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남의 말을 할 때는 신중해야

최평규

view : 2215

명상-참선.jpg

 

 

 

.... 되도록이면 '남의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앉았 던 의자에서 일어서기로 했다.

 

꼭 '남의 말' 을 해야 할 경우는 '칭찬하는 말' 만 하기로 했다.

물론 칭찬하는 말도 와전이 되여 화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그 이유는 내가 상대를 위해 하는 말이라도, 그 상대에게 직접해야지,

제 3자를 통할 때나 그 상대가 없는 자리에서 표현한 말은,

그 말의 깊은 뜻 보다는 전달자가 어떻게 받아들여 전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화근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남의 말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하지만 되도록이면 안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즉 말의 뉴앙스에 따라, 오해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좋은 인간 관계가 깨지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에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말을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다.

----------- 최평규 합장 (010-3279-2000) ----------

p { /*line-height:normal;*/ line-height:160%; margin-top:1px; margin-bottom:1px; }


* 탐진치 3독은 어떻게 씻어낼 것인가?

 

육조단경』에서 육조 혜능 스님참회에 대해 이렇게 설하고 있다.

 

선지식이여,

이것이 무상참회(無上懺悔)이니라.

 

참()이란 무엇인가?

참이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침이니,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뉘우쳐서 영원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회()란 무엇인가?

회란 이후에 짓기 쉬운 허물을 조심하여

다음부터 있을 모든 죄를 미리 깨닫고

영원히 끊어서 다시는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니

이것을 합하여 참회라 하는 것이니라.

 

범부들은 어리석어서 지나간 허물을 뉘우칠 줄 모르고

앞으로 있을 허물은 조심할 줄 모르므로,

지나간 죄도 없어지지 않고 새로운 죄가 잇달아 일어나니

이러고야 어찌 참회라고 할 수 있으랴?

-----------『육조단경』 「참회」-------------



  • 강길형 좋은 인연은 만나면 즐겁고,헤여지면 그립습니다.
    나쁜 인연은 만나면 두렵고,헤여지면 시원합니다.
    2011-07-18 17:23 댓글삭제
  • 강길형 "言語道斷(언어도단) 心行處滅(심행처멸)"의 세계………!



    話頭(화두)란 말 머리로서

    말이 나오기 前(전)의 世界(세계)이다.



    '無(무)', '無(무)'란………?

    역시 萬物(만물)이 生(생)하기 前(전)

    宇宙(우주)가 創造(창조)되기

    前(전)의 世界(세계)이다.



    즉 太初(태초)이전

    萬物(만물)이든 宇宙(우주)든, 그 무엇이든

    生(생)하기 以前(이전)의 世界(세계)요, 모습이다.



    고로 본래모습이란

    모습을 갖기 前(전)의 世界(세계)이고

    말이나 文字(문자) 以前(이전)의 世界(세계)이기에

    말이나 文字(문자)로 表現(표현)할 수 없어

    "言語道斷(언어도단) 心行處滅(심행처멸)"이라 했다.
    2011-07-18 10:23 댓글삭제
  • 강길형 묵언默言 수행으로의 삶이 좋을듯 하나 어찌 衆生 살림이 이를 놓게 하겠습니까 ? 2011-07-18 10:29 댓글삭제
  • 허태기 술은 오랠수록 명주가 되고
    사람은 사귐이 깊어야 본심을 알 수 있습니다.
    말은 사람에 따라 괜한 오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빗물이 그릇따라 고이 듯, 사람도 근기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이치가 그러하니 그려려니 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가끔 말을 실수 할 때가 있습니다.
    실수한 말이라도 서로가 이해하는 처지이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분별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흠이 되게 마련입니다.

    그런고로
    좋은 인연은 더욱 두텁고 쌓아가고
    나쁜 인연은 가급적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1-07-18 19:40 댓글삭제
  • 최순심 최평규포교사님.공감이 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마하반야바라밀~~~~~~~~~~ 2011-07-20 23:39 댓글삭제

자동입력방지 스팸방지를 위해 위쪽에 보이는 보안코드를 입력해주세요.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