한국전쟁 70주년 해인사 수륙대재 참여
손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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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단 단장(성불화 박해덕)은 2020. 6. 6(토) ~ 6. 7(일)
1박 2일 합천 법보종찰 해인사에 지역단 포교사 30여명과 함께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해원과 상생을 위한 해인사 수륙
대재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올해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화합과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6월 6일 현충일 추모음악회 및 6월 7일
수륙대재를 봉행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희생자에게 해인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2020년 6월(윤 4월), 윤달에 복과 공덕을 짓는 전통 세시풍속과
공공적 성격이 짙은 불교전통 천도의식 수륙대재를 융합하여,
한국전쟁으로 사망한 국군 · 유엔군 · 북한군 · 중국군 · 남과 북의
민간인 총 138만 원혼을 추모 · 위령 · 천도하는 법회를 열어
해원과 상생을 통해 평화와 통일로 가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데 있었으며, 총성이 멎은 지 거의 70년, 138만
희생자의 원혼들이 이 산하를 떠돌고 있지만 이들이 제대로
위로받지 못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화합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대전환이라고 할 수 있었으며,
진병과 평화에 대한 강렬한 희구를 담은 팔만대장경의 염원을
전승해온 해인사는 국가와 민족, 이념을 가리지 않고
한국전쟁의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오색 10만 위령등(燈)을
온 도량에 밝히고 추모음악회, 추모사진전, 추모수륙대재를
실시하였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길거리에는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령하고 천도하는
기원을 담은 다섯 가지 색깔 유형의 10만개의 추모등 설치와
한국전쟁 참상을 알리는 사진전 등이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행사 당일까지 해인사를 방문하는 참배객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를 경내 걸고, 수륙대재 행사는 분열과 대립, 갈등과 분쟁
의 근원에 깊이 자리 잡은 한국전쟁 희생자들의 맺힌 한을 풀고
이제 상생과 평화의 길로 함께 가자는 기원의 의미를 담아낸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촬영 및 작성자:6기 덕산 이승선 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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