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사자사 불교군종병 수탁교육

사찰예절, 불교기본교리, 108배 수행 등 교육

불기2554(2010)년 10월 26일~27일 화계사 자매부대인 76여단 호국사자사 군종병 8명(수송1,인솔1명)이 가을이 내려 앉은 화계사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소중한 사찰체험의 시간을 갖었다.

화계사 포교사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호국사자사  불교군종병 수탁교육에  부대장은 인솔자와 차량을 제공하여 화계사에서 군종병의 의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26사단 법사님 역시 화계사와 여러 포교사님들께 흔쾌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시예불 동참으로 시작한 군종병 교육은 사찰에서 점심 공양 후, 포교사의 사찰문화(전각, 등)해설을 듣고, 포교국장(법광)스님의 법회의식(목탁)교육, 사찰예절교육, 108배 절 수행, 숲속명상체험(화계사둘레길), 등의 프로그램을  이틀간에 걸처 시행하였다. 주지 수암스님께서도 군종병들을 반기며 다과를 베풀어 주시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

대적광전 사시예불에 참석한 장병들을 보고는 화계사 불자님들은 자신의 아들을 본듯 매우 반갑게 대해 주셨으며, 사찰에서의 점심공양과 소원지 쓰기 등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휴식과 사찰체험 등을 갖은 군종병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1년에 1회라도 '불교군종병 교육' 을 화계사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정례화 할 필요를 느끼며, 이번 불교군종병 수탁교육을 허락해 주신 26여단장께 감사드린다. 이번 교육에는 포교국장이신 법광스님이 주관하시고, 26일 전미순포교사, 박복순포교사가 27일에는 이정기포교사가  수고하였다.

이틀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성실히 따라준 군종병들은, 삽겹살 파티(26일)와  훼미리 레스토랑(27일)에서 포교국장스님을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갖고 다시 부대로 무사히 복귀하였다.

76여단 호국사자사 장병들의 강한 나라사랑 의지와 더불어 부처님의 따스한 자비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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