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의 미션은 바른 불법의 홍포에 있는 것이지 누구의 눈치나 바라보며
처세를 잘 굴리는 데 있지 않습니다.

포교사는 승보다는 승단의 일원으로서 승단을 외호하고 받들면서 불교인의
조직체의 건전성과 융성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지 맹목적인 복종이나 추종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포교사는 포교사단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한편 재가자의
사표로서 재가자 고유의 자긍심을 고양시켜 나가야 합니다.

포교사가 지나치게 명예에 탐착하거나 관료적이어서는 안됩니다.
포교사는 재가자로서 험한 삶을 살아감에 있어 팔정도의 정신을 망각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동료포교사를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며 아상을 죽여 화광동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려는 삶을 지향하여야
합니다.

바람직한 포교사의 미션과 비젼이라면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성향을 바탕에
깔고 승속의 교량역량을 바르게 수행하면서 한점의 부끄러움 없는 마음으로 
동료포교사와 함께 호흡하는 너와 내가 진정 하나된 자비의 운대로 엮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