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행사에 정부관계자·정치인 참석 못한다
변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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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행사에 정부관계자·정치인 참석 못한다
조계종, 4일 일선 사찰에 종무행정 지침 시달
연등축제·개산대재 등 모든 행사서 원천 배제
2011.01.04 12:31 입력 발행호수 : 1080 호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올 연등축제와 봉축법요식에 정부 관계자 및 정치인의 참석을 배제키로 결정했다. 또 일선 사찰에는 개산대재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에 정부 및 한나라당 관계자, 자치단체장의 참석을 원천 배제토록 지시했다.
조계종은 1월4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종무행정 지침’을 확정해 전국 사찰에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조계종은 종단에서 시행하는 각종 행사에 정부 및 한나라당 관계자의 참석을 원천 배제한다. 그 외 정치인과 자치단체장의 경우에도 참석을 자제토록 권고할 방침이며 부득이 참석할 경우 축사나 좌석배정 등 별도의 의전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1월5일 열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를 비롯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봉행되는 연등축제와 봉축법요식 등에도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들의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조계종은 특히 일선 사찰에서 시행하는 각종 문화행사에도 정부 및 한나라당 관계자가 참석하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사찰 행사에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장이 부득이 참석할 경우, 별도의 의전을 금지시켰다.
기획국장 석연 스님은 “이번 종무행정 지침은 정부 및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행사에 참석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개인적으로 사찰을 찾아 참배하고 기도하는 것은 제한하지 않겠지만, 교계 관계자들과의 어떠한 만남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 종단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법보신문에서-
이번 뼈아픈 조치가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기 위하여
불가피 하였음을 위정자들이 깨닫도록 하여 다시는 이땅에 그런 오만 방자한 행태가
제발되지 않도록 우리 포교사가 전국 각지에서 귀와 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_()_ 2011-01-05 23:47
그렇다면 못오게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고 들어요 참회하고 바른길을 열도록 포교하고 받아들이는 종교인이 바른길로 가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좀 불이익을 당했다해서 대화를 끊고 발길을 막는 것은 현 정부의 북한과의 정책흐름과도 비슷하고
똑같은 짓으로 가는 것보다 부처님의 마음으로 포용하고 포교하여 순화시키고 이해시키는 넓고 큰 그릇의 불교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치인을 적이라 생각한다면.... 적은 ...? 2011-01-09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