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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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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과 함께 가는 즐거움

왕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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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의 길에 함께 할 수 있는
          지혜로운 도반이 있다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힘이다.

          부처님께서는
          참된 도반을 얻는 것을
          깨달음의 전부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씀하셨을 정도로 도반의 필요성을 역설하셨다.

          다만 지혜로운 도반이 없다면
          차라리 혼자 가는 길이 아름답다.

          수행자의 길은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거나
          지혜로운 도반, 지혜로운 스승과 함께 가는 길이다.
          어느 길이 더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니다
          . 다만 자신의 인연과 근기와 방식에 따라
          자신의 길을 자기답게 가면 된다.

          지혜로운 도반이란
          잘 화합하고 협조하며,
          신구의 삼업이 청정하여
          말과 생각과 행동이 올바르며
          바른 지혜를 가진 자를 말한다.

          그런 도반을 만난다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이같이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동등한 친구와 가까이 지내면
          나도 그 친구로 인해 지혜로워 질 수 있으나,
          나보다 못하거나 어리석고 사악한 친구를 만나게 되면
          나 또한 어리석고 사악해 진다.

          도반은 서로 닮아간다.
          함께 하면 서로가 서로의 기운과 마음과 법에 의해
          서로 투영되며 영향을 주고받는다.

          도반의 에너지와 파장은 서로에게 중첩된다.
          도반의 영적인 성장은
          곧 나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내 수행의 깊이는 곧 도반에게 영향을 미친다.

          외롭다고 아무하고나 함께 하지 말라.
          함께 할 도반이 없다면
          차라리 허물을 짓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오직 혼자서 걸어가라.

          도반의 에너지와 영적인 깊이가
          나에게 나누어 져도 좋을 사람,
          나보다 동등하거나 뛰어난 사람을
          내 길의 도반으로 사귀라.




    • 서용칠 도반은 진리를 찾아 수행정진하시는 스님들에게 적합한 용어로 생각되고 일반 신자들은 법우 라고 칭하는것이 좋을것갔습니다, 아무려나 우리는 가족,배우자, 친구, 연인 동아리를 이루어 한길을 같이 가고있으나 상황은 항시 변하여 애별이고와 원증회고를 반복하고있다 , 좋은글 고맙습니다 2011-02-25 11:46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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