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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공식발표 박원순 후보--그는 누구인가 ?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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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공식발표 박원순 후보 [그는 누구인가?]

박원순 "공산당 활동 허용해야 다양한 사회다"

"광화문서 '김일성 만세' 부르는 '표현의 자유' 막는 국보법 없애야"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 급식실.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원순 변호사가 배식 봉사를 시작하자 동행한 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지기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전면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복지를 최대한 확대하겠다는 공약 아닌 공약을 내세우는 자리였다.

“저 사람…서울시장되면 배급제라도 실시하겠는데?”

기자 뒤에 서있던 가벼운 점퍼를 걸친 한 중년이 중얼거리듯 말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지역 구의원을 지낸 적이 있다는 이 중년은 박 예비후보를 개인적으로 잘 안다고 했다.

워낙 강경한 대북-안보 발언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당황했던 적이 많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헌법을 무조건 맹신하지 말라'는 그의 말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찾아봤다. 다음은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박 예비후보의 대북-안보 관련 발언들이다.


2010.12.20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우리 군의 보복 포격 이후 한겨레 인터뷰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이야기인데, 북쪽을 자극해서 우리가 얻을 것이 무엇인지 의문이다. 누가 우리를 침공하면 당연히 대응을 해야 하지만, 이번 경우는 그런 것도 아니고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2010.10.14 자신의 블로그 ‘원순 닷컴’을 통해

"천안함 사태를 국민이 믿지 않는 이유는 정부여당에 유리한 시기에 발표했다는 '강력하고 합리적인 의문'이 있었기 때문"

2009.12.17 도서 ‘억지와 위선’ 내용 중

"한국사회에 공산주의 활동을 허용해야 사회 다양성이 확보된다."

2009.09.14 미국 존 케리 상원의원 초청 ‘한반도 평화포럼’에서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북-미가 깊은 불신과 대치를 하고 있는 정전협정 체제다."

2008.02.05 미 RFA 방송 인터뷰 중

"김정일 정권 고문 실태는 정보가 제한되어 있고 북한이 폐쇄적인 국가라 실태를 알 수 없다."

2004.09.24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

2004.04.26 <한겨레> 김형태 변호사와의 대담 중에서

"민족민주운동사는 곧 국가보안법 위반사. 폐지해야."

2003.05.29

"북이 핵 개발을 강행하고 미국은 용인하지 않으려는 이런 상황일수록 북한에 지원을 계속하면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

2002.09.16 제2차 연평해전 2달 후, KBS의 평양 콘서트 방북단으로 참여.

2002.09.11 "불법 현금 북송이 이루어졌다는 사실만으로 방송사의 평양 콘서트를 불허하겠다면 남북관계가 냉각될 것이다."

1996.08.08 남파 위장 간첩 무하마드 깐수 변호인으로 활동.

1992.09.23 "국가보안법 적용사" 출판, "국보법은 안보 핑계 기본권유린 법."

1992.02.16 구미유학생간첩단사건 비전향 장기수 가석방을 위한 헌법소원 제출.

1991.05.31 "국제사회에 떳떳이 나서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한다."

1991.01.01 "민주주의제도가 다원성과 다양성에 바탕을 두고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에서 나온 김일성 전기도 남한에서 간행되어야 한다."

1989.11.28 "보안법은 현대사 모순 비춘 거울" 출판, "이제 북한을 반국가 단체로 볼 수 있느냐?"

1989.04.11 "이적서적 압수는 문제가 있으며, 어떠한 내용의 서적이든 이를 금압하는 것은 야만적인 짓."

1989.02.20 북한간행도서 출간을 위한 사상자유 보장 토론회 주제발표

  • 강길형 북한군, 서해 5도 상륙침공 준비’

    김성만 전 해군작전사령관이 서해 5도와 서해안의 대(對)상륙 방어력을 긴급히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제독은 20일 코나스넷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군이 8월 말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기간에 서해 남포 인근에서 대규모 도서점령훈련을 실시했다”라며 “훈련 내용은 육-해-공군 합동으로 남포시 서해갑문 북쪽에 있는 무인도를 점령하는 상륙훈련이었다”고 밝혔다.

