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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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포교원력 3분 스피치"

조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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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2023)년 7월 2일(토), 포교사단 설법전에서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포교원력 3분 스피치" 발표가 있었다. 포교원력 3분 스피치는 오전 10시 부터 12시 까지 3, 4조, 오후 1시 30분 부터 3시 30까지는 1, 2, 5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대상자 52명 가운데 44명이 참석하고 8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포교원력 3분 스피치는 임승학 수석부단장의 사회 및 진행과  장희자 직할총괄팀장의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인사말,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들의 "포교원력 3분 스피치", 서정각 단장의 총평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정각 서울지역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 설법이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과 감화를 주는 것이며, 명상은 몸의 이완과 마음의 평온을 이끌어내어 내면의 자비와 지혜를 밖으로 실천함에 그 목적이 있다. 포교사란 타이틀은 근사한거 같지만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가시밭길이 될지 비단길이 될지 그것은 여러분들 각자 하기에 달렸다. 가시밭길을 비단길로 만드는 것이 포교의 길이다. 우선 내 주위부터 비단길로 만드는 것이 화합의 길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길을 닦는 것은 친절과 예의와 칭찬을 많이 하고 어떤 경우에도 화를 내지 않아야 한다. 여러분들을 교육으로 바꾼다는 것은 오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자기  스스로가 바뀌겠다고 발심을 해야 한다. 우리는 다만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할 뿐이다. 사실 포교사와 포교사단의 품위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 설법은 첫 번째,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아서 대상의 수준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 두 번째, 설득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 설법 시간은 짧게 하고 지루하지 않아야 하며 설법을 교육이나 주입식으로 하는 것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네 번째, 끝 말미에는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나는가를 알려주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궁극적으로 대상의 마음을 돌려 인식을 바르게 가지게 해서 자신을 바로 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먼저 나 자신부터 유연해져야 한다. 그것이 화합이다. 모두 다 잘해 놓고 화합하지 못했다면 성공한 포교라고 할 수 없다. 항상 '나는 지금 왜 여기 와 있는가'를 돌아보기 바란다. 해답은 바로 거기에 있다. 오늘 포교원력 3분 스피치 발표를 하는 이 시간, 긴장을 풀고 준비한대로 편안하게 잘해주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들의 "포교원력 3분 스피치"가 진행됐다. 참석한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들은 처음으로 단상에 서서 자신의 포교원력을 짧은 시간내에 설득력 있게 발표해야 하기때문에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포교원력 3분 스피치 발표는 " 1. 포교사의 자세(6바라밀)  2. 포교사 지원 이유(원력)  3. 비불자를 불자로 만드는 방법  4. 하루 중 언제가 행복한가? "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서정각 지역단장을 비롯한 지역단 임원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발표시간(3분 이내), 발표자세(태도, 음성, 표정 등)와 발표내용(충실도)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포교원력 3분 스피치가 끝나자 서정각 단장은 총평을 통해 " 포교원력 3분 스피치를 하느라 수고 많았다. 모두가 하나같이 잘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포교 원력을 나름대로 잘 발표했다. 하지만 '좀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못했다고 해서 내일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 못한 분들이 다음에는 훨씬 더 잘 할 수 있고, 오늘 잘했던 분들이 포교사 활동을 중간에 그만 둘 수 도 있다. 여러분의 원력이 끝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란다. 포교사가 되어 어느 팀에 가드라도 끝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하심하고, 화합하고, 친절을 베풀고, 칭찬하며 박수를 보내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나 스스로 포교를 잘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해야 한다. 나 스스로 포교를 못하고서 누구를 포교할 수 있겠는가. 어디든지 가서 포교할동을 할 수 있다는 약속이 중요하다. 포교사 품수를 받게되면 1년 동안은 연습기간이라 생각하고 잘 참고 견뎌야 한다. 1년 동안 잘 해낼 수 있다면 그 후엔 어느 팀이든지 본인이 원하는 팀으로 보내드릴 수 있다. 여러분은 서울지역단의 든든한 기둥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중 최연소자인 박혜빈(연등수, 화계사 불교대학) 1차 합격자는 " 포교사가 된 어머니의 활동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젊은 나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면 훨씬 보람되고 의미있는 삶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불교대학에 입학해서 공부하게 되었고, 또래인 젊은 친구들과 청소년들에게 내가 배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 싶어 포교사 지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1차 합격자 중 최고령자인 윤경자(진여정, 조계사) 1차 합격자는 "불법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에 조계사 불교 기본교육, 경전공부, 백송대학 불교대학 및 대학원, 선림원에서 공부했다. 여러 단체에서 신행 활동을 하면서 포교사들을 접하면서 나도 포교사들처럼 폭넓은 전법활동을 하고자 지원을 하게됐다. 포교사가 된다면 더욱 정진에 힘쓰고 솔선수범하는 포교사가 되겠다. 희망하는 포교분야는 염불포교다."고 말했다.  

이날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서울지역단 임원은 서정각 단장, 강민구 감사, 임승학 수석 부단장, 이성주 부단장, 장영보 부단장과 장희자, 윤석봉, 김성호, 이을선, 하용수 총괄팀장 그리고 이정희, 김순복, 강선숙 교육팀장이 참석해서 포교원력 3분스피치에 대한 평가를 했다. 또한 김성호 총괄팀장과 이정희 팀장은 점명 및 안내를 맡아 수고해 주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https://youtu.be/sCmM-pv7zGs(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포교원력 3분 스피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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