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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卽生 배수진 친 오세훈 전격 보수 아이콘 으로 등극.정치적 자산을 많이 쌓아 애국 대통령으로 성장 하길...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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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배수진 친 오세훈 ´보수 아이콘´ 등극

데일리안 | 기사전송 2011/08/22 07:59

 

 ´반포퓰리즘´ 선봉 이미지 굳혀 ´원조-강성´ 보수진영에서도 "전폭 지지" 활동 개시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시장직 진퇴 여부 연계 방침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던 중 무릎을 꿇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기든 지든, 그는 잃을게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추진에 대해 한 정치평론가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거나 투표율이 33.3%에 미달해 주민투표가 무산되더라도 ‘정치인 오세훈’에겐 득이 된다는 얘기다.

오 시장이 21일 이번 선거에 시장직을 걸겠다며 배수진을 친 것 역시 “그래도 잃을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즉생(死卽生) 전법’으로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고, 지더라도 받게 되는 ‘정치적 자산’은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 이번 주민투표 추진으로 보수진영으로부터 ‘보수의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오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오 시장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았던 데다 그와 가까운 인사 가운데 이른바 ‘왼쪽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오 시장은 시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보수단체들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았다. 2006년 서울시장 당선 직후, 시청 앞 광장에 모여 머리띠를 두른 사람들은 성난 보수단체들 회원들이었다. 서울시정인수위원회 공동대표로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인선하자 “극좌파 최열이 인수위원장이 웬말이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친북좌파와 손을 잡다니, 당장 사퇴시키지 않으면 퇴진운동을 벌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보수단체와 오 시장 간의 마찰은 정례화 됐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두고도 파열음을 냈고, “좌파단체를 후원한다”,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침묵한다”, “오래전부터 좌파였다”는 등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한 보수인사는 “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 것은 그가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차악(次惡)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방’인 한나라당 내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정과 당의 노선이 엇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그 때마다 당에서는 “여전히 당론을 비트는 소장파” 정도로 치부했다.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오 시장이 서울지역 당선자들의 ‘뉴타운 건설공약’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시장이 어느당 소속인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과 두 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열매를 맺었지만, 당과 전통지지층인 보수진영에 뿌리를 내리진 못한 것. 이는 대권을 꿈꾸는 오 시장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반무상급식 투쟁’의 선봉에 서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달라졌다. 그에게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던 ‘원조-강성’ 보수진영에서도 그를 “차차기 대선주자”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복지경쟁 뛰어든 사이 ´보수의 수문장´된 오세훈 특히 오 시장이 ‘반복지 포퓰리즘’에 본격적으로 승부를 걸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보수진영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보수인사들은 이번 주민투표 승부수에 대해 “그의 용기에 감탄한다. 그의 성공은 나라를 구하는 길이고, 그의 실패는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며 ‘비판적 입장’에서 ‘전폭적 지원’으로 돌아섰다. 이들에겐 오 시장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수문장이었고, 그의 행보가 애국이고 정의였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지난 1월 “반복지포퓰리즘 오세훈의 노선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의식을 반영한다”며 “그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애국적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오 시장의 인사와 시정방향에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조 전 대표였다.

조 전 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확정된 이후엔 “오 시장이 전면적 세금급식에 반대하여 주민투표를 하기로 한 결단은 대한민국 헌법에 실린 자유민주적 기본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행위라고 부를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야당에서 주민투표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선관위는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서울시 주민투표 거부 선동을 제재하지 않는다”며 “공무집행 방해 행위를 방치하는 공무원은 직무유기로 처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보수 인사는 “오세훈은 기꺼이 논개(論介)가 되어라. 포퓰리즘을 두 팔로 껴 안고 정의(正義)의 강물에 빠지라”고 독려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도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힘내세요, 오세훈’에서 “오는 24일 아침에 떠나야 하는 어떤 모임에 관한 통지문을 받았는데 거기에 ‘24일 아침 투표를 하신 후 출발장소로 오십시오’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그 날 떠나기 전에 투표소에 가서 ‘오 시장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우리들의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고 난 뒤에 떠납시다’라는 뜻이 분명하다고 나는 느끼고 마음이 흐뭇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무상급식이 듣기는 매우 좋지만 그 돈은 누가 댈 것인가. 그 재원이 서울시의 예산에 편성돼 있는 것도 아닌데 누구의 주머니를 어떻게 털자는 건가”라며 “국회의원이나 시의원들이 자신의 세비를 삭감할 뜻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나라살림을 아이들 소꿉장난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런 ‘망언’을 내뱉을 수는 없다. 한 집안의 살림도 그렇게 할 수 없는데 하물며 나라살림을 그런 식으로 할 수는 없다”며 “오세훈 시장이 백번 옳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오 시장은 이번 주민투표 추진으로 보수의 아이콘으로 완전히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선거 투표율이 개표 조건인 33.3%에 못 미치더라도 오 시장의 실(失)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 강길형 ○ 2004년에 이은 두 번째 승부수

    오 시장의 이날 시장직 사퇴 승부수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 시장이 2004년 17대 총선 불출마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시장은 동료 의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자금법 개정안 처리를 주도한 뒤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정치적 입지를 키운 것처럼 이번에도 2017년 대선을 겨냥해 '시장직 걸기'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여권이 주민투표 지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오 시장이 당의 만류를 뿌리칠 수 있는 명분을 쥐게 됐다는 말도 나온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오 시장이 한나라당에 적지 않게 서운함을 느끼는 것 같다. 아무리 설득해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오 시장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해도 당의 10월 재·보선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안에는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르면 10월 재·보선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선거사유가 확정된 경우에 한해 실시한다. 10월 사퇴하면 내년 4월 총선 때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오 시장이 사퇴하면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끈다.

