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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금메달 선수 알고보니 불자이다.(모태범,이상화)

어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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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품안에서 올림픽 꿈을 키웠어요"

이상화(법명, 淨土心).모태범 은석초교 졸업․․․“불교 포교에 큰 계기될 것”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녀 500m 우승 쾌거를 이룬 모태범과 이상화. 한 나라에서 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500m를 석권하기는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은석초등학교가 온통 축제 분위기다. 연일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이 학교 출신(38회, 2001년 졸업)이기 때문이다.

은석초등학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부설 초등학교다. 동국대학교 이사장인 정년(正年) 스님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는 불교 종립학교로, 매년 2월 수계법회와 함께 졸업식을 치른다. 두 선수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어릴 적부터 지혜와 원력(願力)을 키워왔던 것이다.

이 학교 김한기 교장(57)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너무 대견스럽다. 우리 학교의 영광이자 나라의 영광이다"며 "두 선수의 금메달 획득이 불교 포교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 선수의 3학년 시절 담임을 맡기도 했던 김 교장은  “반장을 할 정도로 전형적 모범생이었다”며 “당시 체격도 또래보다 월등히 커서 운동선수로 대성할 기질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두 선수는 모두 독실한 불자(佛子)다. 이상화 선수의 법명은 ‘정토심(淨土心)’으로, 500m 결승 직전에도 향불을 피워두고서 부처님께 기도를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태범 선수 또한 봉선사 신도로 알려졌다.

 
2010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하루 차이로 나란히 금메달을 딴 모태범, 이상화가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한 모습이 이상화의 미니홈피에 게재돼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선수는 대표팀 생활을 함께 하며 매우 절친한 사이다.

두 선수의 남다른 친분도 화제다. 1989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초등학교에 이어 2007년엔 나란히 한국체대에 입학했다. 모 선수의 아버지 모영열(52) 씨는 "모태범과 이상화 모두 어려서부터 스케이트를 잘 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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