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 통계조사> 어떻게 읽고,해석할 것인가-전문위원 화상회의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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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 통계조사> 어떻게 읽고,해석할 것인가-전문위원 화상회의
불교조계종포교사단 전문위원 간담회가 8월 7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인터넷 (zoom)화상회의로 열렸다.
김영석 수석부단장의 원격 사회로 진행된 화상회의는 포교사단 발족이후 처음으로 실시했던 <포교사 데이터 및 통계자료>조사결과의 오리지널 데이터로서의 분석과 의미, 그리고 해석을 바탕으로한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기위해 열렸다.
김영석 수석은 “이 자료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제로 포교사들의 ‘고령화 추세’를 꼽을 수있다.”고 지적하고 “포교사단 출범후 배출한 품수자 총 12,400여명중 현재 활동중인 4857명의 평균년령이 60.8세다. 1996년의 평균 56.2세와 비교하면 약 4세가 높아진 것이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10년후 67.8세라는 심각한 상황을 맞는다”고 진단했다.
더구나, 교구본사나 말사안에서 포교사에 대한 평판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사실, 따라서 불교대학이 줄고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심각성은 커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격감하고있는 불교 신도와 사찰에서의 자원봉사자·임원수, 늘어나고있는 고령화 추세에 대한 대체세력으로서의 포교사들의 제 자리 찾기기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포교사들이 흔히 하는 말 ‘품수후 3년이 지나면 반타작(50%가 남고), 6년이 지나면 30%쯤 활동한다’는 이야기가 우스개 소리가 아니라 ‘현실’로 확인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포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재적 사찰안에서 ‘제 자리’ 찾기에 각별한 고민과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할 때라는 인식을 함께 했다.그 방안으로 품수후의 제대로된 재교육, 포교사 개인으로서의 원력과 포교역량 강화, 세태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포교분야개발(신세대 포교를 위한 애니메이션, 게임 활용 등), 기존의 전문·직능분야에 대한 심화된 콘텐츠 계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리고 교구본사·재적사찰과 지역단 포교사회의 바람직한 관계설정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제시되는 그 해결방안에 포교사단과 포교사들의 통일되고 조직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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