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관련소식(1/19)
배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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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황우여 의원 사퇴하라”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법관’ 발언
//경향신문 | 도재기 기자 | 입력 2011.01.17 20:26 | 수정 2011.01.17 23:48
종평위는 17일 '국민과 사법부를 모독한 황우여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에서 "황 의원이 법조계 기독교신자 모임인 애중회에서 한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 등의 발언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종교편향적 사고와 행동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황 의원은 상식과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지난 3년여간 수많은 종교편향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온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제 특정 종교의 사법부이자 MB의 사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헌법 파괴적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진정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원한다면 국민들 앞에 참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재기 기자 jaekee@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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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이 1월13일부터 조계사 주차장 입구에서 천막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 옥천암 주지이자,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종단 정보전산화담당 특별보좌관 등을 맡고 있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던 스님이 이때부터 한가지게(?) 조계사 인근에서 열리는 4대강 사진전을 안내하고, 찾아오는 손님들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천막 한켠에 모셔진 부처님 사진을 향해 절을 하거나 좌선을 하는 등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다.
1월18일 정범 스님을 찾았다. 천막 내부는 그 크기만큼이나 단출했다. 낙동강 유역 4대강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마애불 사진과 혹한의 날씨를 이겨낼 전기난로,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컴퓨터 한 대가 전부였다.
영락없는 천막농성장의 모습이다.
천막 중앙에 붙여 놓은 ‘자주적 민족문화 수호발원 참회도량’이라는 글에서 이곳이 천막법당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참회합니다’라는 글씨와 함께 무엇에 대한 참회인지를 설명해 놓았다.
“불교계 내부의 청정성 회복과 자정에 게으르고 불의를 용인한 것을 참회합니다. 권력이나 금력과 타협해 고통 받는 중생들을 외면하며 살아온 지난 삶을 참회합니다. 한국불교 1700년 전통과 정체성을 굳건하게 지키지 못한 것에 참회합니다. 비불교적 행위를 용인하고 그들과 타협해 온 지난 과거를 참회합니다. 정부의 종교편향과 이교도의 훼불행위를 저지하지 못하고 삼보를 외호하지 못했음을 참회합니다.”
천막법당을 설치해 참회정진을 시작한 이유인 셈이다. 스님은 천막법당의 의미에 대해 “남을 탓하기에 앞서 스스로 돌이켜 반성하고, 더 많은 대중과 만나고 대화하며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범 스님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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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천막을 치고 참회정진을 시작한 이유는?
“천막정진은 2009년 옥천암에서 입제한 1000일 기도, 8차 100일 정진을 이곳에서 시작한 것이다. 1월12일 7차 100일 정진을 회향하고, 8차 기도를 어떠한 발원을 세워 입제할지 고민했다. 마침 지난 1월10일에는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종무원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법회를 봉행했고, 전국의 사찰에서는 1월11일 성도재일을 맞아 민족문화 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철야정진이 이어졌다. 문득 2007년 '가야산 보존'을 외치며 가야산 중턱에 천막법당을 설치하고 정진했던 일이 생각났다. 당시 교계는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 속에 가야산연대를 조직, 가야산 골프장 건립과 송전탑 설치, 순환도로 추진 계획을 모두 저지했었다. 민족문화 수호 활동 역시 머리와 가슴뿐 아니라 국민적 지지와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불교가 국민의 불교가 되지 못했음을 참회하고, 새롭게 거듭날 것을 발원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8차 100일 정진의 주제를 ‘참회’로 정하고 대중 속에 거듭나고자 이곳에서 입제했다.”
△천막정진은 언제까지 진행되나?
“일단 8차 100일 정진의 회향을 이곳에서 맞이할 계획이다. 바람은 그때까지 민족문화 수호 의지가 교계 전체로 확산돼 실천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성보를 비롯한 민족문화의 보호와 보전은 불자로서 당연히 행해야 할 의무다. 주변의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100일 참회정진으로도 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기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미력한 힘이나마 민족문화 수호와 불교 자주화의 원력이 성취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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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교육불사를 통한 인재양성의 미진함 그리고 불자들을 조직화하지 못한 점이다. 과거와 비교해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시대적 흐름과 종교의 다양성 속에서 노력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100년 역사의 기독교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 보라. 50년도 안된 대만불교는 이미 대만을 넘어 국제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교육을 통해 조직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점이다. 1700년 한국불교가 이들과 비교해 부족했던 것은 교육불사와 조직화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
“오후불식을 기본으로 숙식을 천막에서 해결하고 있다. 오전은 기도와 참회로 일정을 보내고, 오후에는 내게 맡겨진 소임과 나의 힘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한다. 특히 대중들과의 만남을 통해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찾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불자들에게 자신의 성보를 정해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록으로 남길 것을 권한다. 한사람 한사람이 문화재 지킴이가 되라는 취지에서다. 그만큼 애정과 관심을 갖는다면 민족문화 수호의 의지도 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천막정진을 시작한 것을 대부분 모르고 있다.
