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卽生 배수진 친 오세훈 전격 보수 아이콘 으로 등극.정치적 자산을 많이 쌓아 애국 대통령으로 성장 하길...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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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배수진 친 오세훈 ´보수 아이콘´ 등극
데일리안 | 기사전송 2011/08/22 07:59
´반포퓰리즘´ 선봉 이미지 굳혀 ´원조-강성´ 보수진영에서도 "전폭 지지" 활동 개시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이기든 지든, 그는 잃을게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추진에 대해 한 정치평론가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거나 투표율이 33.3%에 미달해 주민투표가 무산되더라도 ‘정치인 오세훈’에겐 득이 된다는 얘기다.
오 시장이 21일 이번 선거에 시장직을 걸겠다며 배수진을 친 것 역시 “그래도 잃을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즉생(死卽生) 전법’으로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고, 지더라도 받게 되는 ‘정치적 자산’은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 이번 주민투표 추진으로 보수진영으로부터 ‘보수의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오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오 시장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았던 데다 그와 가까운 인사 가운데 이른바 ‘왼쪽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오 시장은 시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보수단체들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았다. 2006년 서울시장 당선 직후, 시청 앞 광장에 모여 머리띠를 두른 사람들은 성난 보수단체들 회원들이었다. 서울시정인수위원회 공동대표로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인선하자 “극좌파 최열이 인수위원장이 웬말이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친북좌파와 손을 잡다니, 당장 사퇴시키지 않으면 퇴진운동을 벌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보수단체와 오 시장 간의 마찰은 정례화 됐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두고도 파열음을 냈고, “좌파단체를 후원한다”,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침묵한다”, “오래전부터 좌파였다”는 등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한 보수인사는 “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 것은 그가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차악(次惡)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방’인 한나라당 내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정과 당의 노선이 엇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그 때마다 당에서는 “여전히 당론을 비트는 소장파” 정도로 치부했다.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오 시장이 서울지역 당선자들의 ‘뉴타운 건설공약’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시장이 어느당 소속인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과 두 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열매를 맺었지만, 당과 전통지지층인 보수진영에 뿌리를 내리진 못한 것. 이는 대권을 꿈꾸는 오 시장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반무상급식 투쟁’의 선봉에 서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달라졌다. 그에게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던 ‘원조-강성’ 보수진영에서도 그를 “차차기 대선주자”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복지경쟁 뛰어든 사이 ´보수의 수문장´된 오세훈 특히 오 시장이 ‘반복지 포퓰리즘’에 본격적으로 승부를 걸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보수진영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보수인사들은 이번 주민투표 승부수에 대해 “그의 용기에 감탄한다. 그의 성공은 나라를 구하는 길이고, 그의 실패는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며 ‘비판적 입장’에서 ‘전폭적 지원’으로 돌아섰다. 이들에겐 오 시장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수문장이었고, 그의 행보가 애국이고 정의였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지난 1월 “반복지포퓰리즘 오세훈의 노선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의식을 반영한다”며 “그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애국적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오 시장의 인사와 시정방향에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조 전 대표였다.
조 전 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확정된 이후엔 “오 시장이 전면적 세금급식에 반대하여 주민투표를 하기로 한 결단은 대한민국 헌법에 실린 자유민주적 기본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행위라고 부를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야당에서 주민투표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선관위는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서울시 주민투표 거부 선동을 제재하지 않는다”며 “공무집행 방해 행위를 방치하는 공무원은 직무유기로 처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보수 인사는 “오세훈은 기꺼이 논개(論介)가 되어라. 포퓰리즘을 두 팔로 껴 안고 정의(正義)의 강물에 빠지라”고 독려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도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힘내세요, 오세훈’에서 “오는 24일 아침에 떠나야 하는 어떤 모임에 관한 통지문을 받았는데 거기에 ‘24일 아침 투표를 하신 후 출발장소로 오십시오’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그 날 떠나기 전에 투표소에 가서 ‘오 시장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우리들의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고 난 뒤에 떠납시다’라는 뜻이 분명하다고 나는 느끼고 마음이 흐뭇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무상급식이 듣기는 매우 좋지만 그 돈은 누가 댈 것인가. 그 재원이 서울시의 예산에 편성돼 있는 것도 아닌데 누구의 주머니를 어떻게 털자는 건가”라며 “국회의원이나 시의원들이 자신의 세비를 삭감할 뜻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나라살림을 아이들 소꿉장난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런 ‘망언’을 내뱉을 수는 없다. 한 집안의 살림도 그렇게 할 수 없는데 하물며 나라살림을 그런 식으로 할 수는 없다”며 “오세훈 시장이 백번 옳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오 시장은 이번 주민투표 추진으로 보수의 아이콘으로 완전히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선거 투표율이 개표 조건인 33.3%에 못 미치더라도 오 시장의 실(失)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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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시장직 진퇴 여부 연계 방침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던 중 무릎을 꿇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 시장이 21일 이번 선거에 시장직을 걸겠다며 배수진을 친 것 역시 “그래도 잃을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즉생(死卽生) 전법’으로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고, 지더라도 받게 되는 ‘정치적 자산’은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 이번 주민투표 추진으로 보수진영으로부터 ‘보수의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오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오 시장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았던 데다 그와 가까운 인사 가운데 이른바 ‘왼쪽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오 시장은 시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보수단체들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았다. 2006년 서울시장 당선 직후, 시청 앞 광장에 모여 머리띠를 두른 사람들은 성난 보수단체들 회원들이었다. 