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합동위령제
김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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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합동위령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법회가 6월 18일(일) 낮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포교원장 지홍스님, 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초대 군종교구장 일면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민병덕 부회장, 조계종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이주영 단장과 제22회 포교사자격고시 1차 합격자 등 포교사 100여명, 서울시 각 사찰에서 참석한 스님들과 불자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무주고혼들을 청하여 법회장으로 모시는 영가청혼·이운의식, 축원과 헌다·헌화를 올리며 진행되는 천도의식을 거쳐 호국영령 추모법회, 추모공연, 주먹밥 시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군불교총신도회장 구홍모 중장은 ‘호국영령 천도발원문’을 통해 “오늘 저희들은 앞서 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경건히 합장하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간절히 서원 하오니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는 이 도량에 강림하시어 저희들의 간절한 발원에 감응하옵소서” 라고 발원문을 독송했다.
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은 “호국영령과 6.25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전사자들이 바로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우뚝하게 세워주신 분들이다”라고 추모했으며, 초대 군종교구장을 역임한 일면스님은 영령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목숨을 받쳐 오늘날 번영의 터전을 마련해 주신 모든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 힘을 한곳에 모으는데 불자들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치사를 통해 “목숨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 한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그 속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흔연히 발문을 돌리고, 흔연히 산문을 나섰던 승군들의 숨은 희생도 영원히 기록되고 추모되어야 할 것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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