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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선교’를 ‘포교’라고 덤틔기 씌우는 개신교의 악랄한 수작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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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선교포교라고 덤틔기 씌우는 개신교의 악랄한 수작

<코로나19바이러스폐렴감염증>의 국내 진원지로 찍혀 국가적 박멸대상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그릇된 선교활동에 포교란 불교적 용어를 도용하여 덤틔기를 씌우려는 개신교단의 악랄한 언론플레이는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란 교파 공식명칭에서 보듯 그 이름에 예수교가 들어있고, 그 들이 신봉하는 성경이 <요한계시록>이라고 표명한 이상 그 들이 펼치는 선전활동은 누가 뭐라 해도 개신교 보편적 호칭인 선교라고 적어야 옳다.

그런데 어쩔 속셈으로 그 선교포교라고 슬쩍 바꿔치기하는 야바위 수법을 쓴단 말인가?

직제에도 없는 대기자로 정년을 맞기까지 신천지를 13-4년간 집중 취재보도 했다는 관록을 자랑하는 원로 언론인으로써, 유튜브에서 신천지 파이터란 닉네임의 열혈 어벤저스로 이단자타도에 앞장서며 현란한 칼춤을 추는 투사로, 저녁이 되면 시사전문 채널의 화면에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사회정의와 종교평화뉴스를 전하는 현역 앵커로써 선교포교가 비슷한 말이라고 우길 요량인가!

자신이 믿는 종교와 신앙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선전하는 활동을 불교에서는 포교라 부르고, 기독교에서는 선교라고 부른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밖에도 조계종포교원’ /‘기독교세계선교본부’, 불경/성경, 포교-전법/선교-전도,‘극락/천당’,염주/묵주(가톨릭)란 표기에서 보듯 불교와 기독교는 서로 다르게 부름으로써 독자성을 확보하고 차별성을 공유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여져왔다. 오랜 관행으로 일종의 신사협정이나 묵시적 합의라 해서 틀리지 않는다.

정통교단입장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인정하기 싫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박멸시켜야 할 이단이라고 해도, 그 이름에 예수교가 들어있고,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의거 부활을 꿈꾸는 교리를 신봉하는 한 기독교의 선전활동은 선교라 불러야 마땅하다.

신천지를 보는 개신교의 불편한 속내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복동생토사물吐瀉物을 이웃집 문 앞으로 어물쩍 미루어 놓고, “포교나 선교는 비슷한 말이야, 뭐 어때!”하며 시치미를 뗀다고 해서야 어디 방송대기자의 금도라 할 것인가!

<첨부 이미지 출처= 유튜부 <신천지 파이터> 화면과 개신교단의 그룻된 언론 플레이를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 일부 메체(jtbc)의 그룻된 선교란 뜻의 <모략전도>라고 표기한는 대비를 눈여겨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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