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의 한 해를 결산한 제4차 운영위원회의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단장 방창덕)의 올 한해의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한 제4차 운영위원(사단 감사 및 수석-부단장및 지역단 단장-수석 및 부단장)회의가 11월 10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불교상담개발원(개운사 경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포교사단 향천 방창덕 단장은 “코로나바이러러스전염병(COVID19) 창궐의 영향으로 모든 게 연기되고 축소되고 취소되는 등 혼란스러운 한 해를 살아왔다. 전국의 운영위원(총 49명+사무국 요원 약간명)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어려워 여기까지 찾아왔다”고 이해를 구하고 “올 한해의 예산·사업 계획의 집행 결과를 돌아보고 내년(2021년)도 예산안 심의와 사업 계획을 심의함에 있어 운영위원 여러분의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먼저 포교사단의 활동경과 보고에서는 △포교사단 20주년 기념 포상자 시상식(6/10일 12:20-13:15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 △백만원력기금 전달식(6/10일 17:00 총무원장 집무실), △제주지역단 사무실 개소식(6/6일 15:00시 한라산 관음사경내 지역단 사무실), △경남지역단 사무실 개소식(6/13일 14:00/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마하연 법당), △정관개정안 지역단 순회 설명회(5/23일부터 8/1일까지 경남지역단외 12개 지역단 사무실), △제25회 일반포교사고시 최종합격자 555명 선발(10/8일), △제14회 전문포교사 합격자 85명 선발(10/8일), △홍보위원회 비대면 언택트(화상) 회의 (1차 9/1일,2차 11/3일, △정관 개정 설문조사(9/1일부터 18일까지), △포교사 모집 홍보 포스터-리를렛 제작 및 전국 교구본사 배포(9/24일부터 10/30일까지), 신규포교사(제25회) 품수식(10/24일 16:00, 조계사 대웅전 마당)완료 되었으며, 여기에 소요된 8억 7천여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의 집행(결산)내역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내년(2021년)도 사업계획은 코로나펜데믹 방역 관련 변수를 감안하여 다중이 집합하는 대규모 대면회의를 대신하는 비대면(언 택트)화상회의 위주로 통상적인 업무를 집행할 것이며 그 기본 취지는 포교사단의 대내-외적 측면과 조직적 측면의 내실화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그 구체적인 내역은 △20주년 기념백서 출간을 위한 임원연수(2021년 1월중 2박 3일), △사단 출범 21주년 행사 및 대의원 총회(3/7일 예정), △20년 근속 기념 휘장 수여(3월 대의원 총회석상), △분야별 연수(6월중 예정), △팔관재계((8/28일 예정), △20주년 기념 백서 출간(8월 전-후) 사업 진행과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안 9억3천3백여만원을 요구했으며, 심의결과 요청안 원안대로 승인했다.

그 밖에 기타 토의 사항에서는 25기 품수식 온라인 중계에서 오디오가 방송되지 않은 주최측의 준비 소홀과 사후 대처 미흡, 25회 신규 포교사의 단복 공급업체인 인드라망의 물량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 포교사 모집 홍보 포스터와 리플렛 활용을 놓고 불거지는 교구본사 소임국장 스님과의 불협화음 등 여러 불만들이 제기되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방창덕 단장은 “포교사로 활동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여러 가지 난관을 만나게된다.”고 말하고 “어디에선가 본 것인데 살다보면 내가 생각한 정답이 때로는 답이 아닐 수도 있다고 되어있더라. 나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공통의 문제다. 때로 자기 자신을 쪼개고, 부수고, 내려놓고, 버리면서 견뎌내야 할 때가 많다. 답이 없다고 생각될 때도 좌절하지 말고 정답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 것이 포교사의 길이다” 고 함께 니아길 갓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