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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크게 죽는자 크게 산다. 불과 나이 50세 정치적 자산을 쌓아가고 있는 오세훈 화이팅.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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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 내년 총선 지원… 당대표 도전 가능성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 얻은 것은 소득
승부수가 패착으로… 오세훈 거취는
"복지이슈 선점" 2017 대선 겨냥
10월 보선 피하려 사퇴 10월후로 미룰수도

무상급식 주민투표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함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와 기회를 맞게 됐다.

주민투표 패배로 정치적 상처를 입었으나 '보수의 전사(戰士)'라는 이미지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의 향후 거취와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1일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가 언젠가는 총선과 대선 등에 출마함으로써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오 시장은 최근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 시장 측근도 "내년에는 12월 대선뿐 아니라 4월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야권의 복지 포퓰리즘을 막기 위해 시장직을 내걸었는데 또다시 선거에 출마하면 주민투표 회부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오 시장은 내년 4월 총선 때 한나라당 후보들을 위해 총력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주민투표에서 투표함 개봉에는 실패했지만 서울 지역에서의 지지층을 재차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측근은 "오 시장이 야당의 투표 거부 속에서도 보수층의 표를 결집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오 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내년 4월 총선 이후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스케줄의 중심을 2017년 대선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이가 50세로 젊은데다가 이번 시장직 사퇴로 장기적으로는 야권과의 복지정책 대결에서 최전선에 섰다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오 시장의 이번 패배로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정치권의 최대 이슈인 복지 분야를 선점했다는 평가도 나올 것"이라며 "내년 대선 이후에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복지 분야와 관련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이 끝난 뒤 오 시장은 1년 정도 해외 유학을 떠나 정치권과 거리를 둘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오 시장이 대선 욕심을 위해 한나라당을 위기에 빠뜨렸다는 부정적 평가도 적지 않다. 한 의원은 "오 시장은 한나라당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펴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은 셈이 됐다"면서 "이번 일로 오 시장은 당심(黨心)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오 시장은 당장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관측된다. 당 지도부가 10월 보궐선거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시장직 연계 결정을 독단적으로 내린 오 시장 입장에서는 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차원에서 사퇴 시기를 10월1일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승리한 게임에서 즉각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10월 보궐선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야권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오 시장이 이날 서울시 대변인을 통해 "하루 이틀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혀 여론이 조기 사퇴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전격적으로 9월 말 이전에 사퇴할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강길형 한나라당은 이제 완전히 ‘딴나라당’이 되었다 , 李東馥

    8·24 주민투표 불발을 통해 보수 세력에게 한나라당은 완전히 ‘딴나라당’이 되었다

    이제 이것으로 공당(公黨)으로서의 한나라당의 정치적 수명은 다 된 것이 아닌가 싶다. 한나라당의 정치적 기반이 보수 애국 세력일진대 이제 앞으로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물론 내년에 있을 양대 선거에서 무슨 염치로 보수 애국 세력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 것이며 보수 애국 세력은 한나라당의 무엇을 보고 한나라당을 다시 지지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허망(虛妄)하기 짝이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여당’(?)에 기생하여 자리든지 이권(利權) 노름을 계속하겠다는 덜 된 생각을 하는 야바위 정치꾼 무리들이 ‘중도(中道)’라는 헛제사밥을 차려 놓고 한나라당을 가지고 노는 노름을 계속할 것 같다. 아마도 지금의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이들 기회주의적인 야바위꾼들의 놀이터를 표(票)밭으로 보는 착시(錯視) 현상에 사로잡혀 이른바 ‘중도통합론(中道統合論)’을 기치로 들고 동키호테 식 풍차(風車) 공격 노름을 계속할 것 같다. 그러나, 이번 8·24 주민투표 과정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대한민국에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생각하는 ‘중도’의 표밭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곳은 좌익(左翼) 성향의 친북·종북 세력이 깔아놓는 지뢰밭이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말하는 ‘중도’ 세력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헷갈리게 만들어 지뢰밭으로 발을 들이밀게 하기 위하여 그곳에 세워 놓는 허수아비들일 뿐이다.

    이번 8·24 주민투표를 통하여 이 나라 국가정체성의 정통적 수호 세력인 보수·우익 세력에게 한나라당은 결국 결정적으로 ‘딴나라당’이 되었다. 이 나라 정통 보수·우익의 애국 세력에게는 이번 주민투표가 한나라당과 완전하게, 깨끗하게,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별(訣別)하는 하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고 말았다. 보수·우익 세력에게 한나라당은 더 이상 신뢰하고 기대할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서의 위상과 의미를 상실하고 만 것이다.

