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교사단 소식

한글본 <불교성전> 봉정 고불법회

이기룡

view : 1527

DSC00592.JPG

DSC00651.JPG

DSC00593.JPG

DSC00583.JPG

DSC00578.JPG

DSC00621.JPG

DSC00612.JPG

DSC00642.JPG

대한불교조계종 종단본 《불교성전聖典》을 부처님전에 봉정하는 고불법회가 불기2565(서기 2021)년 2월 24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서 총무원장 원행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포교사단 방창덕 단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봉정법회는 삼귀의·반야심경 독송-중앙신도회 주윤식회장과 포교사단 방창덕 단장 공동헌화-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고불문 낭독-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불교성전 봉정과 간행사- 지홍스님 편찬사-종정예하법어(대독)-사홍서원-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이어졌다.

불교성전의 기획-편집 등 제작 실무를 총괄한 성전편찬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출간사를 통해 “1700여년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한반도에 전해진 이래로 이땅의 무수한 사람들을 진리의 세계로 이끌어 왔다. 세월이 지나면서 한문세대에서 한글세대로 교체되며 종단차원의 한글판 표준경전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고 편찬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지홍스님은 “이와 같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동국역경원본 <불교성전>(1972년)이후 근 50년만인 2019년 4월 종단의 대덕스님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지금까지 시대적 순차별로 엮던 편집방식에서 탈피, 주제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기경전·대승경전·선어록 등을 아우르는 종단차원의 대작 불사를 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의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총무원장(성전편찬 추진위원장)은 종단본 <불교성전>에 대해 “경·율·론 3장에 전해오는 부처님과 선지식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을 모두 간추렸다”고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과거의 역장에서처럼 범본3장을 읽고 풀이하는 역주譯主, 역주와 함께 그 의미를 살피는 증의證義, 문장의 정밀함을 살피는 증문證文, 법문을 살피는 범학승梵學僧, 현지어로 옮겨적는 필수筆受, 번역문을 문법에 맞게 구성하는 철문綴文, 범문과 한문을 대조하며 오류를 찾아내는 참역參譯, 산만한 문장을 다듬는 간정刊定, 번역된 문장을 아름답게 다듬는 윤문潤文 등 아홉 소임자가 열성적으로 작업에 참여하면서 그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년간 13차례의 주요회의를 포함한 30여회의 회합을 통해 공통의 의사를 결집하려 애쓴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성전편찬의 증명이신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큰 스님은 특별법어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법의 깃발을 세우고 향상의 종지宗旨를 세움은 비단위에 꽃을 더함이요(금상첨화)/가시덤불을 뚫고 나가며 부처님과 조사의 얽힘을 풀어 제끼면 은밀한 땅을 얻으리니/ 모든 천신이 꽃을 올리려해도 길이없고 외도들이 가만히 엿보려해도 문이 없을 지라/ 어떤  사람이 이렇게 옴인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시대의 조류가 바뀌고 삶의 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교성전이 시절인연에 부합하고 중생들의 요구에 조응하여 새로이 편찬되니 부처님 법이 높이 선양되고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지어다./모든 불자여! “
 
봉정식 참여자들은 오늘 봉정하는 불교성전을 항상 수지하고 독송하는 불자들의 간절한 발원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깨달음의 울림을 확산시키는 단초가 되기를 기원하며 사홍서원으로 회향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동입력방지 스팸방지를 위해 위쪽에 보이는 보안코드를 입력해주세요.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