서울시정인수위원회 공동대표로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인선하자 “극좌파 최열이 인수위원장이 웬말이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친북좌파와 손을 잡다니, 당장 사퇴시키지 않으면 퇴진운동을 벌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보수단체와 오 시장 간의 마찰은 정례화 됐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두고도 파열음을 냈고, “좌파단체를 후원한다”,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침묵한다”, “오래전부터 좌파였다”는 등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한 보수인사는 “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 것은 그가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차악(次惡)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방’인 한나라당 내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정과 당의 노선이 엇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그 때마다 당에서는 “여전히 당론을 비트는 소장파” 정도로 치부했다.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오 시장이 서울지역 당선자들의 ‘뉴타운 건설공약’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시장이 어느당 소속인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과 두 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열매를 맺었지만, 당과 전통지지층인 보수진영에 뿌리를 내리진 못한 것. 이는 대권을 꿈꾸는 오 시장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반무상급식 투쟁’의 선봉에 서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달라졌다. 그에게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던 ‘원조-강성’ 보수진영에서도 그를 “차차기 대선주자”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복지경쟁 뛰어든 사이 ´보수의 수문장´된 오세훈 특히 오 시장이 ‘반복지 포퓰리즘’에 본격적으로 승부를 걸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보수진영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보수인사들은 이번 주민투표 승부수에 대해 “그의 용기에 감탄한다. 그의 성공은 나라를 구하는 길이고, 그의 실패는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며 ‘비판적 입장’에서 ‘전폭적 지원’으로 돌아섰다. 이들에겐 오 시장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수문장이었고, 그의 행보가 애국이고 정의였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지난 1월 “반복지포퓰리즘 오세훈의 노선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의식을 반영한다”며 “그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애국적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오 시장의 인사와 시정방향에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조 전 대표였다.
조 전 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확정된 이후엔 “오 시장이 전면적 세금급식에 반대하여 주민투표를 하기로 한 결단은 대한민국 헌법에 실린 자유민주적 기본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행위라고 부를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야당에서 주민투표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선관위는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서울시 주민투표 거부 선동을 제재하지 않는다”며 “공무집행 방해 행위를 방치하는 공무원은 직무유기로 처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보수 인사는 “오세훈은 기꺼이 논개(論介)가 되어라. 포퓰리즘을 두 팔로 껴 안고 정의(正義)의 강물에 빠지라”고 독려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도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힘내세요, 오세훈’에서 “오는 24일 아침에 떠나야 하는 어떤 모임에 관한 통지문을 받았는데 거기에 ‘24일 아침 투표를 하신 후 출발장소로 오십시오’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그 날 떠나기 전에 투표소에 가서 ‘오 시장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우리들의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고 난 뒤에 떠납시다’라는 뜻이 분명하다고 나는 느끼고 마음이 흐뭇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무상급식이 듣기는 매우 좋지만 그 돈은 누가 댈 것인가. 그 재원이 서울시의 예산에 편성돼 있는 것도 아닌데 누구의 주머니를 어떻게 털자는 건가”라며 “국회의원이나 시의원들이 자신의 세비를 삭감할 뜻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나라살림을 아이들 소꿉장난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런 ‘망언’을 내뱉을 수는 없다. 한 집안의 살림도 그렇게 할 수 없는데 하물며 나라살림을 그런 식으로 할 수는 없다”며 “오세훈 시장이 백번 옳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오 시장은 이번 주민투표 추진으로 보수의 아이콘으로 완전히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선거 투표율이 개표 조건인 33.3%에 못 미치더라도 오 시장의 실(失)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오 시장의 이날 시장직 사퇴 승부수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 시장이 2004년 17대 총선 불출마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시장은 동료 의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자금법 개정안 처리를 주도한 뒤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정치적 입지를 키운 것처럼 이번에도 2017년 대선을 겨냥해 '시장직 걸기'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여권이 주민투표 지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오 시장이 당의 만류를 뿌리칠 수 있는 명분을 쥐게 됐다는 말도 나온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오 시장이 한나라당에 적지 않게 서운함을 느끼는 것 같다. 아무리 설득해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오 시장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해도 당의 10월 재·보선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안에는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르면 10월 재·보선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선거사유가 확정된 경우에 한해 실시한다. 10월 사퇴하면 내년 4월 총선 때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오 시장이 사퇴하면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끈다.
