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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의 편지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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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개척시대 한통의 편지를 받은 주인은 투덜댄다

요새 우체부들은 형편없어 이 편지가 뭔가

찟기고 물에 젖고 구겨지고 흙천지고 제 때에 오지도않고 ....

이편지 한통을 전하기위하여 그 우체부는 인디언의 습격으로 목숨을 걸어야했고 쫒기면서 내를 건느고 산을 넘고 끼니를 거르면서 달려온것이다

물자가 흔하고 배곯은 사람은 없고 衣食은 완전 해결된 세상에서 우리는 행복해서 죽겠다고 푸념을하면서산다

허나 내가 행복한것은 그 누구인가 뒤에서 생명을 받쳐가면서 물건을 만들었고 옆에서는 피와 땀의 노동을 들여서 이루어진 댓가이다

뿐인가 눈물과 시간에 쫒기면서 밤낮을 가리지않은 배달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내손에 들어온 물건이 소중한것이다

해서 우리는 5관게 를 암송하고나서 그음식물을 공양한다

오늘 바깥은 배롱나무 새빨갛게 태양과 함께 이글거리는 火氣를 내뿜어대고

저만치 남은 장마전선의 끝자락은 한껏습도를 높여주고있었다

그러나 포교사단 지하 법당의 교육관에는 26명의 귀한 자원봉사 포교사들이 3,000여통의 제8차 8재계 수계실천 대법회 안내문과 사경지를 고이 넣어 포교사분들에게 보내게된다

10시 반에 찾아든 자원봉사분들은 오후15시까지 장마철이지만 지루하지않은 하루를 보냈다

일배일자의 정성으로 사경하고 안내문은 자세히 잘 읽어야 1박2일(무박2일)의 일정에 차질없이 수행에 도움이된다

특히 사단에서 지급하는 물건과 개인이 지녀야하는 사물을 꼭 숙지하여야

번거로움이 없어야한다

이번의 8재계의 장관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가는 야간 萬行이다

음력 19일밤 달밝은 밤에 3000여 도반들과 밤길을 걸으며 먼 옛날의 나, 지금의 나, 내일의 나를 찾아낼것이다

아니면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의 장똘뱅이처럼 음력 열아흐렛날 밝은달을 등에지고 밤길을 걸어보자고요

부처님께서 부다가야의 새벽별을보고 깨쳤듯이 우리도 상원사의 새벽을 열어가면서 한소식합시다

포교사단 총재이신 포교원장 혜총 큰스님께서는 계사로서, 우리를 따스하게 맞아주시는 월정사 정념 주지 스님께서는 교수아사리로 , 포교사단 지도위원이신 포교원 포교부장 계성스님께서는 갈마아사리 소임으로 함께하신다

포교사단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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