    오 시장은 주민투표날인 24일까지 홍보전 대신 민생 챙기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탤런트 박상원 씨와 성악가 김동규 씨 등 서울시 홍보대사가 주민투표 독려 1인 시위에 나서며 오 시장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투표를 하자는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와 반대하는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는 남은 기간 전단지,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2011-08-22 10:51 댓글삭제
  • 허태기 “무상급식이 듣기는 매우 좋지만 그 돈은 누가 댈 것인가. 그 재원이 서울시의 예산에 편성돼 있는 것도 아닌데 누구의 주머니를 어떻게 털자는 건가”라며 “국회의원이나 시의원들이 자신의 세비를 삭감할 뜻은 없을 것”

    “나라살림을 아이들 소꿉장난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런 ‘망언’을 내뱉을 수는 없다. 한 집안의 살림도 그렇게 할 수 없는데 하물며 나라살림을 그런 식으로 할 수는 없다”
    2011-08-22 11:02 댓글삭제
  • 허태기 국회의원이나 시의원들 모두가 도둑놈 같은 심뽀들이다. 자기들의 세비를 깎기는 커녕 국민몰래 슬금슬금 올리는 자들이다. 세금에 임자없다고 막 쓰고 보자는 자들이다. 세금이 뭔가? 국민의 혈세가 아니던가. 무상급식이란 있을 수 없는 말장난이다. 모든 급식비는 국민의 세금을 거둬서 나가는 것이다. 세금으로 거둔 돈이 어떻게 무상인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무상이란 용어를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2011-08-22 11:09 댓글삭제
  • 조혜진 서울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찬반투표'에 관해 이렇게 관심이 많은 것은
    부모의 재산과 직업에 따라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할 당위를 역설하는 것으로...
    전면무상급식은 복지이기에 앞서 함께 사는 방법에의 전인교육이라 생각합니다.



    5세 훈이는...

    한강르네상스다 디자인 서울이다 하며 벌여놓은 일들...이

    뒷감당이 안되 그간 심적으로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멍청하게 느껴 질 정도의 자신이 벌인 사업에 자꾸자꾸 손을 댈수록,

    예산만 늘어나고 수습은 안되고....

    지주들, 영세사업자들까지 끌어들여 추진했던 각종 토지개발 사업들,

    중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발목잡혀 속속 중단되고,

    결국 투자금회수도 불투명해지고...


    이에,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물러남으로써 정책적 실패로부터 도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한게 아닌지...

    또한 요행으로 도박이 성공하면, 정치적으로 한단계 나아갈수 있는거니

    오세훈으로서는 결국 어떻게 생각해도 밑질게 없는 배팅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여,

    처음부터 무상급식에 일부러 비상식적으로 집착해가며

    무리수를 던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사는 일이 재미 없고 지리했는데,
    덕분에 요즈음 참 재밌습니다. 저의 삶에 불끈불끈 힘이 솟습니다.
    ㅎㅎ
    2011-08-22 14:07 댓글삭제
  • 강길형 전면무상급식은 공산당식 배급제의 변형된 주장으로 좌파갱판 세력들이 포푸리즘으로
    다음 정권을 쟁취하기위한 사탕발심식 트릭이므로 이들의 전략에 넘어 가서는 절대 안된다.
    만일 다음정권이 또 좌파로 넘어가면 대한민국의 국호는 사라질지 모른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서구 복지국가 들이 무너지고 있는 현상을 지금 보고 있지 않는가 ?
    2011-08-22 16:08 댓글삭제
  • 강길형 북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의 격랑이 리비아에 도달한 지 6개월 만에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반군에 쫓기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독재자는 반드시 망한다는 교훈을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지 않는가 ?
    한국의 종북좌파 세력들은 독재자 김정일과 세력을 구축하려고 하니 이무슨 꼴인가 !,
    2011-08-22 16:35 댓글삭제
  • 허태기 * 복지비 망조 *

    60조원의 복지비란 국가망칠 흉책이다. 올해 보건·복지·
    노동 예산86조 원과 비교해도 4분의 3에 해당된 규모다.

    좌파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60조 원을 추가로 받으면
    내년 복지예산만약146조 원이나 된다. 구체적으로
    △무상의료 20조1000억∼39조원
    △기초노령연금확대 5조3898억원
    △무상보육 5조1000억원
    △반값 등록금 3조∼3조6000억원
    △아동수당 도입 2조5260억원
    △실업부조 2조1336억원
    △무상급식 1조7000억원
    △영아양육수당 확대 4,360억원
    △주택바우처 4320억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기준완화 2,819억원 등의 순이다.

    세금을 이렇게 물쓰듯이 써도 되는 것인가?
    돈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것인가? 이래놓고 매년 세금을 얼마나 올리려고 하는지..

    이는 국가재정을 파탄내고도 남을 엄청난 액수다.
    좌파들의 복지 지원은 국가 망조다.
    2011-08-22 17:48 댓글삭제
  • 허태기 분명히 이번에는 국민투표로서 그동안 좌파의 포퓨리즘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나도 살고 너도 산다. 2011-08-22 17:50 댓글삭제
  • 허태기 조혜진
    11.08.22. 13:15 그래, 나는 빨갱이다. ...........> 심중에 있는 생각은 언젠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말과 함께 석혀 나오는 것이다.
    2011-08-22 18:22 댓글삭제
  • 조혜진 아항~

    그말로 꼬투리 잡으실줄 알았습니다.

    대단하십시더~이.

