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교사단 소식

[전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 제 27기 집체교육 인사말

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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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어렵고 어두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뚫고 오늘 우리 서울지역단 지도법사이자 포교원 포교국장이신 혜교 스님을 모시고 제27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지역단 집체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무탈함에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은 2차 연수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각 분야별 포교에 대해 설명을 듣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듣고 모든 걸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오늘 교육에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포교사단으로 전국 13개 지역단 가운데 서울지역단 소속 포교사 560여 명을 포함하여 총 5,000여 명이 포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까지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곳은 군 포교 13개 팀, 교정교화 포교 4개 팀, 어린이·청소년 포교 4개 팀, 통일 포교 2개 팀, 직할 총괄팀 소속 음성문화예술팀, 행정기획홍보팀, 경찰포교팀, 염불포교팀, 불교문화해설포교팀, 사회복지포교 2개 팀으로 모든 포교 팀이 아주 중요하며 스님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전방 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교정 시설이며 이외에도 포교의 대상은 너무 많지만 간략히 말씀드리면서

오늘 각 분야별 포교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시면 생소한 내용들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잘 들어보시면 다음 주와 다다음 주에 실시하는 [포교현장 교육] 때 또 다른 느낌과 신선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항상 피교육자는 피곤하고 졸리고 지루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일을 대신 한다고 발심하고 오신 분들이라 생각하며 부처님의 일이란 부처님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 부처님의 일입니다.

부처님의 마음으로 한다는 것은 대상을 자비로운 마음과 지혜로운 눈으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불편하고 불안함을 어루만져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마음이 되어야 함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저는 포교란 무엇인가 물어온다면 백 번 물어와도 모두 수행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므로 그 수행은 어떤 어려움도 참아야겠다는 인욕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욕이란 그냥 되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늘 부처님의 수행을 따라 기도와 명상 염불로서 마음을 다스려 나아가야 하며 이것이 실천되었을 때 부처님과 불보살님들의 가피가 이루어져 체득하여 행복이 어디서 오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 행복을 몸소 체험으로 터득하여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발심이며,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포교입니다.

즉, 행복 전도사가 되어 어디든 누구든 분별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을 낼 수 있다면 선을 체득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 체득이 가피이며 우리가 말하는 바라밀에 가까움이며 체득이 되었을 때 자연히 포교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생각됩니다.

포교란 상대를 높이는 것이며 모두 이해해 주며 상호 간의 존중하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포교란 몸의 집착과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닐런지요? 벗어나면 허공처럼 맑아지며, 허공처럼 맑아지면 내 안에 모두 갖춰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할 것입니다.

끝으로 궁극의 포교는 스스로 증장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제 인사말을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6(2022) 년 6월 12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12대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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