오 시장은 주민투표날인 24일까지 홍보전 대신 민생 챙기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탤런트 박상원 씨와 성악가 김동규 씨 등 서울시 홍보대사가 주민투표 독려 1인 시위에 나서며 오 시장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투표를 하자는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와 반대하는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는 남은 기간 전단지,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2011-08-22 10:51
“나라살림을 아이들 소꿉장난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런 ‘망언’을 내뱉을 수는 없다. 한 집안의 살림도 그렇게 할 수 없는데 하물며 나라살림을 그런 식으로 할 수는 없다” 2011-08-22 11:02
부모의 재산과 직업에 따라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할 당위를 역설하는 것으로...
전면무상급식은 복지이기에 앞서 함께 사는 방법에의 전인교육이라 생각합니다.
5세 훈이는...
한강르네상스다 디자인 서울이다 하며 벌여놓은 일들...이
뒷감당이 안되 그간 심적으로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멍청하게 느껴 질 정도의 자신이 벌인 사업에 자꾸자꾸 손을 댈수록,
예산만 늘어나고 수습은 안되고....
지주들, 영세사업자들까지 끌어들여 추진했던 각종 토지개발 사업들,
중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발목잡혀 속속 중단되고,
결국 투자금회수도 불투명해지고...
이에,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물러남으로써 정책적 실패로부터 도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한게 아닌지...
또한 요행으로 도박이 성공하면, 정치적으로 한단계 나아갈수 있는거니
오세훈으로서는 결국 어떻게 생각해도 밑질게 없는 배팅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여,
처음부터 무상급식에 일부러 비상식적으로 집착해가며
무리수를 던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사는 일이 재미 없고 지리했는데,
덕분에 요즈음 참 재밌습니다. 저의 삶에 불끈불끈 힘이 솟습니다.
ㅎㅎ 2011-08-22 14:07
다음 정권을 쟁취하기위한 사탕발심식 트릭이므로 이들의 전략에 넘어 가서는 절대 안된다.
만일 다음정권이 또 좌파로 넘어가면 대한민국의 국호는 사라질지 모른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서구 복지국가 들이 무너지고 있는 현상을 지금 보고 있지 않는가 ? 2011-08-22 16:08
한국의 종북좌파 세력들은 독재자 김정일과 세력을 구축하려고 하니 이무슨 꼴인가 !, 2011-08-22 16:35
60조원의 복지비란 국가망칠 흉책이다. 올해 보건·복지·
노동 예산86조 원과 비교해도 4분의 3에 해당된 규모다.
좌파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60조 원을 추가로 받으면
내년 복지예산만약146조 원이나 된다. 구체적으로
△무상의료 20조1000억∼39조원
△기초노령연금확대 5조3898억원
△무상보육 5조1000억원
△반값 등록금 3조∼3조6000억원
△아동수당 도입 2조5260억원
△실업부조 2조1336억원
△무상급식 1조7000억원
△영아양육수당 확대 4,360억원
△주택바우처 4320억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기준완화 2,819억원 등의 순이다.
세금을 이렇게 물쓰듯이 써도 되는 것인가?
돈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것인가? 이래놓고 매년 세금을 얼마나 올리려고 하는지..
이는 국가재정을 파탄내고도 남을 엄청난 액수다.
좌파들의 복지 지원은 국가 망조다. 2011-08-22 17:48
11.08.22. 13:15 그래, 나는 빨갱이다. ...........> 심중에 있는 생각은 언젠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말과 함께 석혀 나오는 것이다. 2011-08-22 18:22
그말로 꼬투리 잡으실줄 알았습니다.
대단하십시더~이.
앞뒤 다 짜르고... 딱 그 말만 옮기셨네요.
조중동의 못 된 작태만 배워서...
쯔쯔... 2011-08-22 18:25
나라가 발전하고 잘 살 수록 보편적 복지를 수행하게 됩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난리십니까? 댁의 개인 돈으로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오세훈이는 50%의 아이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겠다는데, 아이들에게 그렇게 스티그마(낙인)를 찍어 자라는 아이들에게 평생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싶으십니까?