    앞뒤 다 짜르고... 딱 그 말만 옮기셨네요.
    조중동의 못 된 작태만 배워서...
    쯔쯔...
    2011-08-22 18:25 댓글삭제
  • 허태기 귀하가 한 말을 옮겨 놓은 것 뿐이라오. 2011-08-22 18:25 댓글삭제
  • 허태기 아무리 앞뒤를 짜른다고 해도 해야 할 말이 있고 하지 않아야 할 말이 있듯이.. 본인 내면의 생각을 다른 말에 석어서 표현하는 그 충동을 십분 이해는 하지만 너무 섣불리 내심을 드러내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2011-08-22 18:28 댓글삭제
  • 허태기 앞뒤 말을 짜른 것이 아니고 그 시간 (11.08.22. 13:15)에 제일 먼저 감정으로 드러낸 말을 올려 놓은 것입니다. 귀하의 마음 내면을 스스로 자세히 살펴보세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빨갱이는 한국전쟁을 통하여 남한국민들에게 상상도 못할 죄악을 저지른 악의 집단입니다. 그런데 귀하는 어찌 그리도 쉽게 스스로 빨갱이라고 내뱉는지? 참으로 용감하십니다. 2011-08-22 18:37 댓글삭제
  • 허태기 처음부터 빨갱이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어떤 반항심이 계기가 되어 본인의 의사 또는 의사와는 상관없이 분위기에 젖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듯 빨갱이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같은 종이라도 향을 싸면 향내음이 나고 고기를 싸면 비린내가 나기 마련인 것입니다. 2011-08-22 18:41 댓글삭제
  • 허태기 귀하께서 기도하는 것 별로 달갑지도 않으니 본인을 위해서 기도나 잘 하세요. 그리고 괜히 남이 올린 글에 들어와서 훼작 짖는 행패는 그만 부리세요. 그대가 올린 글 같지도 않은 글에 나나 강선생님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11-08-22 18:50 댓글삭제
  • 허태기 아예 배급제에다 공산주의 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하세요. 글구 50% 아이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고 소득기준을 고려해서 한 것입니다. 마치 가난한 아이 50%만 급식혜택을 한다는 묘한 뉴앙스를 느끼게 하는 잔재주는 그만 부리세요. 상대적으로 부유한 자식들에게 까지 어렵사리 납부한 국민세금을 부자아이들까지 공밥 먹이는 것은 배제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예산법위내에서 우선적으로 급식하겠다는 것이 무엇이 큰 잘못입니까. 국가재정만 튼튼하다면 무슨 짓인들 못할까. 오늘날 국민의 빚이 일가구당 8천만원이라는데 그 빛 무슨 돈으로 다 갚을 것인가. 자기 분수도 모르고 들떠있는 일부국민과 이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정치꾼들이 모두 한통속으로 망국의 길로 들어서는 느낌입니다. 조금씩 가라앉는 배는 승객들이 눈치채지 못하지만 한번 가라앉기 시작한 배는 두번다시 항해가 불가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011-08-22 19:59 댓글삭제
  • 조혜진 보편적이라는 말을 잘 모르세요?
    나라가 발전하고 잘 살 수록 보편적 복지를 수행하게 됩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난리십니까? 댁의 개인 돈으로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오세훈이는 50%의 아이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겠다는데, 아이들에게 그렇게 스티그마(낙인)를 찍어 자라는 아이들에게 평생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싶으십니까?

    다른데서 아끼면 되지 않습니까.
    한강 르네상스니 뭐니...왜 쓸데 없는 짓을 하는 것에는 암말 안하고 이런 꼭 필요한 일에는 이렇게 난리십니까?
    2011-08-23 17:46 댓글삭제
  • 조혜진 맞습니다. 포교사님들... 이번에는 국민투표로 꼭 심판합시다.
    ㅋㅋ

    그놈이 그놈이라는 딴나라당에서 뿌리는 흑색선전에 속지마시고...
    이번에는 선거 잘해서...

    최소한 불교를 우습게 만들지 않는 대통령을 뽑읍시다.
    2011-08-23 16:56 댓글삭제
  • 조혜진 그러니... 예산을 세우기 위해 의견을 듣는 것 아닙니까.
    어떤 사업이든 처음부터 예산이 배정되어 있었던 것이 있었을까요?

    정 그렇게 해서는 안될 일이라면....
    같은 한나라당인 경기지사인 김문수에게도 무상급식 철회하라고 데모하십시요.

    경기 지역도 우리나라 인데... 댁들의 표현을 빌리면 나라를 망하게 할 포퓰리즘적 복지를 하고 있는데... 왜 암말 안하세요?
    예?
    2011-08-23 16:10 댓글삭제
  • 조혜진 쯧쯔...
    나의 본심은 나도 모르는데...
    가스통할배가 어찌 아는데예?

    새벽예불 가서 기도 후, 금강경을 봉독하는데... 가스통 할배 생각나서... 측은해서... 제가 부처님전에 기도 올렸습니더.

    제발 그만쫌 하이소.

    할배들 노는데... 그 카페 문 닫았습니꺼.

    끼리끼리 모인 그곳에 가서 노이소.

    그럼 이런 사람도 안만날거 아닙니까~아.
    2011-08-23 16:40 댓글삭제
  • 허태기 갈수록 가관이네.. 지하철에서 유인물 나눠주며 선동하는 노빠들,,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 호로새끼들이 주로 많은 노란띠 어깨에 두르고 설치는 황건당과 하는 소리와 어쩜 이렇게 비슷한지. 보편적 복지 좋아하시네. 차라리 공산당식복지라고 하는 것이 훨씬 이해가 빠르겠구먼. 재벌기업들을 매도하면서 세금은 적게내려하는 종자들이 하는 소리가 보편적복지라는 말을 흔히 쓰더먼. 어째 종북세력들이 떠드는 허황된 소리는 곧 잘 입에 바르고 다니네요. 열심히 노력하여 돈이나 잘 벌어 세금이나 다른 사람보다 많이 내세요. 뜬 구름 잡는 소리는 그만하시고.. 보편적 복지가 가장 잘된 나라가 바로 북한이라는 나라입니다. 원래 모자란 것들이 즐겨사용하는 용어가 민주운운 보편적 운운 하지요. 이제 겨우 국민소득 2만불에 접어든 나라가 5만불 국가의 복지정책을 흉내내다간 살림거들나요. 귀하는 집에서 그런식으로 살림을 사는가요? 수입도 고려하지 않고 남이 가지는 좋은 것은 무조건 다 사들이나요.. 그렇지 않잖아요. 국가나 개인도 살림살이는 다 같은 것입니다. 2011-08-23 17:32 댓글삭제
  • 허태기 나라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세금을 물쓰듯 쓰자고 하는 정치인들은 모두가 도둑놈에다 역적같은 자들입니다. 그 돈, 그 빚은 결국 자식들이 다 갚아야하는 부담인 것입니다. 지금 세계경제가 휘청거리고 허리띠를 졸라매어도 시원찮은 판에 보편적복지론이나 나불대면서 세금으로 거둔 돈을 소비하는데 펑펑 쓰자는 정치인은 사기꾼들과 조금도 다름없는 자들이다. 2011-08-23 17:41 댓글삭제
  • 조혜진 댁이 어른으로 대접받고 싶으시면,
    당장!!!
    이런 허접한(쓰레기라고 쓰려다가... 참습니다.) 글 올리는 것 이젠 그만하세요.

