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허태기
view : 1572
각시붓꽃
- 청강 허태기 -
마른 고깔
덮어쓰고
엄동설한 넘기더니
봄기운 묻힌
푸른 붓끝으로
땅거죽 헤치고
보라색
나래를
살그니 펼친다.
[20110420]
- 한애경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난 후 생명의 기지개가 여기 저기에서 피어납니다. 새싹들과 겨우내 참았던 꽃망울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피어납니다. 지우님의 신비로운 시 각시붓꽃을 읽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또 느꼈습니다. 널리 일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부처님, 아직은 비록 중생의 몸이지만 수행정진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뒤 맨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각시붓꽃처럼 삼계의 어둠을 밝히는 지혜의 등을 마음 속에 밝혀 봅니다. 2011-05-04 16:05
- 장경자 제철에 제모습 갖춘 "각시붓꽃" 몸은 땅가까히 무한히 낮추고 있지만 그색과 모양 한없이 빛나고 아름다워라..._()_ 2011-05-04 16:35
- 허태기 각시붓꽃은 그 잎도 부드럽고 우아하지만 은은하면서 밝은 보라빛은 어떤 꽃도 흉내낼 수 없는 고결함을 간직한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꽃이기도 합니다. ^^.. 모든 포교사님들이 오늘하루도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_()_ 2011-05-05 14:10
- 박혜숙 밝게 빛나는 보랏붓꽃이 마음도 활짝 열리게 하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2011-05-06 20:33
- 최순심 지우님 ~늘~ 눈을 맒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음화합장ㅎㅎㅎ 2011-05-06 19:05
- 허태기 관음화님의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2011-05-08 09:16
- 허태기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_()_ 2011-05-08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