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공부의 한계는 인식으로 시작하여 인식으로 끝날 뿐이다.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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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한 학자의 소리를 듣거나,남의 깨친 그림자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거나,직업을 위해 지식을
장만 하는데는 혹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정작 불법의 진정한 목적인 대 지혜의 체득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여래의 법력인 五眼,六通,四辯,三智,十八不共法 등과 지혜의 표상인 大圓鏡智,
妙觀察智,無分別智,成所作智 같은 사사 무애한 큰 법력을 얻으려면 오로지 道門으로 직접
들어가는 선정삼매를 꾸준히 닦을수밖에는 달리 도리가없다.
예로부터 강사는 법력을 갖춘 사람이 거의 없다.문자는 아무리 화려해도 하나의 학식이라서
수도법과는 달리 상자속을 배회하듯 큰 힘이 나올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깨친 선지식
들은 경전을 배운뒤 걷어 치우고 다시 화두나 선정에 몰두해서 진정 큰 깨침을 얻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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