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단에서는 포교사고시 1차합격자 사찰안내 팀활동 참관교육을 6월 17일 순천시 제21교구본사 송광사에서 사찰안내팀장 김광수포교사의 안내로 여법하게 실시하였다

지역단에서는 9시에 광주 무각사에 집결하여 송광사로 향하였는데, 현지 송광사에서 일부 1차합격자가 합류하여, 23명의 1차합격자가 김광수팀장의 안내로 매표소를 통과하였다

1차합격자 사찰안내팀 참관교육을 주관한 김광수팀장은 송광사에서 송사모(송광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을 역임하며, 매우 활발히 사찰안내팀 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3일 백양사 팀활동 참관교육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교육으로서, 1차합격자들의 사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유익한 하루가 되었다

김광수팀장은 해설을 하면서, 사찰의 정형화된 모습이나 역사 보다는 송광사 사찰만의 특유의 볼거리 위주로 안내하였으며, 특히 극락교 밑의 용두와 매달린 엽전의 유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암행어사 이면상의 공덕비가 쪼개어져 계단 버팀목으로 세워지게 된 경위, 일주문 양쪽에 세워진 소맷돌의 생각하는 사자, 이 외에도 하마비의 애환 등, 그 숨겨진 유례를 안내하였다.

점심 공양 이후에도 보조국사 부도전을 비롯하여, 일반 관광객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유적과 유물, 특히 일년에 두 번밖에 개방하지 않는 국사전을 둘러 보고, 끝으로 법정스님의 유골이 묻힌 불일암에 들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