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팀과 승가원의 천사들을 촬영하면서...
장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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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회 장애인의 날 특집
<승가원의 천사들>
기획 : 정성후 연출 : 윤미현 대본 : 고혜림
방송시간 : 4월 16일(금) 밤 10시 45분
승가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아동 태호의 일상생활에 대한 촬영이 학교와 시설을 비롯해 그 외에서 계속되고 있다.
태호는 2005년에 시사메거진 2580 "태호의 도전"을 통해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희망을 전한 아동이다.
태호를 비롯한 몇 명의 아동들을 후원하며 집에 데려오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시설에서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던 어느 날 MBC촬영팀에서 매년 설 명절에 태호를 시골에 데려가는 것을 어떻게 알고는 촬영하고 싶다는 제의가 들어와 문경에서 설 전날과 설날에 태호와 가족을 중심으로 촬영했다.
촬영하면서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면 많은 분이 시청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심을 두게 되기를 기대해 보는 것이다.
함께 외출이라도 하면 우선 먼저 부딪히는 것이 비장애인의 곱지 않은 시선이지만 그것은 보통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장애아동과 마주칠 때 자기 아이를 데리고 피해서 돌아가는 비장애인을 볼 때는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착잡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으며 견딜 수 없는 아픔으로 다가왔다.
잘못된 사고방식과 편견은 장애인 마음에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중으로 고통을 안겨준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곳곳의 시설에도 장애인의 편의가 열악해 같이 다니다 보면 어려움을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비장애인의 인식과 각종 편의시설도 점점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장애는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현대 문명사회를 살아가면서 후천적으로 누구나 장애에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조금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생활한다면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빨리 돌아올 것으로 본다.
오늘도 묵묵히 부처님 말씀을 배우며 실천하시는 포교사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고개 숙입니다.
포교사단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을 비롯해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방송예정시간은 2010년 4월 16일 (금) 밤 10시 55분입니다.
3월18일 그리고 25일~27일 촬영을 했다.
윤미현 피디는
1986년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하는 MBC 시사교양국 첫 여성 피디가 됐다. <인간시대> 조연출을 시작으로 <신 인간시대>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사랑> 등을 연출했고, 현재는 시사교양국 CP(책임피디)다. 2006년 다큐멘터리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로 뉴욕 TV페스티벌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금상을, 2007년에는 <사랑-돌시인과 어머니>로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TV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아마존의 눈물, 북극의 눈물(2009년 영화로 상영) 기획 했다. 고혜림 작가 (2008 방송대상 작가상 수상, 1995 MB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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