    당신들은 이 나라가/불교가 이렇게 된데 책임이 있으십니다.

    왜? 왜? 왜?
    당신들만 옳다하십니까?
    당신들만 기득권으로 행사하려 하십니까?
    왜 상대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않습니까?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가르쳐드리면 못이기는 척... 알아들으십시요.

    정부에서 주도해서 보편복지를 한다고 가르켜드리는데도...
    안하무인이시네요.

    정부에 따지세요. 저는 제도권 하에서 교육받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도대체 똥인지 된장인지 알고 상대를 폄하하란 말입니다.
    2011-08-23 17:44 댓글삭제
  • 조혜진 할배요~
    잘들으이소.

    저 같은 사람은 '빨갱이'가 아니고예~
    의식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반항심을 계기로 빨갱이가 됐다는 할배의 주장은 너무나 어이없는 자가당착입니다.
    2011-08-23 23:31 댓글삭제
  • 허태기 아거야 언제는 네입으로 빨갱이라 해놓고 이제는 빨갱이가 아니라니 혼란스럽구나! 그러니 함부로 입터졌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원래 종북좌빨들은 그들이 좌빨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경우는 드문일이긴 하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은 싸가지가 없다는 것이다. 아래 위 구분도 못하고 제 생각대로 생긴대로 노는 것이 특징이다. 아거야~~ 너의 입버릇이 꽤 예의가 없는 것이 그들과 판박이니라! 아거야 네가 아무리 신묘장구대다리니를 염송하면서 기도하고 금강경을 천만번을 읽더래도 버르장머리가 없고 상대방을 함부로 대하면 모두가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봉사운운 하는데 여기 포교사중에 너만큼 봉사하지 않는 사람은 그다지 없나니라. 너는 근본부터 되어먹지 않은 것 같으니 인성부터 다듬고 불교를 하던지 뭘하던지 했으면 한다. 너의 그 버러장머리는 누구로부터 배웠는지가 궁금하다. 혹시 놈현패거리로부터 배운거냐? 내 항상 말하지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법이다. 나도 험한 말을 하기 시작하면 누구 못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니라! 2011-08-23 20:50 댓글삭제
  • 허태기 아거야! 네가 정녕 좌빨이 아니라면 왜 좌빨을 감싸고 도느냐? 왜 김정일을 비판하는 일에 입에 거품을 무느냐? 왜 공산당의 잔악성을 얘기하는데 굳이 반대하느냐? 너의 그 이중성이 의심을 사게하는 것이다. 그리고 좌빨이라고 문패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보통사람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 빨갱이는 겉으로 뿔난 사람이 아니다. 다만 생각과 이념을 달리할 뿐인 사람들이다. 무슨 특별한 존재가 빨갱이가 아니다. 좌익사상을 옹호하고 좌익사상을 선호하면서 그것을 실현하고져 하는 사람이 곧 빨갱이 인 것이다. 이러한 사상문제로 좌우 갈등으로 분쟁이 생기면 그때 비로소 잔인한 마각을 드러내는 것이 빨갱이의 본색이다. 그러니 특별한 사람이 빨갱이가 되는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아거야! 너같은 어리석은 사람이 가장 쉽게 빨갱이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다. 일단 사상문제로 싸움이 생기면 중도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때의 중도는 회색분자로 취급되어 좌에도 우에도 배척받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무서운 것이 사상전이다. 그래서 빨갱이를 경계하는 것이다. 제주도 4.3사건이나 여수반란사건에서도 보았겠지만 그들이 얼마나 잔인한 짓을 했는지는 역사가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니 함부로 나는 빨갱이라고 덧덧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설사 그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앞으로 입조심하거라! 쓸데없는 객기는 그만 부리도록 하여라. 이 철딱서니 없는 것아~~ 2011-08-23 21:06 댓글삭제
  • 정재호 이곳 에서도 보게되는 좌빨타령과 종북 타령...참 우울하네...."좌익사상을 선호하고 그것을 실현 하는 사람이 빨갱이" 자유시장주의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사회보장정책이 될법한 이야기...즉 의료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전형적인 좌파적인 정책인데...이건 어떻게 말씀하실려나...우리나라의 의무교육..자유시장체제하에서는 절대 안될말...있는놈은 비용 지출하면서 배우고 것이고 없는 사람은 못배우는것이 철저한 자유시장논리... 자유시장논리에 불충분성이 있기 때문에 계확경제 논리를 일부 도입하여 시행하는 것이 바로 사회보장정책....즉 좌우의 논리가 상호 보완 결합하여야 인간이 살수 있는 여건이 확보되지 않을 까요? 2011-08-23 22:05 댓글삭제
  • 허태기 이거 봐요 정재호님, 그대의 생각만큼 모자라서 하는 게 아니에요. 무상 무상 다 좋아요. 능력에 맞게 하자는 것이에요. 2만불 밖에 안되는 나라의 복지를 5만불 수준의 선진국 흉내를 내다간 가랑이 찢어진다는 것이에요.지금 나라의 재정과 대외차관으로 인한 국가의 빚이나 국민 평균 가구당 8천만원의 빚이란 엄청난 금액도 앞으로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판에 무슨 여유있는 가정의 자녀들까지 세금으로 급식하자고 하는 가를 말하는 거에요. 누군 인심쓰고 싶지 않은 사람 어디 있어요. 글구 요즘 좌빨들의 행패가 점점 심해가는 현상을 모르고 하는 소리는 아니겠지요? 그놈들은 국가관도 안보도 어디에도 관심은 없고 친북쪽에만 초점을 맞추어 적화통일에 적극 도울 구실만 찾는 놈들이에요. 평택미군기지 이전 반대, 맥아더 동상철거 운동, 제주도 해군항만 건설반대 미군철수 등 김정일의 지령에 따라 수행하는 골수빨갱이들이에요. 명분은 민족과 민주와 통일을 팔고 다니면서.. 이런 판에 표를 의식한 정치꾼들이 끼어들어 사태해결을 점점 어렵게 만들고 있잖아요. 지금 정권이 잘하도록 내버려두면 차기 대권은 날아간다고 생각하여 무조건 반대하고 다리거는 짓만 하잖아요. 가끔은 여론과 국민의 눈치를 보아 노선을 수정하기도 하지만.. 분단 국가에 이런 정상배들이 우굴거리는 꼴들을 보고도 공자 빼갈마시는 소리만 하는 족속들이 한심하다는 것이에요. 2011-08-23 22:46 댓글삭제
  • 허태기 무상급식을 할려면 왜 학생들만 해야해요? 학생들만 사람이에요? 학생들만 대한국민이에요? 직업이 없는 노인들도 무상급식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노인만 무상급식해요? 직장에 나가는 젊은이도 무상급식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못해주는 거에요? 결국 돈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모두 무상급식하면 누가 힘든 일 하겠어요. 가만 있어도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이런 사기꾼 같은 정치꾼들의 얄팍한 짓거리에 놀아나지 말아야 되는 것 아닌가요? 차라리 공산주의 하자고 하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지않은가요? 빙빙 둘러 어렵게 할 것 없이.... 2011-08-23 22:52 댓글삭제
  • 허태기 내일 24일 선거에서 국민여론이 심판할 거에요. 과연 어느 쪽을 서울시민이 선택하는지가 결판 날 것이니 지켜봅시다. 2011-08-23 23:45 댓글삭제
  • 조혜진 저의 인내를 시험하시나 봅니다.

