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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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천수경 봉정법회 (2014.6.19 목)|

한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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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례 한글화의 일단락을 장식할 '한글 천수경'의 음곡이 공개되는 봉정법회에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해서 여여심(박복순) 동부 군 2팀장님과 자리를 계속 닦아가며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덕진(정목희)서울지역단 단장이 오셔서 대웅전 내에서 법회준비 확인을 하셨고,

계속 30여명의 많은 분들이 봉정법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사는 총무원 총무국장 명본스님의 사회로 개회 - 삼귀의 - 한글 반야심경 - 경과보고 -

교육원장,포교원장스님의 천수경 한글본 및 CD봉정 - 의례위원장 인묵스님의 고불문 낭독 -

한글 천수경봉독 - 포교원장님의 봉정사 - 청법가 - 총무원장님의 법어 - 공로패 증정 -

사홍서원 - 폐회 -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의례위원장 인묵스님은 고불문에서 "천수경은 불자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는 경전이며 모든 의례와 기도수행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머 "이제 한글 천수경 봉정식을 통해 한글의례의

본격적인 대중화와 생활화를 다짐하는 뜻깊고 역사적인 길에 제불보살님께서 지혜의 거울을 비춰주시길 간절히 청한다"고 고했으며.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봉정사를 통해 "오늘은 천수경을 한글화하여 음곡을 붙이고 이를

부처님께 올려 널리 고하는 아주 경사스러운 날이자, 의례의 한글화 불사에 진력해온 우리

종단의 물러섬이 없는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찬탄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법어에서 "지난 몇 년간 우리 종단은 시대에 부응하는 쇄신의 일환으로 의례의 한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제 부처님의 수승한 가르침이 더욱 쉽고

분명하게 표현되어 불자들은 그 참 뜻을 보다 빠르게 깨칠 수 있게 됐다"고 의례 한글화의

의의를 짚었습니다. 이어 "이제 일상적이고 중요한 의례는 한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사찰과 각 종단의 의례 현장에서 '한글 천수경'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널리 독송되어

불자들의 신심이 날로 견고해지는 것은 물론 나눔과 보시라는 공감과 소통이 널리 전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승총무원장스님은 이날 의례위원장 인묵스님을 비롯한 의례위원 스님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봉정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조계종 염불교육지도위원회 도감 화암스님의 집전에 맞춰 한글 천수경을 직접 봉독하며 한글 의례문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뜻을 되새겼습니다.

 

취재 / 여천 김성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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