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돌아오지 않는 강 / River of No Return

허태기

view : 3205

 

돌아오지 않는 강 / River of No Return

 

1954년 /감독:Otto Preminger/주연: Marilyn Monroe + Robert Mitchum
음악:Lionel Newman/91분

  

서부를 개척하던 시절에 어느 광산촌의 술집에서 일을 하는
케이 웨스턴 (Marilyn Monroe, 1926-1962, 미국 LA),
노래도 곧잘 불러 그곳의 뭇 사내들에게 인기가 대단한데, 도박꾼이자 사기꾼인
해리 (Rory Calhoun, 1922-1999, 미국 LA)의 꼬임에 빠져 이곳을 같이
벗어날 작정을 하던 중에, 꼬마 아들과 함께 인근 평야에서 착실히 개간을 하며 사는
맷(Matt/Robert Mitchum,1917-1997, 미국 코넥티컷)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점점 본성을 들어내는 해리와 본의 아니게 결별을 하게 된 케이는 우여곡절 끝에
맷과 함께 뗏목을 타고 이 ‘돌아오지 않는 강’(절대로 무사히 갈수 없고 또 돌아 올
수도 없다는 인디언 전설로 해서 붙여진 이름)(아래사진은 실제 촬영 장소)

내려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인디언들도 ?아오고, 또 중간에 급류도 만나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 영화는 우선 캐나다 쪽의 록키(Rocky)산맥에서 촬영한 장엄하고 웅장한 경치가
일품이다. 밴프(Banff)국립공원 인근의 완전 무공해의 그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이 두 남녀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서부극 형태로 전개가 되는데, 시원스런 이목구비의
몬로(키: 166Cm)의 외모와 또 그리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아주 남성적인 캐릭터로
묘사된 밋첨의 서부사나이다운 모습이 상당히 서로 잘 어울렸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스턴트도 별로 없던 시절이고 또 예산 관계로 해서 이 두 배우는
실제로 위험한 급류에서 직접 촬영을 강행했었다고 하는데, 그러다 몬로의 뜻하지
않던 부상으로 인하여, 밋첨을 포함한 배우들은 물론이고 모든 스탭들이 고생들을
무지하게 많이 했었다고 한다.

   

기타 반주에 맞춰 조용하게 컨트리 발라드 스타일로 시작되는 동명 타이틀의 주제곡,
이 노래는 오프닝 크레디츠에서는 합창단의 노래로 그리고 영화 초반부의 살롱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는 매릴린 몬로의 노래로 나오는데, 그녀의 섹시한 콧소리가
우선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때로는 조용하게 흐르다, 때로는 거칠고 제 멋 데로 흐르는 돌아오지 않는 강이라
불리는 그 곳.... 그 곳에서 우리는 ‘와일라리’ ‘와일라리’ 라고 부르는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있지... “


If you listen you can hear it call/
Wailaree wailaree/
There is a river, /
called the river of no return./
Sometimes it's peaceful/
and sometimes wild and free./
Love is a traveller /
on the river of no return,/
Swept on forever /
to be lost on the stormy sea./
Wail-a-ree!/
I can hear the river call./ (no return., no return)/
(Where the roaring waters fall.)
Wail-a-ree, Wail-a-ree,/
I can hear my lover call,/
'Come to me.'/
I lost my lover on the river/
and forever my heart will yearn./
Gone, gone forever /down the river of no return./
Wail-a-ree, Wail-a-ree./ You will never return to me.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동입력방지 스팸방지를 위해 위쪽에 보이는 보안코드를 입력해주세요.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