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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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소식

2016년 서울지역단 전진대회

김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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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지역단 전진대회


서울지역단 전진대회가 불기 2560(2016)1216일 금요일 오후 630분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 2층 크리스탈볼륨에서 305명의 포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장봉수 수석부단장의 사회와 직영총괄팀 이성주 팀장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승무 공연이 있었고, 1부는 전진대회, 2부는 만찬으로 이어졌다.

 

전진대회는 단기입장, 삼귀의, 반야심경, 포교사의 노래, 포교사의 다짐, 내빈소개에 이어 지역단의 활동영상 소개, 지역단장 인사말, 포교사단장의 격려사, 시상식, 포교원장 법어, 격려금 및 지원금 전달, 축가, 공지사항 및 사홍서원 순으로 여법하게 진행됐다.

 

내빈 중에는 포교사단 총재인 지홍 큰 스님을 비롯하여 역대 포교사단장을 역임한 양성홍, 임희웅, 강홍원 전단장과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 및 부회장단이 함께 했고, 외부에서는 중앙신도회 임정수 수석부회장, ROTC불자회 한상회 부회장, 봉은사 신도회 이계경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지역단의 혜등 이주영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행 혁신으로 전법의 새 지평을 열어가며, 불자들의 신행혁신 운동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포교원장님의 포교원력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단에서는 이 혁신운동의 일환으로 자리이타 추구, 양보다는 질, 현상유지 보다는 발전을 위해 금년도 4/4분기에 군경·교정교화·지역봉사·포교·복지 등 분야별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했다.

 

이주영 단장은 취임하면서 소통이 되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면 미소가 있다는 소통, 믿음, 미소를 3대 실천사항으로 정하여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교육과 수행을 배가하여 포교가 곧 수행, 수행이 곧 포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하며, 종단으로부터 신뢰를 쌓고 불자로 부터 믿음을 얻자고 당부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포교에 매진하고 계신 포교사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포교활동 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새해에도 전법과 포교를 위하여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힘차게 나가자며 인사를 마무리 했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격려사에서 포교사단은 기본에 충실한 운영으로 종단과 불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겠다고 했다. 또한, 전문포교사 자격취득기회 확대 등 포교역량강화와 연수용 교재개발, 성역화불사기금, 행복바라미 활동을 강조했다. 이어서 포교원의 현 시대에 맞는 신행혁신운동에 동참하고, 수행이 곧 포교, 포교가 곧 수행이라는 전법과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내부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면서 1등 서울지역단 파이팅을 외치며 격려했다.

 

포교원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현 시국과 관련 국정혼란 및 농단상황의 빠른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독선, 권위, 자기중심적에서 독선과 권위를 거부하고 국민이 주인이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불교계인 종단도  혼란상황 극복을 위해 비상회의를 했다고 했다.

 

최근 1천만명을 표본으로 한 정부의 종교인구조사에서 불교인은 12백만명에서 8백만명으로 감소하여 이제 불교가 개신교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고 했다. 종교인구가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특히 불교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고 한다. 이번 조사방식에서는 월 1회 이상 나가야 종교인구에 들어가기 때문에 불교에 특히 불리했다고 한다. 그러함에도 이를 발표하면 종교갈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종단에서는 이를 발표하지 말도록 정부에 요구한 상태라고 했다.

 

하여간 한국 종교인구에서 순위가 바뀐 것만은 사실이며 수도권 포교를 책임진 우리포교사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우리들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런면에서도 한국불교의 신행형식과 내용에 있어 미래세대에는 지식인 그리고 젊은 충이 동의되지 않는 형식으로는 포교가 힘들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에서도 기존 종교는 문화적으로만 존재하고 신행생활은 없는 새로운 종교흐름이 있다고 했다.

 

불교가 하락한 근본적인 원인은 불교는 본래 까달음을 추구하는 자력신앙임에도 그간 기복불교에 의존한 탓도 있다. 불교 본래의 모습은 붓다로 사는 것 즉, 지혜와 지비로써 불자의 양심대로 살아야 한다. 이제 한국불교의 이러한 문제를 책임지고 나아갈 사람이 바로 포교사다. 내년 1월에 신행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것이며, 이 신행혁신 운동에 포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법어를 마쳤다.

 

시상식에서는 서울지역단정상은 동부총괄 어린이 청소년1팀 월명인 한상경, 직할총괄 음성 포교팀 죽림 지창기, 동부총괄 군1팀 무주화 이인숙, 남부총괄 군3팅 여의행 고경민, 남부 총괄 교정교화팀 천진화 이영애, 서부총괄 군1팀 지월 김순천 등 6명의 포교사가 수상했다.포교사단장상은 북부총괄 어린이청소년팀 연화덕 윤복순과 서부총괄 군2팀 도안심 강병희 포교사가 수상했다.영광의 포교사단총재상은 직영총괄 사회복지포교팀 보현행 홍영단포교사가 수상했다

 

격려금은 불교디지털대학 학장이신 지홍스님이 이주영 서울지역단장에게, 윤기중 단장이 포교사단 격려금을 이주영 지역단장에게 각각 전달하였다.

 

또한, ()인드라망에서 윤기중 포교사단장에게 포교사회관 건립기금, ()좋은인연 윤기중 이사장이 안암동 주민센터에 난방기구, 무소유실천운동본부 윤기중 이사장이 이주영 서울지회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함으로써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의 전진대회를 축하하는 직할총괄 음성포교팀의 축가에 이어 공지사항이 있었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1부행사가 끝났다

  

2부 행사는 선만옥 포교사의 사회로 임수아와 나운하의 노래공연과 미소진과 현담의 노래공연, 이승은 등 국악인의 경기민요로 만찬행사를 흥겹고 화기애애하게 잘 마무리했다. 이번 초청가수에는 새로 배출된 포교사 불자가수 2명이 참여했다

   

2부 마지막인 경기민요를 열창할 때는 지역단 임원진을 비롯 포교사단장 등 내빈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꽉 채웠고, 참석한 포교사들도 전체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손잡고 같이 어울려 한마당 어울림으로 마무리 되었다.

 

참석한 포교사들이 돌아갈 때는 용화선원이 보시한 몽산화상의 육도보설과 관음예문이 든 책 2권과 함께 지역단에서 마련한 수건선물을 받아들고 서로 즐거운 표정으로 인사하며 귀가했다.

 

이번 9대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축제의 자리로 만들기 위해 이주영 지역단장을 비롯한 집행부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그 결과 예년과 다르게 특색있고 다채롭게 진행했다. 그 중 몇가지를 보면 포교사들의 개인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후원금을 포교사단 이외에도 포교원장과 조교종 중앙신도회 및 봉은사 신도회 등으로부터 추가로 보시받았고, 참가자 행운권 추첨으로 소금, 샴퓨 등 30점을 나눠주었고, 인기가수를 초청하여 식전과 2부 행사를 풍성하고 다채롭게 하였다. 또한, 불광사에서 하던 회식을 전문 뷔페식으로 바꿔 질을 높이면서도 개인부담은 최소화하였다.

 

이 행사를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하시고 당일 행사진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연말 많은 행사로 바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이번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해 주신 포교사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취재 / 홍보팀 보산 정범진   

촬영/ 홍보팀 송수옥,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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