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처럼 시원히 울지도 못하고 부채와 씨름을 하며 올 여름 내내 꼬박 들어앉아 쓴 글이 책으로 출간되어 추운 겨울에 매미가 시원하게 울게되어 소개드립니다.

대한불교진흥원 불교문화 총서 시리즈 4권으로 출간된 '사찰의 문과 다리'가  지난 12월 16일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사찰의 문과 다리의 책의 특징은 전국 유명사찰의 문과 다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기존의 학자들이 단편적인 내용으로 사찰의 문과 다리를 설명한 책은 이미 여러번 보아 왔습니다만 이번 제가 쓴 사찰의 문과 다리는 불교교리적 의미를 경전에 의해 설명하고 기존 학자들의 오류를 바로 잡았습니다.

예를 들면 많은 포교사님들에게 혼돈을 가져온 사천왕의 위치와 지물에 대하여 명확한 교리적 근거를 제시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 학자들은 사찰의 다리를 종종 도교적으로 해석하여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 순천송광사의 우화각과 능허교, 고성 건봉사 능파교 등등 사찰의 다리를 도교적으로 설명한 기존의 오류를 바로 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문, 금강문, 불이문, 안양문, 해탈문 등 사찰의 문의 의미를 불교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출간한 '사찰의 문과 다리' 책이 포교사 여러분의 포교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중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