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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영혼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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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영혼

 

                - 청강 허태기 -

 

 

나는

화살 꽂힌

상처입은 한 마리 사슴

 

사랑의 갈증으로

비 내리는 푸른 초원을 

쓸쓸히 떠도는

외로운 사슴이어라!

 

까아만 하늘

총총한 은별 들이

초원으로 내려올 때면

내 슬픈 영혼은

별빛 속으로 빨려들고  

 

서러운 눈물

밤하늘 강물 되어

뿌옇게

은하수로 흘러내릴 적

 

초원의 별들은

내 상처를 안고

하나 둘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20110430]

 

  • 한애경 봄비 내리는 사월의 마지막 밤에 듣는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한편의 시 외로운 영혼 감동적 입니다.
    부처님과 불법, 지우님, 전국의 우리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교사님들께서 계시어 외로운 영혼을 달래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법용화합장
    2011-04-30 18:12 댓글삭제
  • 허태기 감사합니다. 자기가 쓴 글을 누군가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대단히 기쁘고 고마운 일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우합장._()_ 2011-04-30 19:48 댓글삭제
  • 강길형 언어의 마술사 허 포교사님 sentimental latin mucic 과 함께 진한 감동이 흐름니다. 도선 () 2011-04-30 21:28 댓글삭제
  • 허태기 Il Cuore E' Uno Zingaro (마음은 짚시)

    - Nicola Dibari-

    Catene non ha
    Il cuore e uno zingaro e va, e va
    Finche trovera il prato piu verde che c'e,
    Raccogliera le stelle su di se
    E si fermera, chissa. e si fermera.
    L' ho vista dopo un anno l' altra sera,
    Rideva, rideva,
    Mi strinse, lo sapeva che il mio cuore
    Batteva, batteva. Mi disse stiamo insieme stasera,
    Che voglia di risponderle si,
    Ma senza mai guardarla negli occhi
    Io la lasciai cantando cosi
    Che colpa ne ho Se il cuore e uno zingaro e va,
    Catene non ha
    Il cuore e uno zingaro e va,
    e va Finche trovera il prato piu verde che c'e,
    Raccogliera le stelle su di se
    E si fermera, P> chissa. e si fermera.

    [원곡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를 입었어요.
    슬퍼요 아, 슬퍼요 당신에게는 아무 일 아니라고 했지만
    실은 거짓말이랍니다. 울고 또 울었답니다.
    당신은 괜찮았겠지만 내겐 너무 늦은 밤이었어요.

    나를 슬프게 하지말아요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요
    그리고 날 내버려둬요 이렇게 노래하도록.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마음은 짚시처럼 방황하지만 얽매이고 싶지 않아요
    마음은 떠도는 짚시...푸른 초원을 볼 때까지
    난 내 머리 위에 떠 있는별들을 딸 겁니다
    그러다 그만둘 거예요. 누가 아나요? 그러다 그만둘 거예요
    세월이 흐르고 어느 날 밤당신을 보았지요
    웃고 또 웃었지요 내 마음을 당신이 알고 있음에
    마음은 무거워졌지요. 흔들리고 또 흔들렸지요

    오늘 밤 함께 있자고 당신은 말했지요
    당신은 내가 '네' 하고 대답할거라 생각 했겠지만
    나는 당신을 쳐다보지도 않았고
    당신이 그렇게 노래하도록 내 버려 두었지요
    2011-04-30 22:38 댓글삭제
  • 허태기 선배포교사님께서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하루종일 비도 내리고 해서 짚시음악을 듣다가 울적한 마음에 써본 글입니다. 공감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지우을림. 2011-05-02 22:16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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