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5년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가 오는 5월7과 8일 이틀동안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오는 5월7일과 8일 이틀동안 조계사와 동국대, 종로거리 등지에서 불기 2555년도 연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등축제는 일요일인 5월8일이 어버이날로 인해 토요일인 5월7일 연등행렬을 실시한다.

연등축제는 오는 5월7일 오후4시 서울 동국대 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같은 날 오후7시부터 9시30분까지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종로일대에서 ‘연등행렬’을 가진 뒤 종각사거리에서 ‘회향한마당’을 통해 종교와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인 오는 5월8일에는 낮12시부터 오후7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불교문화마당’과 ‘공연마당’을 가진 뒤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연등놀이’를 개최한다. 또한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통등전시회’가 오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봉은사 경내에서 마련된다. 이어 5월10일 오전10시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한다. 한편 서울시청 앞 봉축장엄등 점등식은 오는 4월 중순께 봉행할 예정이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불교신문 2701호/ 3월9일자]

2011-03-05 오전 11:14:33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