다른데서 아끼면 되지 않습니까.
한강 르네상스니 뭐니...왜 쓸데 없는 짓을 하는 것에는 암말 안하고 이런 꼭 필요한 일에는 이렇게 난리십니까? 2011-08-23 17:46
ㅋㅋ
그놈이 그놈이라는 딴나라당에서 뿌리는 흑색선전에 속지마시고...
이번에는 선거 잘해서...
최소한 불교를 우습게 만들지 않는 대통령을 뽑읍시다. 2011-08-23 16:56
어떤 사업이든 처음부터 예산이 배정되어 있었던 것이 있었을까요?
정 그렇게 해서는 안될 일이라면....
같은 한나라당인 경기지사인 김문수에게도 무상급식 철회하라고 데모하십시요.
경기 지역도 우리나라 인데... 댁들의 표현을 빌리면 나라를 망하게 할 포퓰리즘적 복지를 하고 있는데... 왜 암말 안하세요?
예? 2011-08-23 16:10
나의 본심은 나도 모르는데...
가스통할배가 어찌 아는데예?
새벽예불 가서 기도 후, 금강경을 봉독하는데... 가스통 할배 생각나서... 측은해서... 제가 부처님전에 기도 올렸습니더.
제발 그만쫌 하이소.
할배들 노는데... 그 카페 문 닫았습니꺼.
끼리끼리 모인 그곳에 가서 노이소.
그럼 이런 사람도 안만날거 아닙니까~아. 2011-08-23 16:40
당장!!!
이런 허접한(쓰레기라고 쓰려다가... 참습니다.) 글 올리는 것 이젠 그만하세요.
당신들은 이 나라가/불교가 이렇게 된데 책임이 있으십니다.
왜? 왜? 왜?
당신들만 옳다하십니까?
당신들만 기득권으로 행사하려 하십니까?
왜 상대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않습니까?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가르쳐드리면 못이기는 척... 알아들으십시요.
정부에서 주도해서 보편복지를 한다고 가르켜드리는데도...
안하무인이시네요.
정부에 따지세요. 저는 제도권 하에서 교육받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도대체 똥인지 된장인지 알고 상대를 폄하하란 말입니다. 2011-08-23 17:44
잘들으이소.
저 같은 사람은 '빨갱이'가 아니고예~
의식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반항심을 계기로 빨갱이가 됐다는 할배의 주장은 너무나 어이없는 자가당착입니다. 2011-08-23 23:31
댁의 말씀은 마치!!!!!! 무상급식을 하면 나라가 무너(?)진다!는.... 거지요? 맞나요?
참~ 무식함의 극치를 보여주십니다. 그려~
댁같은 분들 땜에 존경받아야 할 우익보수들이 욕 먹는 겁니다. 2011-08-24 14:59
그 뜻있는 할배쪽 사람이 몽땅해도 이제는 20%도 안되네요.
우짜까요...?
우짜기는... 마음을 돌려먹어야지.
막말이 아니라 세월이 지나면 점점 더 할배 편 드는 사람이 줄어들겁니다.
한쪽 눈만 뜨고 사팔이처럼 세상 보지마시고...
편하게 두 눈 다 뜨고 보세요.
세상은 이렇게 피 터지게 싸워야하는 전쟁터가 아닙니다.
아~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2011-08-24 18:48
보편적 복지와 공산주의를 구분 못해 불교 게시판에 이 난리를 쳐요?
정부에도 가스통 지고 가서 데모하세요. 왜 공산화하냐구요....
우리나라도 선진국(G20)에 들면서 보편적 복지를 이미 정책으로 채택하여 시행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옛날에 아주 못사는 사람을 정부에서 보조해주며 뭐라고 이름지어 불렀는지 아세요?
'생활보호대상자' 였습니다...
보호해야할 사람으로 낙인한 것이지요.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말입니다.
이것은,
삶의 질을 위해 '복지를 수급 받을 권리가 있는 자'로써 인정한 것입니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복지는 불쌍한 어느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말입니다.
못 알아듣는건 아니지요? 아님, 듣기 싫은 건가요?
암튼,
댁 같은 수구꼴통들은 싫겠지만, 복지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권리로써... 요즈음은 인식되고 있는 추세란 말입니다.
자~~~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보편적 복지 왜하냐고, 이 나라가 공산주의냐고... 정부 앞에가서 데모하이소. 2011-08-24 18:11
오늘 새벽에도 가서 기도 했뿠는데...
ㅎㅎ
그리고예~ 제가 올린 글에 다른 분들이 이의가 있어야 훼작질을 하시지요.