    댁의 말씀은 마치!!!!!! 무상급식을 하면 나라가 무너(?)진다!는.... 거지요? 맞나요?

    참~ 무식함의 극치를 보여주십니다. 그려~

    댁같은 분들 땜에 존경받아야 할 우익보수들이 욕 먹는 겁니다.
    2011-08-24 14:59 댓글삭제
  • 조혜진 할배요~
    그 뜻있는 할배쪽 사람이 몽땅해도 이제는 20%도 안되네요.
    우짜까요...?

    우짜기는... 마음을 돌려먹어야지.

    막말이 아니라 세월이 지나면 점점 더 할배 편 드는 사람이 줄어들겁니다.

    한쪽 눈만 뜨고 사팔이처럼 세상 보지마시고...
    편하게 두 눈 다 뜨고 보세요.
    세상은 이렇게 피 터지게 싸워야하는 전쟁터가 아닙니다.

    아~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2011-08-24 18:48 댓글삭제
  • 조혜진 이... 무식한.... '님'아!

    보편적 복지와 공산주의를 구분 못해 불교 게시판에 이 난리를 쳐요?

    정부에도 가스통 지고 가서 데모하세요. 왜 공산화하냐구요....

    우리나라도 선진국(G20)에 들면서 보편적 복지를 이미 정책으로 채택하여 시행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옛날에 아주 못사는 사람을 정부에서 보조해주며 뭐라고 이름지어 불렀는지 아세요?
    '생활보호대상자' 였습니다...
    보호해야할 사람으로 낙인한 것이지요.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말입니다.
    이것은,
    삶의 질을 위해 '복지를 수급 받을 권리가 있는 자'로써 인정한 것입니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복지는 불쌍한 어느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말입니다.

    못 알아듣는건 아니지요? 아님, 듣기 싫은 건가요?
    암튼,
    댁 같은 수구꼴통들은 싫겠지만, 복지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권리로써... 요즈음은 인식되고 있는 추세란 말입니다.

    자~~~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보편적 복지 왜하냐고, 이 나라가 공산주의냐고... 정부 앞에가서 데모하이소.
    2011-08-24 18:11 댓글삭제
  • 조혜진 에구... 어짜노!
    오늘 새벽에도 가서 기도 했뿠는데...
    ㅎㅎ

    그리고예~ 제가 올린 글에 다른 분들이 이의가 있어야 훼작질을 하시지요.
    안그렇습니꺼?

    바른 말만 올리는데... 당연한거 아닙니까~
    하하하~
    못됐다 하시겠지만,

    저는 가슴이 뜁니다.

    이 기회에 냉전의 이데올로기 싹~ 뽑아뿝시다.

    마녀 사냥식으로 얼마나 많은/ 좋은/ 능력있는 사람을 잡아 죽였습니까.

    이젠 그만 합시다.
    2011-08-24 18:35 댓글삭제
  • 조혜진 이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쥐새끼 같은 놈도, 정신연령 5세인 세훈이 놈도...
    똑같은 역적같은 놈들입니다.
    정말 말씀 시원하게 잘 하시네요.

    어떤 현상을 보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바로 보는...
    정견은 정말 필요한 일입니다.
    2011-08-24 18:15 댓글삭제
  • 조혜진 에고 오죽하시겠습니까...
    댁의 내공이 깊은 줄 오늘에야 알겠습니다.
    ㅎㅎ

    암튼, 나이든 사람은 좋겠따....
    말 안되면, 상대에게 싸가지 없다는 이야길 할 수 있으니...

    쯔쯔
    2011-08-24 00:09 댓글삭제
  • 조혜진 두고 보이소...
    댁이 말하는 보수의 아이콘(아~~아이스크림 같따..ㅎㅎㅎ) 오세훈은 머리가 나빠서 말입니다...

    지금 하는 짓...
    고단수를 써서 우리들이 모르게 하든지...
    그짓이 하도 얄팍해서...
    그 수를 많은사람들이 모두 읽어 버려서 이젠 끝입니다.

    보수들은 부끄럽겠습니다.
    저들 얄팍한 인간을 보수를 대표하는 모두로 내세우니 말입니다.
    하하하하~~~
    2011-08-24 00:21 댓글삭제
  • 조혜진 여보세요.
    정신차리세요.
    막해대니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지요?
    이 글 남들이 보면 웃습니다.