    김 제독은 “북한은 특히 해상저격여단을 비롯한 특수부대원들이 저고도 침투용 AN-2기 등을 타고 무인도에 상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며 “군 관계자 역시 지난해부터 북한이 서해5도를 점령하려 한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훈련은 먼저 서해5도 경비함정을 공격하고 공군기와 4군단 포병이 서해5도를 공격한 다음 특수부대가 공기부양정(LCPA)과 AN-2기를 타고 서해5도를 점령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되고 있다”며 “북한은 이를 위해 고암포에 대규모 공기부양정 기지를 지어 평안북도 철산의 기지를 300km남쪽으로 이동시켰다”고 강조했다.

    김 제독은 “천안함 폭침은 서해5도 경비함정을 야간에 공격하는 실전훈련이고, 연평도 포격은 주간에 하여 해안포와 방사포의 정확도와 파괴위력을 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09-21 13:29 댓글삭제
  • 강길형 공산당 활동 허용해야 다양한 사회다 고 주장하는 박원순 후보가 시장이 되어 김제독이
    보는 견해와 같이 만일 북한군이 서해 5도 상륙침공을 개시 한다면 단체시장의 장으로서
    박시징의 입장은 무엇인가 ?,
    2011-09-21 13:48 댓글삭제
  • 허태기 그의 대북인식은 순진한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북한을 두둔하기위한 친북행위에서 나온 것인지.. 아리송한 것인 꼭 양을 탈을 쓴 회색분자 같기도 하다. 어떻든 그는 아마도 서울시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다. 그가 시장이 된다면 어떤 시정을 펼칠지는 모르겠으나 북한에 대한 지나친 안일한 생각을 가진 그와 같은 사람이 국가 주요요직을 맡아 대북정책을 편다면 우리는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북한에 동화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2011-09-22 11:41 댓글삭제
  • 강길형 박원순, 보증금 1억·월세 250만원 강남 61평 아파트 거주”
    [중앙일보] 입력 2011.09.23 01:16 / 수정 2011.09.23 01:27 10·26 서울시장 보선 출마한 박원순이 살아온 길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11 청춘토크파티’에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학교 구내식당을 찾아 배식을 받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선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정치권에서 그에 대한 검증을 본격화할 태세다. 박 변호사는 현재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공직을 맡은 적도, 선거에 출마한 적도 없어 신상 문제는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그에 대한 ‘검증론’은 야권 내부에서부터 불거져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 문제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1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서 “(박 변호사가) 재벌한테서 후원 받은 정황이 있다. 자료를 갖고 있지만 지금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2006년 출범한 희망제작소가 대기업 등에서 기부금을 받아온 걸 지적한 것이다. 이에 박 변호사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아름다운 재단’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부자들에게 후원을 받는 것이 뭐가 나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분(박 의원)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돈을 받았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면 항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앞서 박 변호사는 한 인터뷰에서 “참여연대를 할 때는 권력감시 기관이었기 때문에 1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받지 말자고 했으나 아름다운 재단은 돈 많은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시민운동이었다. 가난한 사람에게만 돈을 받자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항변했었다.


     대기업 사외이사직 경력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 변호사는 5년간(2004년 3월~2009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대략 7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풀무원 홀딩스 사외이사직도 맡았다가 서울시장 출마에 나서면서 지난 9일 사퇴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 측은 “사외이사직을 통해 받은 보수는 희망제작소를 위해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여권 일각에선 박 변호사가 ‘아름다운 재단’의 자금 등을 불투명하게 사용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하고 있으나 박 변호사는 “아름다운 재단의 회계 자료를 인터넷에 다 올리고 월급까지 공개했다”고 반박해왔다.

     박 변호사의 과거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단체인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지난 21일 논평을 내고 ‘공산주의 허용’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박 변호사를 압박했다. 박 변호사는 저서 『국가보안법 3』에서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이념을 받아들이고 보장해야 민주주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 측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와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한 교수는 “박 변호사는 이념적으로 급진적이거나 강경한 진보주의자가 아니다.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기부활동을 했던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박 변호사의 개인 재산 등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도 “후보 등록 때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다만 박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S아파트(61평형)에 전세를 살고 있다고 한다. 박 변호사 측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50만원을 주고 살고 있다”며 “하버드 대학 등에서 유학을 할 때 가져온 자료가 1트럭 분량인데 자료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2008년 (넓은 평형으로) 이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2000년 4·13 총선에선 낙선운동을 주도하다 벌금(500만원)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낙선운동의 동기나 목적에 정당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실정법을 어긴 행동까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4급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강기헌 기자