안그렇습니꺼?
바른 말만 올리는데... 당연한거 아닙니까~
하하하~
못됐다 하시겠지만,
저는 가슴이 뜁니다.
이 기회에 냉전의 이데올로기 싹~ 뽑아뿝시다.
마녀 사냥식으로 얼마나 많은/ 좋은/ 능력있는 사람을 잡아 죽였습니까.
이젠 그만 합시다. 2011-08-24 18:35
쥐새끼 같은 놈도, 정신연령 5세인 세훈이 놈도...
똑같은 역적같은 놈들입니다.
정말 말씀 시원하게 잘 하시네요.
어떤 현상을 보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바로 보는...
정견은 정말 필요한 일입니다. 2011-08-24 18:15
댁의 내공이 깊은 줄 오늘에야 알겠습니다.
ㅎㅎ
암튼, 나이든 사람은 좋겠따....
말 안되면, 상대에게 싸가지 없다는 이야길 할 수 있으니...
쯔쯔 2011-08-24 00:09
댁이 말하는 보수의 아이콘(아~~아이스크림 같따..ㅎㅎㅎ) 오세훈은 머리가 나빠서 말입니다...
지금 하는 짓...
고단수를 써서 우리들이 모르게 하든지...
그짓이 하도 얄팍해서...
그 수를 많은사람들이 모두 읽어 버려서 이젠 끝입니다.
보수들은 부끄럽겠습니다.
저들 얄팍한 인간을 보수를 대표하는 모두로 내세우니 말입니다.
하하하하~~~ 2011-08-24 00:21
정신차리세요.
막해대니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지요?
이 글 남들이 보면 웃습니다.
애지간이 하이소... 2011-08-24 00:25
내일은 서울 시민들이 투표로서 각자의 의사 표시를 분명하게 해야 하는 운명의 날로 다가옵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점심을 부모의 경제적 능력을 가리지 말고 몽땅 그저 먹여야 한다는 ‘용감하고도 무모한’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서울시의회와 교육청을 독점하다시피 한 이 마당에 서울시의 살림을 맡은 오세훈 시장이 “예산에도 없는 그 큰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습니까. 무상급식을 점진적으로 합시다. 누울 자리를 보면서 다리를 뻗어야죠.”라고 했습니다.
내년에 있을 총선‧대선을 의식하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유권자의 환심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이 ‘악다구니들’이 가만있습니까. 식칼을 들고 오 시장의 목을 딸 듯 덤벼드니 그의 비명소리가 내 귀에도 들립니다. - “시민 여러분, 날 좀 살려줘요.” 그래서 내일 주민투표로 시민들의 의사를 물어보게 된 것입니다.
여론조사기관에 맡겨서 해도 될 일을 왜 이렇게 크게 벌려놓고 시장은 이 고생을 합니까. 이것이 어디 시장의 자리를 걸고 할 만한 대한민국의 중대지사입니까. 저 사람들이 그렇게 몰고 가는 겁니다. 야당의 입장이란 으레 그런 것이니까 납득이 가지만 오 시장을 서울 시장으로 내세운 여당인 한나라당은 뭘 하는 겁니까. 고군분투하는 오 시장을 팔짱 끼고 수수방관합니까. 될 대로 되라는 겁니까. 자기들이 내세운 인물 한 사람이 도살당할 위기에 직면했는데 그저 보고만 있다니, 말이 안 됩니다. 그렇다면 내년 선거는 치룰 가치도 없습니다. 제 구실도 못하는 한나라당의 승리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더 한심하게 여겨지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어딜 가서 뭘 하고 있는 겁니까. 오 시장은 죽어도 ‘오무관’입니까. 민주당 사람이 새로 시장이 되어도 좋다는 겁니까. “나만 대통령 임기를 탈 없이 끝내면 그만이지, 18대 대통령이 민주당에서 나오면 어때.” - 그런 겁니까. 너무 하십니다. 여당이 내세운 시장이 저렇게 당하는데도 그를 돕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이 나라의 대통령을 우리더러 믿고 살라는 것은 지나치게 무리한 당부인 것 같습니다.
시민 여러분, 오세훈 시장을 살립니다. 나라를 살립시다. 2011-08-24 05:18
곽노현 패당들이 아무리 투표자체를 방해해도 뜻있는 사람들은 투표에 참가할 것입니다. 2011-08-24 09:14
무상급식의 범위와 속도를 놓고 서울시와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서울시의회는 그동안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양측의 대립으로 시 행정이 거의 마비될 지경이었다. 투표율이 전체 투표권자의 33.3%를 넘어야 개표를 할 수 있고 서울시민의 의사 확인이 가능하다. 그렇지 못하면 주민투표 자체가 무산돼 무상급식을 둘러싼 혼란과 갈등이 계속될 것이다. 서울시민의 의사 표시가 중요한 이유다.