    애지간이 하이소...
    2011-08-24 00:25 댓글삭제
  • 허태기 아거야! 너는 똥파리 끼어들 듯 아무데나 끼어들지 말아라. 지금은 다른사람과 얘기 중이니라. 2011-08-24 02:10 댓글삭제
  • 강길형 나라를 살립시다, 서울 시민 여러분!- (김동길 박사-연세대 명예교수)


    내일은 서울 시민들이 투표로서 각자의 의사 표시를 분명하게 해야 하는 운명의 날로 다가옵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점심을 부모의 경제적 능력을 가리지 말고 몽땅 그저 먹여야 한다는 ‘용감하고도 무모한’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서울시의회와 교육청을 독점하다시피 한 이 마당에 서울시의 살림을 맡은 오세훈 시장이 “예산에도 없는 그 큰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습니까. 무상급식을 점진적으로 합시다. 누울 자리를 보면서 다리를 뻗어야죠.”라고 했습니다.


    내년에 있을 총선‧대선을 의식하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유권자의 환심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이 ‘악다구니들’이 가만있습니까. 식칼을 들고 오 시장의 목을 딸 듯 덤벼드니 그의 비명소리가 내 귀에도 들립니다. - “시민 여러분, 날 좀 살려줘요.” 그래서 내일 주민투표로 시민들의 의사를 물어보게 된 것입니다.


    여론조사기관에 맡겨서 해도 될 일을 왜 이렇게 크게 벌려놓고 시장은 이 고생을 합니까. 이것이 어디 시장의 자리를 걸고 할 만한 대한민국의 중대지사입니까. 저 사람들이 그렇게 몰고 가는 겁니다. 야당의 입장이란 으레 그런 것이니까 납득이 가지만 오 시장을 서울 시장으로 내세운 여당인 한나라당은 뭘 하는 겁니까. 고군분투하는 오 시장을 팔짱 끼고 수수방관합니까. 될 대로 되라는 겁니까. 자기들이 내세운 인물 한 사람이 도살당할 위기에 직면했는데 그저 보고만 있다니, 말이 안 됩니다. 그렇다면 내년 선거는 치룰 가치도 없습니다. 제 구실도 못하는 한나라당의 승리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더 한심하게 여겨지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어딜 가서 뭘 하고 있는 겁니까. 오 시장은 죽어도 ‘오무관’입니까. 민주당 사람이 새로 시장이 되어도 좋다는 겁니까. “나만 대통령 임기를 탈 없이 끝내면 그만이지, 18대 대통령이 민주당에서 나오면 어때.” - 그런 겁니까. 너무 하십니다. 여당이 내세운 시장이 저렇게 당하는데도 그를 돕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이 나라의 대통령을 우리더러 믿고 살라는 것은 지나치게 무리한 당부인 것 같습니다.


    시민 여러분, 오세훈 시장을 살립니다. 나라를 살립시다.
    2011-08-24 05:18 댓글삭제
  • 허태기 공감합니다. 아마 이번 투표에서 확실한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곽노현 패당들이 아무리 투표자체를 방해해도 뜻있는 사람들은 투표에 참가할 것입니다.
    2011-08-24 09:14 댓글삭제
  • 강길형 오늘 실시되는 서울시 주민투표에서 투표용지 위쪽의 첫 번째 칸은 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건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이다.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칸은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라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안이다. 쉽게 풀이하면 서울시와 시교육청의 예산으로 중산층 이하 가정의 자녀에게만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하느냐, 아니면 중산층 이상 가정의 자녀에게까지 공짜로 점심을 주느냐에 관한 문제다. 저소득층 자녀는 이미 무상급식을 받고 있다.

    무상급식의 범위와 속도를 놓고 서울시와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서울시의회는 그동안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양측의 대립으로 시 행정이 거의 마비될 지경이었다. 투표율이 전체 투표권자의 33.3%를 넘어야 개표를 할 수 있고 서울시민의 의사 확인이 가능하다. 그렇지 못하면 주민투표 자체가 무산돼 무상급식을 둘러싼 혼란과 갈등이 계속될 것이다. 서울시민의 의사 표시가 중요한 이유다.

    민주당을 비롯해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쪽은 ‘나쁜 투표, 착한 거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투표 불참을 외친다. 투표 거부도 일종의 의사표시라는 논리다.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 행사에 ‘나쁜 투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나쁜 투표라면 휴일이 아닌데도 귀중한 시간을 내 투표장으로 향하는 시민은 ‘나쁜 시민’이란 말인가. ‘국민 참여’의 깃발을 흔들던 세력이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는커녕 ‘나쁜 투표’니 ‘편 가르기’니 하고 비방하는 것은 심각한 자기모순이다.

    현대국가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신 대리인을 뽑아 행정을 집행하고 견제하는 대의민주주의제도를 보편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주민투표는 대의민주제를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국민이 직접 선택권을 행사하는 일종의 보완적 수단이다. 합법적 절차를 통해 발의된 주민투표에 참여해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이번 주민투표는 서울시의 급식문제를 넘어 국가 차원의 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투표율이 33.3%를 넘겨 주민투표가 성립돼야만 그것이 가능하고 예산을 들여 투표를 시행한 의미를 갖는다. 국민의 생각을 알아야 바른 정책을 펼 수 있다. 서울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기회를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2011-08-24 09:36 댓글삭제
  • 정재호 사회복지정책을 이야기 하는 과정에 왠 난데없이 안보와 친북좌빨입니까? 매사에 귀착점은 종북좌빨인가요.."만법은 귀일인데 그 하나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선문답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이런 경우는 좀.....타인과 입장이 다른 토론을 하면 역지사지하는 생각도 해야 할터인데, 내 맘과 같지 않으면 종북이고 빨갱이로 귀착시켜버리니 ..참 희유한 일입니다.. 2011-08-24 11:45 댓글삭제
  • 조혜진 혹시...
    반값 등록금 하겠다고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을 내건 넘이 누군줄 아세요?
    할배들이 신봉하는 맹박이라예~

    그러니 생각을 좀 해가매 '복지비 망조'라는 말 빼껴오이소...

    대통령이 떠억 되고 보니 생각이 달라졌는지...
    쥐박이가 뭐라캤는지 아십니꺼?

