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21주년 및 포교사의 날 유공자 포상 법회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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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단장 향천 방창덕)출범 21주년 기념 및 제8회 포교사의 날 유공자 포상 법회가 3월 7일(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 포교국장 무일스님, 신도국장 해안스님, 사무국장 현주스님, 포교사단 방창덕 단장과 서울지역단 여여성 정청현 단장 등 전국 13개 지역단장을 비롯한 포교활동 유공자 30여명과 최소한의 관계자들이 코로나펜데믹 방역을 위한 종단의 관리지침 준수하에 법회가 진행 되었다.
포교사단 학륜 이성학 사무국장 사회, 서올지역단 직할총괄 상영 이성주 팀장 목탁집전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삼귀의·반야심경-포교사단장 인사말-유공자 포상-청법가-포교원장 법어-사홍서원 순으로 여법하게 진행되었다.
방창덕 단장은 인사말에서 “출범 21년을 맞아 성대한 축제여야 할 오늘의 행사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그 것도 마스크를 쓰고 만나야 하는 엄정한 현실이 아쉽다”고 말하고 “오늘 총무원장상을 받으시는 각성 리수실-대웅 김상수 포교사님처럼 포교현장에서 헌신 하신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여년 동안 선배님들의 땀과 정성으로 이루어 놓은 포교사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홍포하는 포교사단으로 거듭나는데 앞장 서자”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하는 우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코로나 위기상황 속에서도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포교원장 지홍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고 사의를 표했다.
포교 우수활동자 포상에서 총무원장상은 강원지역단의 각성 리수실-대구지역단의 대웅 김상수 포교사가 각각 받았으며, 포교원장 상은 서울지역단 행원 최흥묵-강원지역단 덕산 최상길 포교사 등 13명, 총재상은 부산지역단 명성행 이양희-대구지역단 심인 윤상호 등 13명의 포교사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교사단 총재인 지홍스님은 “포교원장 임기 만료(3월 11일 이임 법회예정) 전 마지막 공식행사가 될지도 모르는 오늘 법회를 코로나 때문에 성대하게 치르지 못하고 축소지향적으로 열게된 것이 아쉽다” 고 말머리를 튼뒤 “포교원장 소임 5년동안 여러분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많이 고마웠다. 공·사 다망함 속에서도 자신의 시간과 경비와 노력을 더해 포교활동에 나서준 것 감사드리고 싶었다”고 치하했다.
포교원장 스님은 “포교활동의 덕목이 여럿이지만 자비와 수행, 원력과 실천이 그 바탕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생을 향한 무한한 자비심과 수행자의 간절한 원력속에서 6바라밀(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을 실천하는 추동력이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모든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하여/ 온 세상에 대한 연민을 안고/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길을 떠나라.// 두 사람이 같은 길을 가지 말고/ 각자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가라.//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으니/ 모든 상대가 이해할 수 있게/ 완벽한 의미와 표현을 갖추고/ 사회의 아품을 함께 하며/ 청정한 말과 행동으로 온전히/법을 전하라...”고 한 우루벨라 전법선언을 상기 시켜주었으며, <법화경>에 나오는 “여래의 방에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 자리에서 부처님의 법을 전하라”한 가르침에 ‘자비와 원력’이라는 덕목을 추가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이며, 포교활동에 진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법회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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