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교원장 정락스님 영결식
고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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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사진 : 한애경(기획팀장)
불기 2555년 2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제 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에서 정락스님의 영결식이 거행되었다.
조계종 전 포교원장이셨고 세수 73세 법랍 53세인 스님께서는 17일 입적하셨다.
원로의원 수석부의장 밀운스님, 원로의원 월서스님, 정무스님, 혜정스님, 종하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한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정만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1.명종(5타) 2.삼귀의 3.영결법요(희현스님) 4.헌다, 헌향(문도대표) 5.행장소개(포교원장 혜총스님) 6.추도법문(육성법문) 7. 영결사(용주사주지 정호스님, 장례위원장) 8.법어(정무스님) 9.자승스님(총무원장)의 추도사로 이어졌다.
자승스님께서는 추도사에서 이제 이 시대의 자비보살이셨던 스님을 다시 뵐 수 없다고 생각하니 언제나 해맑게 웃으시던 그 모습이 떠올라 오히려 슬픔을 가누기 힘들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이제 슬픔을 거두고 큰 스님의 포교원력을 이어 불교 대중화를 위한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또 크나큰 포교원력 여의지 마시고 하루 속히 스님을 기다리는 사바세계로 다시 돌아오시라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10.조사(보선스님,중앙종회의원) 11.조가(용주사 합창단) 12.헌화(각계대표) 13.인사말씀(문도대표) 14.발인을 끝으로 모든 영결식을 마쳤다.
다비식은 번거로운 장례를 하고 싶지 않다는 평소 스님의 유지에 따라 시립 화장장인 수원시 연화장으로 향했다.
1939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1959년 김제 흥복사에서 전강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 1963년 범어사에서 보살계와 구족계 수지, 해인사 승가대학 졸업 후 1994년~1995년에 포교원장을, 1996~2006년에 제 2교구본사 용주사에서 주지, 총무원 기획실장 호법부장, 제 5대 제7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내셨다.
“놓으면 행복해집니다.
순간의 선택이 미래 생까지 좌우합니다.
주는 것이 복입니다.
자기도 이익 되고 남도 이익 되는 삶을 사세요.“ 라는 유훈을 남겨두고 홀연히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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