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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축제서 자연-가정 소중함 배우세요”

유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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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축제서 자연-가정 소중함 배우세요”
공주 마곡사, 5월 1~2일 제7회 축제 봉행
자비의 라면 나눔…가족산행대회 등 다채
기사등록일 [2010년 04월 26일 16:02 월요일]
 

행복공동체 마곡사(주지 원혜)가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의 달 5월을 맞아 자연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신록축제를 봉행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마곡사 신록축제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마곡사가 자리잡은 태화산과 사하촌 일대에서 열린다. 올 신록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나눔의 의미를 나누는 이색 행사가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축제 첫날인 5월 1일 오전 10시 경내 대광보전 앞마당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주식회사

농심과 바라밀 상조보험회사인 A+라이프, 「법보신문」의 후원으로 ‘자비의 라면 나눔 한마당’이 진행된다.

 

마곡사 불자들의 십시일반 나눔운동과 「법보신문」의 후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1000박스의 농심 순(純) 라면을 이주민 가정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이웃들과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보시한다.

마곡사는 ‘자비의 라면 나눔 한마당’에 이어 초대형 그릇에 수백명이 함께 공양할 수 있는 비빔밥을 비벼 점심으로 제공한다.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5월 1일 오전 11시 경내 일원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태화산 솔바람 명상길에서 가족 산행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솔바람 명상길 산행대회는 산행에 나선 가족들에게 특정 과제를 부여하면 가족들이 연대해 과제를 풀고 산행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선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곡사는 축제 기간 동안 5만 이상의 인파가 동참할 예정인 신록축제를 통해 올 부처님오신날과 봉축 분위기를 널리 알린다. 경내 곳곳에 전통 등을 상설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부스도 개설해 운영한다. 태양열 조리기로 직접 화전을 부쳐 먹거나 친환경 에너지 만들기, 세계대백제전 홍보 코너 등 부스에서 이색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마곡사 화림원의 정현 스님의 선화 전시회도 5월 1일부터 2일까지 경내 해탈문 일대에서 열린다. 마곡사는 당초 개막축하공연으로 산사음악회를 준비했으나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하 음악회를 취소했다.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은 “태화산 신록축제에 동참한 불자와 시민 모두가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슴에 담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봉축기간 중에 열리는 행사이니 만큼 자비를 실천하는 훈훈한 나눔의 장으로 장엄하겠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041)841-6221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1046호 [2010년 04월 26일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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