민주당을 비롯해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쪽은 ‘나쁜 투표, 착한 거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투표 불참을 외친다. 투표 거부도 일종의 의사표시라는 논리다.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 행사에 ‘나쁜 투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나쁜 투표라면 휴일이 아닌데도 귀중한 시간을 내 투표장으로 향하는 시민은 ‘나쁜 시민’이란 말인가. ‘국민 참여’의 깃발을 흔들던 세력이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는커녕 ‘나쁜 투표’니 ‘편 가르기’니 하고 비방하는 것은 심각한 자기모순이다.
현대국가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신 대리인을 뽑아 행정을 집행하고 견제하는 대의민주주의제도를 보편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주민투표는 대의민주제를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국민이 직접 선택권을 행사하는 일종의 보완적 수단이다. 합법적 절차를 통해 발의된 주민투표에 참여해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이번 주민투표는 서울시의 급식문제를 넘어 국가 차원의 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투표율이 33.3%를 넘겨 주민투표가 성립돼야만 그것이 가능하고 예산을 들여 투표를 시행한 의미를 갖는다. 국민의 생각을 알아야 바른 정책을 펼 수 있다. 서울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기회를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2011-08-24 09:36
반값 등록금 하겠다고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을 내건 넘이 누군줄 아세요?
할배들이 신봉하는 맹박이라예~
그러니 생각을 좀 해가매 '복지비 망조'라는 말 빼껴오이소...
대통령이 떠억 되고 보니 생각이 달라졌는지...
쥐박이가 뭐라캤는지 아십니꺼?
50%등록금 인하하면 교수질이 떨어진답니다.
(그 말할 그때는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이었거든요.^^) 2011-08-24 18:41
무상급식하는 6개 지역 돌며 망국적 포퓰리즘 행태에 데모하고,
아이들 버스비 할인해주는 것도,
목욕비 깎아주는 것도,
놀이동산 할인혜택도...
모두 없앱시다!!!!
모두 없앱시다!!!!
모두 없앱시다!!!!
와~ 재밌따...
ㅎㅎㅎ
그리고 할배들 한테 주는 각종 명목의 보조금도 혈세가 아까우니 다 주지맙시다.
와~
와~
신난다. 2011-08-24 15:00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從北세력과 싸워야 活路가 열릴 것이다.
天下大亂을 거쳐야 天下大治의 지도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趙甲濟
8.24 서울시 주민투표는 형식상으론 吳世勳 서울시장의 패배로 끝났으나 진정한 敗者는 한나라당과 朴槿惠 전 대표이다. 吳 시장은 이번 패배로 서울시장직을 잃게 되었지만 ‘보수층의 젊은 스타’가 됨으로써 前途(전도)가 밝아졌다. 그가 만약 미래에 국가 지도자가 된다면 이번 선거에서 진 덕분일 것이다. 늘 드라마를 요구하는 대중민주주의 정치판에서는 ‘장렬한 패배’가 승리의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많다.
1. 오늘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贊反(찬반)을 떠나 민주시민의 자격이 있다. 특히 야당과 從北(종북) 좌파 세력의 악랄한 투표 거부 운동과 이를 방치한 선관위의 방해를 무릅쓰고(경우에 따라선 공포 분위기를 극복하고)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은 싸워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자질이 있는 분들이다. 이들에게 敬意(경의)를 표한다.
2. 오늘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 중 다수일 것으로 추정되는 ‘세금급식 반대자들’이 가장 싫어할 존재는 아마도 한나라당과 朴槿惠(박근혜) 전 대표일 것이다. 투표 참여자들은 학력, 교육, 재력 등 여러 면에서 서울의 중심세력이며 여론 주도층이다. 보수의 핵심이다. 이들이 한나라당과 朴槿惠 전 대표에 대하여 느끼는 배신감이 폭발하면 한나라당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이고, 朴 대표 獨走(독주)의 大選(대선)구도는 근본적으로 흔들릴 것이다.
