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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과 여수 향일암
관음성지 순례 중,
보리암 극락전(만불전)이라 불리는 그곳에서
동참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두 손 합장하고 일심으로 금강경을 합송하던 그 순간,
그 자리가 바로 극락이었고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는 자리였습니다.
집에서 늘 일일 독송을 하지만,
관음성지에서 독송하는 금강경은 달랐습니다.
내 두 눈으로 경을 보고,
내 입으로 소리를 내며,
내 귀로 그 소리를 듣는
세 가지 감각기관(눈·귀·입)이 함께 청정해지니
독송의 힘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대중이 함께 내는 합송 소리는
아래로는 아비지옥에 이르고
위로는 유정천에 이른다 하였듯,
신심이 깊어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4대 박종안 단장님의
막힘없고 걸림없는, 바람처럼 시원시원한 설명에는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구품행 김인숙 포교사님의
디테일한 사찰문화 해설과
퀴즈를 맞히는 이들에게 이어지는 선물 덕분에
동공은 확장되고,
두 귀에는 온 신경이 집중되며
재미와 지식이 함께 쌓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산지역단 순례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그대로 실감났습니다.
사찰문화 해설로 지식이 쌓이고,
성지를 돌며 올린 기도로 삼세 업장이 녹아내리며,
지혜와 복덕을 겸한 금강경을
세 차례나 독송하니
지혜는 발생하고 복밭은 증장되어
그야말로 일석삼조라 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정이
퍼펙트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종횡무진 애써주신
무상화 이원희 과장님을 비롯해
각 담당 호차의 부단장님, 총괄팀장님, 팀장님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집행부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4호차, 5호차로
더욱 발전해 나갈
부산지역단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사단지원 팀장 & 중앙홍보위원 도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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