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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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취임법회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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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는 승가답게, 불자는 불자 답게’ -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 취임법회가 1113()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 특설법회장에서 열렸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육법공양-명고鳴鼓·타종취임 고불告佛 헌화-삼귀의-반야심경-종정진제 대종사의 법어-원행스님 수행이력 소개-조계사 신도회장 등 각 직능단체장 화환 증정-총무원장 취임사-축가-직능단체 축사-대통령 축하메시지-조선불교도련맹 위원장 축전(대독)-발원문 낭독-사홍서원 순으로 여법하게 진행되었다.

종정 진제 대종사는 총무원장 취임 경축법어를 통해 우리 불교는 큰 변혁기를 직면하고 있다. 난국일수록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종단의 화합과 종지종풍宗旨宗風의 진작이다고 말하고 이에 우리 수행자들은 전국각처의 선불장禪佛場에서 용맹정진으로 수행의 등불을 높이 올려 불조의 혜명慧明을 잇고 정법구주正法久住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6대 총무원장에 취임하는 원행스님은 불과 113일 사이에 총무원장 취임식이 다시 열려야하는 곡절많은 시절을 설명이라도 하려는 듯 지난 시절 우리는 커다란 혼란기를 겪었으니,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상식과 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저 또한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써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안다고 참회를 표하고 이 순간부터 승가는 승가답게, 불자는 불자답게, 사부대중 모두가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탁마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총무원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제가 걸어갈 길이, 그리고 우리 종단이 가야할 길이 쉬운 길이 아님을 잘 알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종도와 국민여러분 앞에 진중한 마음으로 다짐한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종환 문화관광체육부장관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새로운 원력으로 총무원장에 취임하는 원행스님이 우리나라의 갈등극복의 중심이 되어주시고, ‘포용국가를 만드는데 국민들의 앞에서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하고,“4.19남북 정상회담시 광화문 평화기원 법회로 지지해준 것처럼 남-북이 평화의 물길을 여는데 큰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이 대신읽은 조선불교도련맹 강수린 위원장이 보낸 축사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극적인 사변들이 일어나는 중대한 시기에 총무원장에 취임하는 원행스님에게 따뜻한 축하인사를 드린다고 적고 나서 -남 교도들이 통일의 상징인 금강산 신계사를 복원하고 이곳에서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합동법회를 열었듯이 민족적 화해와 단합,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 홍철호 의원, 이은재 의원, 김성태 의원, 김순례 의원, 정종섭 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웃종교에서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엄기호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이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정호 신부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 등이 참석했다.

36대 총무원장에 오른 원행스님은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 전주이씨 집성촌 출생으로 1973년 김제 금산사로 출가후 법주사 혜정스님을 계사로,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1983년 해인사승가대학을,1987년 중앙승가대를 재차 졸업하며 전통교학과 현대학문을 닦았으며, 2009년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에서 석사, 2013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주 안국사와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를 역임(2)하며 정유재란때 소실된 선원을 훌륭하게 복원했으며, 승병장 뇌묵당 처영대사 기념관 개편, 전국주지협의회 회장, 중앙종회의원 4선 역임, 중앙종회 의장등 종단내 여러 소임을 두루거치며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으며,상좌로 시봉한 태공 월주스님을 도와 일본군위안부 공동시설 나눔의 집, 지구촌공생회, 세계평화인권센터 등 사회복지시설과 NGO단체, 대북지원사업 등에 공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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