    이 같은 귀결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비극적 장면이다. 한나라당이 이 나라 보수·우익 세력을 저버리고 반대로 보수·우익 세력이 한나라당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접음으로써 이제는 내년 양대 선거에서 좌파 친북·종북 세력이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저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결정적으로 적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잉태(孕胎)하고 있는 불가피한 숙명(宿命)인 것 같다. 지금 이 나라 보수·애국 세력의 번뇌(煩惱)는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이 이끄는 오늘의 한나라당 정권의 그 동안의 족적(足跡)으로 미루어 볼 때 설혹 내년 양대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정권의 재집권이 기적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그 결과는 좌파 정권이 권토중래하는 것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데 있다. 따라서, 이 나라 보수·애국 세력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내년 양대 선거에서 옥쇄(玉碎)를 통해 좌파 정권의 성립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퇴출(退出)시키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정통 보수 정당을 등장시켜서 다음 번 양대 선거를 준비하는 기사회생(起死回生) 전략의 선택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2011-08-25 12:08 댓글삭제
  • 강길형 이 나라 보수·애국 세력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내년 양대 선거에서 옥쇄(玉碎)를 통해 좌파 정권의 성립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퇴출(退出)시키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정통 보수 정당을 등장시켜서 다음 번 양대 선거를 준비하는 기사회생(起死回生) 전략의 선택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2011-08-25 12:14 댓글삭제
  • 허태기 살기가 바빠 번거러운 것을 싫어하는 세태의 민심을 제대로 읽지못한 결과이지만 일단 결정하고 결심한 일에 뜻을 같이한 사람으로서 안타갑게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쨌던 승부를 건 일에 졌으면 승복하고 약속대로 깨끗히 물러났으면 하네요. 승패는 병가상사라는 말처럼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뒷수습을 잘 하였으면 합니다. 2011-08-25 13:05 댓글삭제
  • 조혜진 가스통할배요~

    한나라당은 본래 딴나라를 위한 '딴나라당'이 었습니더.
    그거 이제 아셨어예?ㅎㅎ

    이번 선거의 최대효과~~~~ 입니다.
    아니 최대 반사이익입니다.
    ㅎㅎ

    할배들도 자기들 이익과 이권에 따라 쪼개지기 시작했다는거...

    아~ 조타 조아...
    하하하~
    2011-08-25 19:43 댓글삭제
  • 조혜진 엉 뭥미?
    뭔가... 있는 눈친데...
    음...
    헐?

    자신들 이익 앞에서는 체면도 염치도 없어...
    수구꼴통들은 부패로 망할지언정...
    절때절때 안쪼개질줄 알았는데...

    너무 갑작스럽네요. 할배들~

    이렇게 좋은 소식을 넌즈시 이렇게 알려주시다니...

    당췌 기뻐 어쩔줄을 모르겠네예
    헤헤헤~
    2011-08-25 19:48 댓글삭제
  • 조혜진 절때절때 아입니더.
    할배요~

    지금처럼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보수들은 담번 선거에서도 패착입니더.
    반!드!시!
    필패할거란 말입니더.

    세상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전략도 모르시는 갑습니더.

    살기가 바쁘고,
    번거러운 것 싫어하는 세태가 있는 건 맞습니다만,
    단지 그것 때문에 선거에서 졌다고 생각하시면 어짭니꺼.

    (응? 내가 미쳤나? 이런 걸 보수꼴통할배들 한테 왜 갈촤주징?)

    그래도 진짜 중요한 전략은 안가르쳐줬잖아... 라고 위안할랍니더.
    ㅎㅎㅎ

    아~싸!
    2011-08-25 19:44 댓글삭제
  • 조혜진 서울시가 아니! 오세훈이가
    시(市)에서 아이들 무상급식으로 부담해야 할 695억원을 삭감하겠다고, 182억원이 들어가는 주민투표를 추진했습니다.

    결과는 스스로 무덤을 판게 됐구요.

    오세훈이가 9월에 시장(市長)에서 물러나면 보궐선거를 해야하는데, 그 비용은 또 얼만지 아십니껴?

    어르신들...
    이렇게 어리석은 정치인에게 어떻게... 이번 일이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하십니까? 예?

    이 어리석은 넘 때문에....
    어르신들이 세금을 피를 쥐어짜 냈다고... '혈세'라부르는 그 세금을 182억이나 썼습니다.


    어떤 거창한 이유도 아니고,
    단지...
    182억여원을 쓴 이유가
    '자신이 보수의 아이콘'으로 드러내 보이기 위함이었다는 것을요.

    보수라는 이미지가 이나라에서는 이렇고, 저나라에서는 저렇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보수라는 이름이 아까우니 그냥 꼴통들이라 자칭하십시요.
    2011-08-26 01:03 댓글삭제
  • 허태기 그 참 노는 꼬락서니가 가히 가관이로세. 이런 촐랑개비 같은 것들이 무얼 한다고.. 부엉이 바위에가서 푸닥거리나 하면 딱 알맞겠구나~~ ㅉㅉㅉㅉ.. 2011-08-26 00:19 댓글삭제
  • 조혜진 할배요~

    이제부터는 할 말 없지예?
    할 말이 없으니... 이렇게 어거지구요.

    쯔쯔~
    2011-08-26 01:07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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