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일, 올리는 일
한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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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글을 쉽게 쓰고 올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말하듯 즉석에서 생각나는 대로 바로 써 올리는 글, 읽어보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갈피를 잡기 힘들어서, 읽어보고 또 읽어 봐야만 하는 그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붓을 던져도 그림이 된다는 그런 특출한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산만한 글을 읽는 사람들을 한번쯤 생각을 해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혹여 남을 내려다보는 그런 뜻은 없는 것인지를
좋게 말해 사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애써 둘러댈 수도 있겠지만, 결코 좋은 모습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또 외국어 실력을 알리고픈 것인지, 아니면 외국어 공부를 하라는 뜻인지 알 수 없는, 그런 글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읽어보면 표현상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굳이 올리는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개인 신행일지를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