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교사단 소식

-BTN- 포교사 꿈 향한 첫 관문

고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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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동국대 부속여고.

학교 곳곳에 포교사고시 합격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응원 열기로 가득합니다.


선배 포교사들은 합격 떡과 음료수 등을 나눠주며 그동안 준비한 만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INT- 송호경 / 서울 봉은사
(일반회사에서 33년간 다니다가 정년퇴직을 하고 남은 에너지를 다른 쪽으로 제가 항상 좋아했던 불교발전을 위해서 나름대로 보답을 할까.)


고사장에는 참고서와 예상문제를 공부하며 마지막 정리에 한창입니다.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수능 시험장 못지않은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시험이 시작되자 문제를 꼼꼼히 읽어 내려가며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나갑니다.


저마다 포교사라는 미래 꿈을 향한 첫 관문에 섰습니다.  


INT- 김홍경 / 성남 봉국사
(저희가 참선하고 절을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는 종교로만 했다가 이제 이거 하면서 조금 더 제가 몰랐던 부분을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제23회 포교사고시가 서울을 비롯한 대전, 강원, 광주 등 전국 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총 569명이 지원했으며, 미국 달라스와 LA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8명이 포교사고시에 도전합니다.


포교부장 가섭스님과 윤기중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선배 포교사들은 시험장을 찾아 예비 포교사들을 격려했습니다.


INT-가섭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
(현장에서의 전법포교뿐 아니라 신행에 전문가로서 역할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현재 포교원에서 하고 있는 신행혁신 붓다로 살자라는 종책을 잘 받아내서 현자의 신행 패러다임을 바꿔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INT-윤기중 / 조계종 포교사단장
(포교사로서 재적사찰에서는 모범 불자로서 일반 불자보다 모범을 보이고 또 봉사도 더 열심히 하고 또 종단으로 봐서는 종단의 포교사로서 우리 이웃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내가 먼저 실천하고 또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그런 포교사가 돼야겠죠.)


포교사고시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9일 조계종과 포교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차 평가 일정은 별도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포교사.


포교가 곧 수행이고 수행이 곧 포교라는 신심과 원력으로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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