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지역단 운영위원 연수

날 자 : 2020년11월7일~8일

장 소 : 구례 화엄사, 사성암 . 곡성 관음사, 태안사

참 석 : 배동학단장외 24명  

지역단 운영위원 전원을 대상으로한 연수를 1박2일 여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입제를 하고 참배 사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권중서전문포교사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인천 경기권에서는 참배하기가 쉽지 않은 구례 화엄사와 사성암 그리고 곡성 태안사와 관음사는 국보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와 전설이 있는 사찰입니다. 이곳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도심 사찰에서 느낄 수 없는 산사의 호젓함과 여유로움을 마음에 담고 관음사 주지스님이신 대요스님과 차담을 하며 포교사로서의 자세를 되새겼습니다.

1박2일의 아쉬운 연수를 마치고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시인이시며, 지역단 감사이신 김나현포교사님이 순례의 소회를 담은 시를 낭송하여 가을이 깊어감과 부처님의 정법을 이어 가고 있는 도반으로서의 우의를 더욱 더 다졌습니다.

아침을 여는 쪽빛하늘 아래

만추홍옆 이가을을 보내기 아쉬워하며 마지막 붉은 가슴

뜨겁게 달구는 고즈넋한 오솔길따라

도란도란 법의 향기로운 인연으로

내딛는 걸음마다 바스락거리 듯

부서지는 낙엽송들의 전주곡

지나가는 바람도 소리라치고가고

대웅전앞마당 지키는 하얀 동백꽃이

부처님찾아뵙는 길손들을 유혹하고

사찰을 이어저온 역사를 더듬고 얼키고 설킨 설화이야기로 그흔적을 살피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