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팔재계수계대법회
고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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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기룡
따뜻한 어머니의 품 모악산 금산사에서 팔관재계 수계법회
“계사스님은 일심으로 계를 받는 저희들을 살피소서
이제 큰스님을 모시오니 원컨대 계사스님은 팔관재계 화상이 되어 주소서
저희들은 계사스님을 의지하여 팔관재계를 받게 되옵니다
자비하신 마음으로 계를 내려 주옵소서“
불기2562년 9월 8일 19시 조계종 제17교구본사 모악산 금산사에서 전국의 포교사들 3천여 명이 모여 팔관재계 수계식을 봉행했다.
윤기중 단장은 인사말에서 계를 받음으로서 계체(戒體)를 형성하는 것이며 받는 것보다 지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이번 팔재계 수계를 통해 부동의 계체를 이룸은 물론 지속적인 지계실천운동으로 이 나라 정토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팔재계수계법회는 “포교가 곧 수행, 수행이 곧 포교”라는 정신으로 1년에 한번 1일 출가자가 되어 팔관재계를 수계하는 큰 의미의 행사다.
이날은 그동안 13개 지역단을 순회하며 신행혁신을 다짐하면서 서명한 깃발을 윤기중 포교사단장이 지홍 포교원장스님께 전달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20시에는 제12기 전문포교사와 제23기 일반포교사의 품수식이 있었고 21시에는 포교부장 가섭스님의 연수특강이 있었다.
이 행사는 대전충남지역단 박은주 포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이준형 포교사가 지휘하는 연합합창단의 맑고 밝은 찬불가가 돋보였다.
예년과는 다르게 눈길을 끌었던 것은 김덕중 포교사가 이끌어 준 ‘어산작법 도량결계 의식시연’이 본 행사를 장엄하게 하였다.
팔관재계의 갈마아사리는 성우스님, 전계대화상은 지홍스님, 교수아사리는 가섭스님, 유나는 보연스님, 인례는 원묵스님이 맡아주셨다.
밤 11시 30분에는 금산사에서 모악정(KBS송신소근무자숙소)까지 4km를 돌아오는 걷기명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촛불이 담긴 컵등 대신 LED촛불로 바뀐 것이 인상적이었다.
걷기명상 후에는 풍선날리기가 있었다.
‘붓다로살자’ 발원문을 단 색색의 풍선이 밤하늘에 높이 올라 별들 사이로 사라지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3시 40분 금산사 스님의 도량석과 함께 새벽예불이 있었고 금산사 주지스님의 연수특강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수상자명단
올해의 총무원장상은 인천경기지역단의 자현 강홍원 포교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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