3. 민주당, 민노당, 從北(종북)좌파세력은 조직적으로 吳世勳(오세훈) 시장을 공격하는데 한나라당은 黨論(당론)만 형식적으로 '지원‘이라고 걸어놓곤 조직적으로 吳 시장을 버렸다. 反보수적, 反黨的 배신행위에 앞장 선 것은 朴槿惠(박근혜) 의원의 측근들이었다.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수호하려는 자유진영(우파)의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있었다. 야당 및 從北 좌파 세력이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투표 거부 선동을 벌이는 데 대하여 한나라당, 특히 朴槿惠 의원이 보여준 無氣力하고 비겁한 침묵은 경악 그 자체였다. 한나라당과 朴槿惠 세력은 吳 시장에 대한 好惡(호오)를 떠나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이게 하는 대원칙인 선거, 그 자체를 부정한 세력에 대하여 분노하고 맹렬히 투쟁하여 국민들의 정의감을 일깨웠어야 했다. 이들이 보여준 한가한 행동이나 침묵은 한나라당원도 아닌 일반인들의 행동보다도 못하였다. 한나라당과 朴槿惠 세력이 과연 지지할 가치가 있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자들인가에 대하여 근본적인 懷疑를 갖게 한 대목이다.
4. 대표적 보수 인사인 李東馥 전 의원은 오늘 오후 4시쯤 절박한 심정을 담은 글을 인터넷 언론에 올렸다.
5. 이번 투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이는 朴槿惠씨였다. 국민의 의무로서, 정당원의 責務로서 그는 적극적으로 吳 시장을 도왔어야 했다. 더구나 吳 시장은 차기 大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 朴 의원이 마음 편하게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는 표 계산상으로도 吳 시장을 도왔어야 했다. 朴槿惠씨 지지층의 절대 다수는 吳 시장의 ‘단계적 세금 급식 안’ 지지자일 것이다. 이번 투표에서 吳 시장을 지지한 서울시민들은 처음부터 ‘이건 어려운 게임이다’고 直感하였으나 亡國的인 복지 포퓰리즘을 막아야 한다는 大義에 감동한 이들이 많다. 누구나 어려운 싸움을 할 때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자기편인 줄 알았는데 편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이다. 오늘 吳 시장을 지지한 이들은 朴槿惠씨를 그렇게 볼 것이다. 이 감정은 사랑이 미움으로 변한 경우인데, 앞으로 朴씨의 大選 가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朴 대표가 이번에 앞장서서 표를 몰아주어 吳 시장이 이기도록 만들었다면 吳 시장도 내년 大選 가도에서 朴 후보를 지지, 그야말로 윈-윈이 되지 않았을까? 이게 상식 아닌가.
6. 정말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朴槿惠씨가 이 國家大事에 어떤 입장인지를 알 수 없었다는 점이다. 평범한 시민들도 세금급식에 대하여 主見을 정리하여 투표장에 나가는데,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무슨 생각인지를 애써 밝히지 않았다. 정치에선, 지지해야 할 의무를 가진 이가 ‘지지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반대로 해석하는 게 맞다. 국민이 도움을 요구할 때 지도자가 침묵하면, 그가 도움을 요청할 때 국민들은 침묵할 것이다.
7. 朴槿惠 의원이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 평양에 가서 김정일을 만나고 온 뒤부터 이념문제에 대하여 그가 보인 태도엔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 李明博 정부 출범 이후에도 그는 狂牛病 난동, 용산방화사건, 수도분할에 의한 세종시 건설 문제에서 지지층인 右派와 같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태도가 그만의 계산에 의한 것이라면, 이런 게 아닐까 추측이 가능하다: 보수층은 어차피 자신을 지지할 것이니 반대층의 미움을 사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 일시적 전술이 먹히는 국회의원 선거라면 몰라도 한국의 역대 대통령 선거는 남북대결 때문에 그 본질이 이념적이어서 固有 지지층을 배신한 후보가 당선된 적은 없다. 이념이 가장 큰 전략이다.
8. 이번 주민투표 패배로 쌓인 보수층의 불만은 거대한 정치적 에너지이다. 이 에너지는 한나라당과 朴槿惠 의원을 향하여 폭발할 것이다. 從北 좌파 세력의 선동에 잠이 오지 않는 국민들은 싸울 줄 모르는 보수 정치세력을 바꾸려 들 것이다. 이념은 감정이란 말이 있듯이 보수층의 분노는 보수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한나라당 해체론이나 ‘창조적 파괴론’까지 나올 것이다. 朴 의원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우파 신당론이 나올 것이다. 한나라당 지도부 사퇴론도 제기될 것이다. 한나라당 내부는 親朴, 親李, 소장파, 기회주의 세력으로 찢어질 것이다. 한나라당 바깥에 있는 보수세력이 代案을 모색할 것이다. 이런 혼란은 바람직하다. 한나라당을 포함한 우파 정치 세력은 벼랑에 서야 한다. 자유민주 체제의 死活을 걸고,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從北세력과 싸워야 活路가 열릴 것이다. 天下大亂을 거쳐야 天下大治의 지도력이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 투표에 참여한 ‘행동하는 시민들’이 결심하면 8.24 패배는 대한민국 세력의 살 길을 마련한 역사적 轉機로 기록될 것이다. 8.24 투표자들이 바로 변화의 主體세력이 되어야 한다.
