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2023년 연등회(2023년 5월 20일)
이학구
view : 274
불기2567(2023)년 5월 20일(토)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조계사 앞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연등회가 시민, 외국관광객과 사부대중 약 5만여명이
참석하여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성황리에 봉행됐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기치로 내세운 2023연등회는 오후 4시30분부터 함성과
감동의 한마당인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연희단의 공연과 종로 특설무대에서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 화합의 장을 열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은 서울, 경기 지역단 포교사들이 소속 팀별로 동국대 대운동장
질서유지 및 교통통제, 동대문부터 종각까지 거리 질서 유지 봉사에 나서 행사의 안전과
종단외호에 앞장섰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각 종단 대표스님들, 외부인사, 단체장들이 입장하며 동국대에서
어울림 마당이 시작됐으며 어린이, 청소년, 청년단체의 연희단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시작된 연등법회는 단상의 스님들과 외부인사, 각 단체장들의 관불이 진행됐으며
포교사단 범일 김영석 단장도 식순에 맞춰 아기 부처님의 관불에 동참했다.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연등회보존위원장이며 봉축위원장인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늘은 좋은날 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하루하루를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며 만나는 인연마다 부처님
법 전하는 날마다 좋은날을 만들어 갑시다.” 며 봉행사를 했다.
조계종중앙종회 의장인 주경스님의 경전봉독과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스님의 발원문,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의 기원문,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스님의 평화기원메세지에 이어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의 행진선언으로 연등행렬의 시작을 알렸다.
각 사찰, 단체 별로 대열을 맞춰 동대문까지 이동하여 행렬을 정비하고 대형 연등회 깃발과
장엄등을 선두로 행렬을 시작하여 양쪽 인도에 모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행진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은 행렬의 맨 후미에서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을 선두로
목탁 정근과 연등을 들고 행진했으며 각 구역 봉사 포교사들이 행렬이 지날 때 합류하며
종각까지 대열을 유지하여 연등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동대문부터 종각까지 도로를 연등으로 수놓은 행렬은 조계사 앞까지 이어져 행렬을 끝낸
단체와 시민,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늦은 시간까지 공연과 축제로 대동 한마당을
즐기며 연등회의 밤을 즐겼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