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출범 20주년 기념법회 코로나로 취소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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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펜데믹(대공황) 위기속에서 열린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방창덕) 운영위원회의에서 하반기로 잠정연기 되었던 기념사업 등이 취소 되거나 재 조정되었다.
불기 2564(서기 2020)년 7월 28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포교사단 재3차 운영위원회의에는 포교원장 지홍스님과 포교국장 스님, 정창현 서울지역단장 등 전국지역단 운영위원들이 코로나 방역거리를 두고 떠러져 앉아 열린 회의는 삼귀의-반야심경-포교원장 법문-의장 인사-안건심의-사홍서원-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되며 △18회 팔관재계 수계법회 시행, △분야별 연수시행방안,△전문운영위원 인준 등 심의안건을 각각 의결 처리하고 회향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대공황 이라 할 만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기 속에서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난 것 감사하다. 광주의 광륵사(종단 소속은 아님) 빼고는 전국적으로 사찰에서 바이러스 양성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 다행이라 할 수있다” 말하고, “그러나 개선되기를 기대했던 하반기에도 전염병 위기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정부는 ‘50명 이상 모이는 것은 안된다’는 방침이 확고하다” 고 정부와 종단의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면 신행 활동이 어려운 때 일수록, 신심과 원력을 가다듬어 수행과 정진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포교사단 방창덕 단장은 “오늘 회의 참석인원이 모일 수 있는 회의장을 구 할수 없어 여기서 모이게 되었으며, 따라서 하반기로 잠정 연기했던 올 사업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 해졌다”고 양해를 구했다.
△창립20주년 시청광장 기념법회
“50인 이상 밀집은 안된다는 위기 상황에서 ‘시청광장’ 기념법회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불교와 포교사단 창립 20주년 행사에 호의적이었던 박원순 시장이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 집회허가를 기대할 수도 없다.”고 현재의 사정을 설명한 방창덕 단장은, “개인적 꿈이었던 ‘성대하고 여법한 20주년 기념식’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백방으로 뛰었으나, 코로나 창궐에 발목이 잡혀 안타깝기 짝이없다. 어쩔 것인가? 시절인연이 여기까지라고 여기자”고 아쉬움을 표했다.전국단위 단일 기념법회가 무산된 만큼 ‘4개 권역별’, 또는 ‘13개 지역단별’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지역단장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장소임대와 시간의 촉박성을 들어 8개 지역단장이 명시적으로 ‘취소’를, 나머지 지역단도 ‘취소를 바라지만, 사단의 방침에 따르겠다’ 는 입장을 정리 했다,
△분야별 연수
대면집회가 불가피해진 코로나 위기 속에서 올해의 분야별 연수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며, 지역단 사정에 따라 오프라인 방식을 겸용키로 했다. 온라인 연수의 경우 디지털대학의 인터넷망을 통해 금강스님(미황사 주지/조계종 교육 아사리)의 특별강좌를 마련키로했다. 수강과목은 ‘수행론’ 등 필수 2과목과 ‘절수행-사념처’ 등 7과목중 ‘필수선택’ 4과목(자유선택 3과목)으로 정해졌다.
△전문위원 임명
한편 포교사단 정책개발 및 추진을 위해 5-7명의 ‘전문영위원’을 두기로 한 정관개정에 따라 이기룡 포교사(해륜/19기/서울지역단 홍보팀)가 포교사단 ‘홍보전문위원’ 임명장을 받았다.또 정재호(운문/16기)포교사가 인천-경기지역단 홍보위원 위촉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복권신청 승인
1/4분기 일반포교사 복권신청에 따라서 18명의 포교사(서울4,강원7,충북1,인천-경기1,울산2,경북3)이 포교원의 승인을 거쳐 복권 되었다(7월 22일자) 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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