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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니 중생은 어떻게 미리 자기가 갈 것을 알까???

최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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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죽음도 충격이지만 이모가 1개월 전부터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는 말도 충격이었다....

속초에 오셔서 속초와 서울에 있는 친정가족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단다

쓰러지시 기전 속초에서 이모부가 계시는 서울로

문자를 보냈는데 앞으로의 동행을 같이 하지 못 할 거 같아

그동안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마웠었다고 보내셨단다.....

이모부 말씀이 지금도 생각해보면 어떻게 쓰러지지도 않고

멀쩡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이런 메시지를 보냈는지

이해가 안된단다,,,

조카인 나도 이해가 안된다 정말 이 사바세계에서

는 미스테리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일부에서는 영혼은 영가는 없다고 하지만 없다고도 못 할

거 같다....!

내가 불교를 택하고 나서는 믿을 건 믿고 미신은 안 믿는 편이었다

그러나 내가 포교사고 내가 불자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이모를 통해서 조금은 알 거 같기도 하다

인간은 아니 중생은 어떻게 미리 자기가 갈 것을 알까?

과연 나조차도 2~30년 후에 내가 가는 것을 알까???

1개월 전부터 쓰러지시는 날까지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가는 날짜까지

알고 계셨다니......

우리 이모지만 생각만 해도 정말 소름이 끼친다..!

이모의 갑작스런 죽음도 충격이지만 치밀하게 주변 정리를

하고 가신 이모의 모습도 충격이다 정말...!

내가 불자라서 극락이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반신반의했다

이유는 내가 가보지도 내 눈으로 확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막연하게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있겠지 뭐 했다 그러나

하나님 신은 믿지 않지만 정말 하늘이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모의 모습을 봤을 때 정말 천상이 극락이 있겠구나 생각이든다....

극락이 천상이 없겠구나 생각을 한다면 이모의 모습이 이해가 안되겠지만

극락이나 천상이 있다면 하늘나라가 존재한다면 이모의 모습이 이해 되기 때문이다...

이승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신 이모가 하늘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셔간 거 같다....

이모의 일을 보고나서는 이승과 가본 적 없고 알 수없는 그런 세계가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 거 같다...미스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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