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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열반송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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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열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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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平欺誑男女群하니

彌天罪業過須彌라

活陷阿鼻恨萬端이여

一輪吐紅掛碧山이로다

 

일생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 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둥근 한 수레 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소감/지우]

일생동안 중생들을 제도코자

밤낮을 여의었건만

수많은 중생 마저 구제하지 못한채

인연이 다하여 이제 세상을 등지게 되매

출가자로서 부질없이 공양만 축을 내고

수미산을 넘는 부처님 은혜 갚을 길 없어

그 죄가 태산 같구나

 

몸은 버릴지라도 마음은 성성하여

중생들의 신음소리가

귓가를 떠나지 않을 것을 생각하니

무간지옥인들 이 토록 고통스러우랴 

오늘도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는데

예나 지금이나 본래 그 자리는

언제나 그 처럼 여여함을 드러내는 도다  

 

**지우 합장 **




  • 허태기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면 장님과 같고, 사람이 말을 물가에 안내하였으나 말이 물을 먹지 않으면 마른 땅에 세운 것과 같이 진리의 길로 인도하나 이에 이르지 못하면 상대를 속인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모든 것이 어찌 중생의 잘못이리오. 모두가 내 부덕함의 소치라 만부처를 대할 면목 또한 없구나. 비록 중생이 깨닫지 못하고 있으나 부처님의 지혜광명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중생과 함께 하는도다. -지우합장- _()()()_ 2011-01-20 22:52 댓글삭제
  • 허태기 일생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였다는 말씀은 부처님의 말씀을 수많은 대중에게 설법하였으나 중생이 알아듣지 못하고 죄업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이는 결과적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속인 것처럼 되었으니 평생동안 맨발로 열사의 땅을 돌아다니시며 불법을 펼치신 부처님에 대한 제자로서의 죄스러움이 한량없다는 자괴감의 반성이며, 부처님의 은혜를 입은 수행자로서 무간지옥에 떨어져 구제받지 못하고 고통받을 중생의 죄업을 생각할수록 찢어질 것 같은 스님의 아픈 마음이 무간지옥에서 헤매는 중생의 고통처럼 천갈래 만갈래 인데,... 태양처럼 밝고 원융한 성품의 근본자리인 불성은 예나 지금이나 진리의 언덕 위에서 여여하게 빛나는 것처럼 언젠가 모든 중생이 반드시 본래성품을 회복하여 해탈을 이룰 것이라는 긍정적인 멧세지인 것이다. [이 게송은 중생에 대한 성철스님의 무한 자비심을 드러낸 내용임] ㅡ> 지우거사의 성철스님 열반송 이해. 2011-01-21 13:07 댓글삭제
  • 서용칠 내 죽으면 남자로 , 사람으로, 태여나 불법을 다시 만나기 위하여 이 사바세게에 다시 올테야 ! 2011-01-21 10:20 댓글삭제
  • 한애경 살아왔던 삶과 (전생) 지금의 삶과 (현재) 앞으로의 삶(미래) 을 진심으로 참회하며 기도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법용화 합장
    2011-01-21 10:40 댓글삭제
  • 허태기 법용화 포교사님의 글로벌기획팀장 소임을 맡게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_()_ 2011-01-21 11:11 댓글삭제
  • 허태기 원하는 바 대로 성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1-01-21 11:13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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