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물밑 정당 설립추진--대형교회 목사들 중심으로,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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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보수 목사들 기독교정당 설립 추진
[한겨레] 내년 총·대선 앞두고 꿈틀 “종북좌파·수쿠크법 척결” 조용기 목사 등 참여할 듯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조용기(위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금란교회 김홍도(아래) 목사 등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 목사들을 내세운 우파 성향의 기독교 정당 결성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공·친미를 표방하는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운동본부’(교회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오는 29~31일 경기도 남양주 양수리수양관에서 ‘3000개 교회 초청 기독교지도자 포럼’을 열기로 했다. 교회국민운동본부 쪽은 전국에서 90회 이상 강연대회를 해온 데 이어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3차례에 걸쳐 ‘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선 기독교 정당 결성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럼을 주도한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는 “사회붕괴 현상이 심각해 한나라당 등 기존 정치인들에게만 맡겨둘 수 없어 교회가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10개 주제 토론이 목적이지만 마지막엔 기독당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 “종북좌파들과 반기독교 세력들에 의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조용기 목사와 김홍도 목사 등 원로들이 기독교를 표방해 정당을 준비하려는 이들에 대해 사전 정지작업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목사 쪽은 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했고, 김 목사 쪽은 “참석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기독당 창당과 관련해 다음주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총선에서 기독당을 결성해 45만표를 득표해 5만여표 차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진출에 실패한 전 목사는 최근 모임에서 종북좌파 척결과 타 종교에 대한 대립각을 강화한 새로운 기독당 창당을 표방하고 있다. 교회국민운동본부가 조용기 목사, 김홍도 목사,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세명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찍어 배포한 포럼 홍보물을 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회 3000곳의 목회자들이 모여 △종북좌파들의 국가 부정과 적화 통일 △수쿠크법과 이슬람의 비정상적 포교 △북한의 인권문제 △동성연애법 △인터넷언론들의 교회 공격 △교회 부패와 세속화 △전교조 △교과서의 기독교 왜곡 등 10개 주제를 놓고 포럼을 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
△종북좌파들의 국가 부정과 적화 통일
△수쿠크법과 이슬람의 비정상적 포교
△북한의 인권문제
△동성연애법
△인터넷언론들의 교회 공격
△교회 부패와 세속화
△전교조
△교과서의 기독교 왜곡 등
그들은 적화통일 되면 종교의 자유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기존정당에 불안을 느낀 나머지 그들 자체 정당을 추진 하는듯 하다. 2011-08-27 05:15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29∼31일 경기 양평군 양수리수양관에서 '3000대 교회 초청 기독교지도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3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새로운 보수 정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김홍도(금란교회)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등 개신교계의 원로들이 포럼에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사무실을 둔 '대한기독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마쳤다.
kem@newsis.com 2011-08-2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