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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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재무회계 투명화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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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해에 비해서 추위가 남다르게 오래도록 물러나지를 않고
질리도록 우리 곁에 남아 있으려 안간 힘으로 버텼지만
결국 기다리던 봄은 우리 곁으로 와 주었습니다.

꽃이 피기를 기다렸지만 역시 다른 해에 비해서 뒤늦게 피었고
피어있는 꽃을 견디지 못하게 하려는 것인지 다시 바람과 추위가
잠깐의 따스함을 못 봐 주겠다는 듯이 새롭게 움튼 새싹과 꽃잎들을
뒤 흔들고자 웅크리고 남아 있으려 합니다.

팀장으로써 운영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이번만은 조용히"를 외치며
참석했던 5대의 회의였는데 6대에 들어서며 누가 어떤 발언을 하더라도
침착하고 온화하게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평정을 하며 회의를 이끌어
가시고 어떠한 회의이든 어떠한 모임이든 포교사들의 일이라면 남들이 우려하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디라도 몸소 다니시며 우리 포교사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고군분투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감사해 제가 회계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또한 평생 해온 업무가 회계업무였기에 가능했었구요.  이 일만큼은 자신이 있었기에
선뜻 하겠다고 했던 것이구요.  도와드려야 함이 느껴졌기에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돈을 주고 받으며 맺어야만 계약인가요.  마음을 내어 성심성의껏 하겠다고 집행부
임원들과 서로의 뜻을 전달하며 맺은 것 역시 일종의 계약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누구나 어떠한 일을 맡을 땐 절대절명의 책임감으로 임합니다.
더구나 자청을 했을 때에는 책임감이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기에 앞장서고자 품수를 받은 우리 포교사들이
홈페이지에 남을 비방하고 서로를 배척하려함을 볼 때마다 혹여 누가 볼세라 마음
졸이고 가슴 아파 했었는데 어느 순간에 제가 대상이 되어 있음을 보고 감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이 좋고 말씀이 좋고 그 말씀에 의지해 변화되는 제 자신이 좋아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포교사가 되었는데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끼리
이러쿵 저러쿵 부딪히고 있다면 타종교인이나 외부인들이 보았을 때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모인 우리 포교사들이기에 조금 더 화합된 모습으로
조금 더 자비로운 모습으로 조금 더 맑고 향기로움을 추구하는 고운 불자의 면모로
발전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감싸안는 우리 포교사들이길 바랍니다.
보다 더 단합된 모습으로 여법하게 행사를 치룰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불법심 올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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