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 포교사

“인천경기 지역의 포교 역량을 결집시켜 미래 불교발전의 교두보로 만들겠습니다.”

조계종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이 1월9일 경기도 화성 용주사 효행교육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포교사단은 그동안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하나로 묶어 포교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활동지역이 광범위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올해 수도권을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을 분할, 새로 인천경기지역단을 출범시켰다. 이날 창단법회에서 앞서 포교원장 혜총 스님으로부터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 초대단장으로 임명된 전문기(덕암) 포교사는 “지역 불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전 단장은 “인천경기 지역은 배출된 포교사만 300여명에 이르는 등 인적 토대는 이미 구축된 상태”라며 “지역 사찰들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조를 통해 포교 역량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인천경기 지역에 포교·신행 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이키겠다”고 말했다.

전 단장은 이어 “2014년 인천아시안경기대회에 맞춰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하겠다”며 “재미있고, 즐겁고, 흥겨운 불교라는 기치 아래 지역 불교 중흥의 서원이 성취될 수 있도록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인천경기 지역은 여타 지역에 비해 불자비율이 적어 향후 인천경지지역단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인천경지지역단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고,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