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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건물 환원…전쟁” 선언

구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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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건물 환원…전쟁” 선언
개신교계 ‘템플스테이 저지 대책위’ 동영상 배포
2010년 10월 21일 (목) 11:10:22 여수령 기자 webmaster@budgate.net

   
일부 개신교계가 템플스테이 예산지원 중단을 촉구하며 이 일을 '영적 전쟁'으로까지 표현했다. 사진=동영상 화면 캡쳐
일부 개신교계가 “템플스테이 건물을 국고로 환원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템플스테이 예산 지원을 막아내는 일을 ‘영적 전쟁’으로까지 표현했다.

팔공산역사공원조성사업 저지에 나섰던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저지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이 같은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ㆍ배포했다. 실제 지난 10월 초 대구의 모 교회는 주일예배에서 해당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대책위가 제작한 5분 분량의 동영상에서는 “템플스테이는 2002 월드컵 때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었으나, 지금은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 초대형 건물을 짓고 예불 등 특정 종교의 포교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템플스테이 운영 현황과 방문객 수를 제시하며 “문광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국고 563억원이 투입돼 참석자는 늘고 있으나 외국인 비율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 분명히 실패한 사업임에도 막대한 국세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템플스테이저지대책위는 △세금으로 지원받아 전국에 지어진 템플스테이 건물은 국고로 환원시켜야 한다 △계획 중인 국고 지원 템플스테이 건설계획은 즉각 중지시켜야 한다 △정부는 185억원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운영자금을 즉각 중지시켜야 한다 △종교에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여 특정종교 재정지원을 저지시켜야 한다는 등을 과제로 상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템플스테이 사업을 막지 못하면 불교는 계속 성장하게 될 것이므로 심각한 위기의식으로 저지해야 한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이여 거룩한 시대적 사명인 이 일에 무릎으로 기도하며 영적 전쟁에 동참하자”고 범종단적인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

한편, 해당 동영상에서 불교TV 등 불교계 언론에서 촬영한 템플스테이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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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용칠 메뚜기 이마만한 땅에서 종교전쟁으로 갈라질라 ! 걱정이다 !! 2010-10-25 09:45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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