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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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일반포교사 자격고시 합격자 연수 둘째 날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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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일반포교사 자격고시 합격자 연수 둘째 날~~

안개가 잔뜩 낀 한국문화연수원의 새벽 공기가 코끝을 스친다.  
연수생들은 새벽 예불을 보기 위해 피곤한 기색도 보이지 않고 

일어나는 대로 부지런히 단장을 한다.


지극한 마음으로 예불과 이산혜연선사 발원문과

연수의 성공적인 회향도 발원한다.

예불을 마친 후 포교부장 가섭스님께서 인사말씀에~

내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

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불성이 있는데도,

탐진치 삼독이 가득차 있어 늘 안개속을 헤매는 듯 하다.

참선의 시간을 가지며 불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신다.

다시 아침 공양을 위해 공양간으로 가는 연수생들의 행렬은 깊은 산중의 수행자들 같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덕행이 부족한 나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다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양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드디어 참선 시간이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잔디 마당을 돌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묵언을 하며 돌다가 원을 만들며 자리에 앉는다.
스님의 죽비 소리에 일제히 참선에 든다.

30분간의 참선 시간~
탐진치에 물든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진정한 나를 찾는 명상의 시간~
연수생들의 가슴 속에 많은 의미를 주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연수생들이 각자의 목탁으로 참여하는 목탁교육 시간~
수행자는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의 목탁~

포교국장 보연스님이 직접 가르치는 목탁 수업~
지루하지 않은 최고의 흥미유발의 시간이었다.

이제 천천히 걸으면서 심신의 긴장을 풀고 명상을 하는 포행 시간
10분 정도를 걸어서 제6교구본사 공주 마곡사에 도착해서 기념촬영을 했다.
고려중기의 대표적인 오층석탑을 보고 고찰의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 하고

연수원으로 되돌아 오는 길~

새벽의 차가운 공기와는 달리 따뜻한 봄볕이 포근하다.
자연앞에서 겸손해야 하고 순리대로 살아야 하며 그속에서
간사함과 비열함의 싹들을 버리고자 노력을 해 본다.

다목적 홀에 다시 돌아와 어린이 포교와 청소년 포교에 관한 강의와

불교상담사에 관한 강의를 끝으로 교육을 마친다.

제23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들과 함께 한 1박2일의 연수~
긴 시간의 힘든 교육이었지만 서로의 배려로 무사히 마쳤다. 


석전 단장님과 연화행 총괄팀장님~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감사합니다.


이번 연수 인솔은 세명이었으며,

단장님은 전체적인 일을 살폈고,

연화행 총괄팀장님은 연수생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고,

저는(정법설 군포교 보현팀장) 교육일정 사진을 담당했습니다.^^


후기~ 군포교 보현팀장 정법설/최문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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