9. 李明博 대통령의 가장 큰 失政(역사적 과오)은 헌법이란 칼을 칼집에서 꺼내지 않음으로써 민노당 등 反헌법적 從北세력의 안보-법치 파괴 행위를 방치하였다는 점이다. 이 反헌법적 세력이 이번엔 투표 거부 선동이란 체제 파괴적이고 원천적인 부정선거를 자행하였고 좌경화된 선관위가 이를 방조하였다. 이런 無法天地가 내년 두 차례 선거에서도 계속되면 대한민국은 선거를 통한 共産化의 길을 걸을 것이다.
10. 자유진영의 동원력도 이번에 시험대에 올랐다. 결과는 패배였다. 애국운동세력은 李明博 정부 들어서 약화되었다. 핵심 지도 세력은 老衰化하고, 교육과 조직을 등한히 하여 50代 이하 청장년층과 접속되지 못하였다. 50세 이상의 보수적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힘도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제는 새로운 애국운동의 방향을 모색할 때이다. 한 가지 방법은 從北세력의 정치적 사령탑인 민노당 해산 운동을 벌이는 것이다. 민노당은 그 목적이 反헌법적이고, 그 활동이 반역과 난동으로 얼룩져 있는 ‘違憲정당’이다. 종북 좌파 진영의 가장 약한 고리이기도 하다. 죄를 많이 지어 국민들의 怨聲(원성)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민노당 계열(민노총, 전교조)과 자유민주체제로서의 대한민국은 공존할 수 없다. 자유진영이 지도력을 재정비하고, 헌법과 진실로 무장, 국민들을 각성시키면, 헌법의 힘으로 민노당을 해산시킬 수 있다. 아니 살기 위하여는 해산시켜야 한다(위헌 정당 해산은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헌법재판소에 제소하여야 가능하다).
11. 국민행동본부와 高永宙 변호사(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는 오는 26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민노당 해산 청원서’를 법무부에 접수시킨다. 국민행동본부는 오는 9월2일 오후 서울 프레스 센터 20층에서 ‘국민 행동 2012’ 출범식도 갖는다. 우파 진영의 自救策을 모색하는 이런 움직임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 국민들의 마음에 불을 지를 때, 活路가 트일 것이다. 이미 官軍은 무너졌다. 義兵이 일어나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수밖에 없다. 제2의 3.1 운동을 시작할 때이다.
[ 2011-08-24, 20:06 ] 조회수 : 575 2011-08-24 20:55
'惡한 保守' vs. '나쁜投票'
얼마 전 知人 한 사람이 식구들과 미국의 부모님을 뵈러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 사람에겐 정신지체 장애자의 아들이 하나 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려고 수속중 그 아이가 없어졌단다. 낯선 환경에 놀란 아이가 많은 인파속으로 사라졌고 그 아들을 찾으러 부모는 공항을 헤매던중, 공항에서는 비행기로 아들이 왔으니 속히 탑승 해 달라는 멘트가 우리말과 영어로 번갈아 나가는 일이 있었단다.
불과 5~10분 사이에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정신 지체 장애자를 이해 못하는, 아니 이해라는 것이 애시당초 필요없이 자기만 아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많은 한국인 승객들 중 일부는 연실 미안해 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읊조리며 비행기에 올라오는 그 부모들을 향해 노골적으로 한마디씩 하더란다.
'병신 아들을 두었으면 관리를 잘 할 것이지...' 라고.
그래서 그 부모는 평생 안고 가야 할 멍든 가슴에 또 한번 깊은 상처를 받았단다. 그 승객들 모두는 여러 다른 정당들을 지지하며 여러 다른 이념으로 무장한 인간들이었음에 분명했을 것이다.
이른바 그 승객들중에는 福祉와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이번 투표를 '나쁜투표'로 규정하는 거지근성의 인간들도 있었을 것이고, 뒷짐지고 오세훈이 없어지는 것이 大權 주자 하나가 없어지는 것으로 보며 미소짓는 부류의 인간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25.7%라는 최종 투표율에 웃고있는 자들을 향해 '나쁜 목적으로 착한척 행동을 하는 것은 사악함으로 이르는 길'이라고 말한 톨스토이의 말을 전해 주고 싶다.
고개 숙이지 마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善을 지키기 위해서, 2011-08-25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