“스스로 참회를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알릴 이유가 없다. 주지 소임을 맡고 있어 옥천암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간이 갈수록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대중들이 늘고 있다. 찾아오는 분들에게는 천막정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그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참회하고 정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원력이 모여 한국불교 자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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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어느새 불만을 토로하고 문제를 제기하던 위치에서 이제는 책임을 져야할 자리가 됐다. 누구를 탓하고 불만을 토로하기에 앞서 최선을 다해 내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고, 오해 없이 바라봐 주길 바란다. 또 불교의 자존의 지키는 불사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템플스테이와 기도원스테이 | |||||||||||
이철재 목사<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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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딸은 성철 스님이 출가할 때 부인이 임신한 줄 모르고 출가하여 태어난 딸이라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 불필이라고 한다. 그녀도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었다. 성철의 어머니는 삼대독자가 출가하여 대가 끊기자 너무나 마음이 아파 성철스님이 가는 곳마다 손녀딸 불필을 안고 찾아가 “야, 이놈아 네 딸이다.”하면서 눈물로 귀가를 종용하자 성철스님은 속세의 인연을 끊으려고 어머니에게 돌팔매질을 하였다고 한다. 성철스님은 정말 해탈의 도에 이르렀을까? 그는 만년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를 이해하려고 하기도 하고 타임지(Time)를 즐겨 보았다고도 한다. 선승과 아인슈타인, 선승과 타임지, 어울리지 않는 불필(不必)의 만남 같기도 하다. 복음은 이런 고행과 수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선물로 거져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흘리신 피를 속죄의 은총으로 믿으면 아담의 범죄로 죽었던 우리의 영이 살아나서 마귀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지옥의 자식이 천국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이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불필이다. 전적으로 예수의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선언하신 그 하나님의 대속의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성철 스님이 예수를 알았더라면 그의 고행은 ‘불필’의 사건들이었을 것이다. 템플스테이(Temple stay)는 한국 불교가 만들어낸 고급문화임에 틀림없다. 서구 물질문명에 식상해 있는 현대인들이 절간에 묵으면서 속세의 먼지를 털어내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는 일종의 자기 발견의 수행이다. 이 템플스테이에 대한 국가예산의 지원문제를 놓고 정치권에서도 시끄럽고 교계서도 반발이 심한 것 같다. 템플스테이 같은 수행으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지도 않으셨을 것이요 성령께서 오시지도 않으셨을 것이다. 세금으로 템플스테이 하려는 절간의 의도도,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판의 패거리들도 모두가 불쌍한 죄인들의 몸부림이 아니겠는가. 긍휼히 보자. 교회가 템플스테이를 종교편향의 문제로 확대하여 시위하는 것도 불필(不必)의 문제이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복음은 생명이다. 죽은 자들의 종교놀음판에 끼어들 필요가 없다. 불쌍히 보고 긍휼히 여기며 관용하면서 템플스테이에서 얻지 못한 평안을 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선교의 창을 만들어 내는 기회로 삼자. 절간을 문화재로 보듯이 템플스테이도 하나의 문화로서 간주하자. 기독교가 불교와 대립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가 협력하여 템플스테이를 보편적 국민 문화행사로 만들면 어떨까. 국가재정으로 지원하는 문화행사인 만큼 종교적 색채를 지워버리고 절간을 하나의 문화행사의 무대로 만들면 될 것 아닌가. 더 나아가서 기독청년들이 템플스테이에 적극참여해서 구원의 은총을 전하는 계기로 삼자. 한가지 명심할 것은 템플스테이보다 더 멋진 복음 중재적 기독교문화마당을 만들어내는 것이 시급한 교회의 과제란 점이다. 성철스님은 입적하면서 자기의 죄가 수미산에 넘친다고 했다. 평생을 템플스테이로 사신 고승의 고백처럼 그 어떤 템플스테이도 진정한 평안을 줄 수는 없다. 그렇다면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나오는 그 허탈한 발길을 기도원으로 돌리게 할 기도원스테이 문화마당을 만들면 될 것 아닌가. 왜냐하면 한국의 기도원은 기독교역사상 가장 독특한 한국적 기독교문화이기 때문이다. 이 기도원스테이를 지구촌의 명품 쉼터로 만들어 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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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예수믿는 사람만 군대가는 법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손주 불교 신자니까 군대않가서 좋겠다 ! 2011-01-21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