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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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지가 
삼매에든듯 고요하다 
그러나 빗소리 낙엽소리는 
왜 이렇게 큰지 
마음은 빗물에 젖은 잎사귀 처럼 
안간힘으로 매달려 있다.
  
박용오 회장의 죽음을 보고 
문학선생님으로 부터 이렇게 들었다  
자손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은 
문학상 받는  사진 한장만을 남겨주라고 
그렇다 ! 
돈 한추럭보다 책 한리어커를 물려주면서   
"세상사람들은 온천지를 뒤져서라도 
꿈과 희망과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고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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