    50%등록금 인하하면 교수질이 떨어진답니다.
    (그 말할 그때는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이었거든요.^^)
    2011-08-24 18:41 댓글삭제
  • 조혜진 그렇게 혈세가 아까우면...
    무상급식하는 6개 지역 돌며 망국적 포퓰리즘 행태에 데모하고,
    아이들 버스비 할인해주는 것도,
    목욕비 깎아주는 것도,
    놀이동산 할인혜택도...

    모두 없앱시다!!!!
    모두 없앱시다!!!!
    모두 없앱시다!!!!

    와~ 재밌따...
    ㅎㅎㅎ



    그리고 할배들 한테 주는 각종 명목의 보조금도 혈세가 아까우니 다 주지맙시다.

    와~
    와~
    신난다.
    2011-08-24 15:00 댓글삭제
  • 강길형 진 쪽은 吳世勳이 아니다. 官軍은 무너졌고 義兵만 남았다.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從北세력과 싸워야 活路가 열릴 것이다.
    天下大亂을 거쳐야 天下大治의 지도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趙甲濟

    8.24 서울시 주민투표는 형식상으론 吳世勳 서울시장의 패배로 끝났으나 진정한 敗者는 한나라당과 朴槿惠 전 대표이다. 吳 시장은 이번 패배로 서울시장직을 잃게 되었지만 ‘보수층의 젊은 스타’가 됨으로써 前途(전도)가 밝아졌다. 그가 만약 미래에 국가 지도자가 된다면 이번 선거에서 진 덕분일 것이다. 늘 드라마를 요구하는 대중민주주의 정치판에서는 ‘장렬한 패배’가 승리의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많다.

    1. 오늘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贊反(찬반)을 떠나 민주시민의 자격이 있다. 특히 야당과 從北(종북) 좌파 세력의 악랄한 투표 거부 운동과 이를 방치한 선관위의 방해를 무릅쓰고(경우에 따라선 공포 분위기를 극복하고)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은 싸워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자질이 있는 분들이다. 이들에게 敬意(경의)를 표한다.

    2. 오늘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 중 다수일 것으로 추정되는 ‘세금급식 반대자들’이 가장 싫어할 존재는 아마도 한나라당과 朴槿惠(박근혜) 전 대표일 것이다. 투표 참여자들은 학력, 교육, 재력 등 여러 면에서 서울의 중심세력이며 여론 주도층이다. 보수의 핵심이다. 이들이 한나라당과 朴槿惠 전 대표에 대하여 느끼는 배신감이 폭발하면 한나라당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이고, 朴 대표 獨走(독주)의 大選(대선)구도는 근본적으로 흔들릴 것이다.

    3. 민주당, 민노당, 從北(종북)좌파세력은 조직적으로 吳世勳(오세훈) 시장을 공격하는데 한나라당은 黨論(당론)만 형식적으로 '지원‘이라고 걸어놓곤 조직적으로 吳 시장을 버렸다. 反보수적, 反黨的 배신행위에 앞장 선 것은 朴槿惠(박근혜) 의원의 측근들이었다.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수호하려는 자유진영(우파)의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있었다. 야당 및 從北 좌파 세력이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투표 거부 선동을 벌이는 데 대하여 한나라당, 특히 朴槿惠 의원이 보여준 無氣力하고 비겁한 침묵은 경악 그 자체였다. 한나라당과 朴槿惠 세력은 吳 시장에 대한 好惡(호오)를 떠나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이게 하는 대원칙인 선거, 그 자체를 부정한 세력에 대하여 분노하고 맹렬히 투쟁하여 국민들의 정의감을 일깨웠어야 했다. 이들이 보여준 한가한 행동이나 침묵은 한나라당원도 아닌 일반인들의 행동보다도 못하였다. 한나라당과 朴槿惠 세력이 과연 지지할 가치가 있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자들인가에 대하여 근본적인 懷疑를 갖게 한 대목이다.

    4. 대표적 보수 인사인 李東馥 전 의원은 오늘 오후 4시쯤 절박한 심정을 담은 글을 인터넷 언론에 올렸다.


    5. 이번 투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이는 朴槿惠씨였다. 국민의 의무로서, 정당원의 責務로서 그는 적극적으로 吳 시장을 도왔어야 했다. 더구나 吳 시장은 차기 大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 朴 의원이 마음 편하게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는 표 계산상으로도 吳 시장을 도왔어야 했다. 朴槿惠씨 지지층의 절대 다수는 吳 시장의 ‘단계적 세금 급식 안’ 지지자일 것이다. 이번 투표에서 吳 시장을 지지한 서울시민들은 처음부터 ‘이건 어려운 게임이다’고 直感하였으나 亡國的인 복지 포퓰리즘을 막아야 한다는 大義에 감동한 이들이 많다. 누구나 어려운 싸움을 할 때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자기편인 줄 알았는데 편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이다. 오늘 吳 시장을 지지한 이들은 朴槿惠씨를 그렇게 볼 것이다. 이 감정은 사랑이 미움으로 변한 경우인데, 앞으로 朴씨의 大選 가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朴 대표가 이번에 앞장서서 표를 몰아주어 吳 시장이 이기도록 만들었다면 吳 시장도 내년 大選 가도에서 朴 후보를 지지, 그야말로 윈-윈이 되지 않았을까? 이게 상식 아닌가.


    6. 정말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朴槿惠씨가 이 國家大事에 어떤 입장인지를 알 수 없었다는 점이다. 평범한 시민들도 세금급식에 대하여 主見을 정리하여 투표장에 나가는데,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무슨 생각인지를 애써 밝히지 않았다. 정치에선, 지지해야 할 의무를 가진 이가 ‘지지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반대로 해석하는 게 맞다. 국민이 도움을 요구할 때 지도자가 침묵하면, 그가 도움을 요청할 때 국민들은 침묵할 것이다.


    7. 朴槿惠 의원이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 평양에 가서 김정일을 만나고 온 뒤부터 이념문제에 대하여 그가 보인 태도엔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 李明博 정부 출범 이후에도 그는 狂牛病 난동, 용산방화사건, 수도분할에 의한 세종시 건설 문제에서 지지층인 右派와 같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태도가 그만의 계산에 의한 것이라면, 이런 게 아닐까 추측이 가능하다: 보수층은 어차피 자신을 지지할 것이니 반대층의 미움을 사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 일시적 전술이 먹히는 국회의원 선거라면 몰라도 한국의 역대 대통령 선거는 남북대결 때문에 그 본질이 이념적이어서 固有 지지층을 배신한 후보가 당선된 적은 없다. 이념이 가장 큰 전략이다.

    8. 이번 주민투표 패배로 쌓인 보수층의 불만은 거대한 정치적 에너지이다. 이 에너지는 한나라당과 朴槿惠 의원을 향하여 폭발할 것이다. 從北 좌파 세력의 선동에 잠이 오지 않는 국민들은 싸울 줄 모르는 보수 정치세력을 바꾸려 들 것이다. 이념은 감정이란 말이 있듯이 보수층의 분노는 보수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한나라당 해체론이나 ‘창조적 파괴론’까지 나올 것이다. 朴 의원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우파 신당론이 나올 것이다. 한나라당 지도부 사퇴론도 제기될 것이다. 한나라당 내부는 親朴, 親李, 소장파, 기회주의 세력으로 찢어질 것이다. 한나라당 바깥에 있는 보수세력이 代案을 모색할 것이다. 이런 혼란은 바람직하다. 한나라당을 포함한 우파 정치 세력은 벼랑에 서야 한다. 자유민주 체제의 死活을 걸고,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從北세력과 싸워야 活路가 열릴 것이다. 天下大亂을 거쳐야 天下大治의 지도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 투표에 참여한 ‘행동하는 시민들’이 결심하면 8.24 패배는 대한민국 세력의 살 길을 마련한 역사적 轉機로 기록될 것이다. 8.24 투표자들이 바로 변화의 主體세력이 되어야 한다.

    9. 李明博 대통령의 가장 큰 失政(역사적 과오)은 헌법이란 칼을 칼집에서 꺼내지 않음으로써 민노당 등 反헌법적 從北세력의 안보-법치 파괴 행위를 방치하였다는 점이다. 이 反헌법적 세력이 이번엔 투표 거부 선동이란 체제 파괴적이고 원천적인 부정선거를 자행하였고 좌경화된 선관위가 이를 방조하였다. 이런 無法天地가 내년 두 차례 선거에서도 계속되면 대한민국은 선거를 통한 共産化의 길을 걸을 것이다.

    10. 자유진영의 동원력도 이번에 시험대에 올랐다. 결과는 패배였다. 애국운동세력은 李明博 정부 들어서 약화되었다. 핵심 지도 세력은 老衰化하고, 교육과 조직을 등한히 하여 50代 이하 청장년층과 접속되지 못하였다. 50세 이상의 보수적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힘도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제는 새로운 애국운동의 방향을 모색할 때이다. 한 가지 방법은 從北세력의 정치적 사령탑인 민노당 해산 운동을 벌이는 것이다. 민노당은 그 목적이 反헌법적이고, 그 활동이 반역과 난동으로 얼룩져 있는 ‘違憲정당’이다. 종북 좌파 진영의 가장 약한 고리이기도 하다. 죄를 많이 지어 국민들의 怨聲(원성)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민노당 계열(민노총, 전교조)과 자유민주체제로서의 대한민국은 공존할 수 없다. 자유진영이 지도력을 재정비하고, 헌법과 진실로 무장, 국민들을 각성시키면, 헌법의 힘으로 민노당을 해산시킬 수 있다. 아니 살기 위하여는 해산시켜야 한다(위헌 정당 해산은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헌법재판소에 제소하여야 가능하다).

    11. 국민행동본부와 高永宙 변호사(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는 오는 26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민노당 해산 청원서’를 법무부에 접수시킨다. 국민행동본부는 오는 9월2일 오후 서울 프레스 센터 20층에서 ‘국민 행동 2012’ 출범식도 갖는다. 우파 진영의 自救策을 모색하는 이런 움직임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 국민들의 마음에 불을 지를 때, 活路가 트일 것이다. 이미 官軍은 무너졌다. 義兵이 일어나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수밖에 없다. 제2의 3.1 운동을 시작할 때이다.

    [ 2011-08-24, 20:06 ] 조회수 : 575
    2011-08-24 20:55 댓글삭제
  • 강길형 미소 짓는 '惡한 保守' ,koreann(회원)

    '惡한 保守' vs. '나쁜投票'

    얼마 전 知人 한 사람이 식구들과 미국의 부모님을 뵈러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 사람에겐 정신지체 장애자의 아들이 하나 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려고 수속중 그 아이가 없어졌단다. 낯선 환경에 놀란 아이가 많은 인파속으로 사라졌고 그 아들을 찾으러 부모는 공항을 헤매던중, 공항에서는 비행기로 아들이 왔으니 속히 탑승 해 달라는 멘트가 우리말과 영어로 번갈아 나가는 일이 있었단다.

    불과 5~10분 사이에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정신 지체 장애자를 이해 못하는, 아니 이해라는 것이 애시당초 필요없이 자기만 아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많은 한국인 승객들 중 일부는 연실 미안해 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읊조리며 비행기에 올라오는 그 부모들을 향해 노골적으로 한마디씩 하더란다.

    '병신 아들을 두었으면 관리를 잘 할 것이지...' 라고.

    그래서 그 부모는 평생 안고 가야 할 멍든 가슴에 또 한번 깊은 상처를 받았단다. 그 승객들 모두는 여러 다른 정당들을 지지하며 여러 다른 이념으로 무장한 인간들이었음에 분명했을 것이다.

    이른바 그 승객들중에는 福祉와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이번 투표를 '나쁜투표'로 규정하는 거지근성의 인간들도 있었을 것이고, 뒷짐지고 오세훈이 없어지는 것이 大權 주자 하나가 없어지는 것으로 보며 미소짓는 부류의 인간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25.7%라는 최종 투표율에 웃고있는 자들을 향해 '나쁜 목적으로 착한척 행동을 하는 것은 사악함으로 이르는 길'이라고 말한 톨스토이의 말을 전해 주고 싶다.

    고개 숙이지 마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善을 지키기 위해서,
    2011-08-25 04:17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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