    ◆희망제작소=‘시민들에 의한 싱크탱크’를 내세우며 2006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던 박원순 변호사가 주도적으로 설립했다. 조례연구소·농촌희망본부·자치재정연구소 등을 통해 지방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발표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아름다운 재단’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목표로 ‘1% 나눔’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재단에서 독립한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을 빈곤 구제에 쓰고 있다.
    2011-09-23 06:58 댓글삭제
  • 강길형 서경석 "조롱받을 각오하고 박원순을 반대한다""선배 시민운동가로서 후배의 과오 덮을 수 없어" 조목조목 비판 글
    "국보법 폐지 등 친북반미 활동 이끌고 낙선운동으로 도덕성 상실"변윤재 기자 (2011.09.23 08:15:01)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창립자인 서경석 목사가 22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진보좌파 시민진영 후보로 나선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그의 아름다운 활동들도 엄청난 과오를 덮을 순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 목사는 1989년 경살련을 창립하고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기존의 민중운동과는 다른 시민운동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서 목사는 지인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박 변호사가 이념적으로도 편향된 면을 보였을 뿐 아니라 시민운동의 권력화를 자초하고, 비판에 유연하지 못해 자신도 낙선낙천운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상임대표직 취임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다며 “조롱받을 각오를 하고 후배 시민운동가의 앞길을 가로막고 나섰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나는 89년에 경실련을 창립했고 박 변호사는 94년에 참여연대를 창립했다. 이념적으로는 달랐지만 부정부패 반대, 경제정의 실현, 시민참여, 지방자치 등의 점에서는 생각을 같이 했었다”며 “그런데 내가 박 변호사 반대에 앞장선다면 이 얼마나 면구스럽고 인간적으로 못할 짓인지, 더구나 후배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게 무언가(라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는 걸 몇 주간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그의 반미행보로 진보시민진영 = 반미운동가 낙인"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고심 끝에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면서 “박 변호사는 세련된 시민운동가다. 그래서 그동안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를 통해 광범위한 지지층을 구축해 왔지만, 그의 ‘아름다운’ 활동들도 그의 엄청난 과오를 덮을 수 없다”고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 목사는 박 변호사의 이념적 편향성의 일례로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를 들었다. “민주주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좌경(左傾)·좌익(左翼)을 배제하는 국가는 극우독재정권이다. ‘좌경’ 속에서 자유민주체제를 보완하는 긍정적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조해 온 박 변호사의 주장은 한국 사회에 맞지 않을 뿐더러, 그의 반미행보가 진보시민진영 = 반미운동가라는 낙인을 찍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 경실련 창립자인 서경석 목사(사진 왼쪽)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변호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그는 “박 변호사는 원래 친북좌파가 아니고, 한총련과 민노총을 비판하고 이들과 거리를 두었어야 맞다. 그래야 시민운동 지도자로서 옳은 길을 가는 것”이라며 “그러나 2002년 말 미선이 효순이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등 반미운동을 전면에서 이끌었다. 박 변호사는 거대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종북좌파의 파도 앞에 결연히 맞서는 대신 그냥 그 파도 위에 올라타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또 서 목사는 2005년 9월 맥아더동상 철거시도사건 당시 박 변호사에게 메일을 보내 입장을 물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면서 “박 변호사가 김지하 선배처럼 종북좌파들의 반미운동을 질타했더라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한국의 시민운동 주류는 거대한 종북좌파의 앞잡이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세상사람들이 반미친북세력을 규탄할 때 시민운동도 함께 규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서 목사는 그러면서 △국가보안법 폐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이라크 추가파병 중단 등을 주장해 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좌파단체에서 대표급으로 활동 △강정구 교수와 함께 2003년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조직, 곽동의 한통련 의장 등 해외 친북인사들의 귀국 및 반국가단체 한민통·한통련 합법화 등을 주장 △‘제주해군기지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각계인사 선언’에 적극 참여 △폐쇄된 사회이기 때문에 북한의 인권상황 등을 잘 알 수 없다는 논리에 머무르는 등 좌편향적인 면을 드러냈다며 “한국 현대사에 대한 가혹한 비판, 대한민국에 대한 일관된 폄훼, 헌법파괴자들에 대한 편향된 옹호, 북한 인권에 대한 방관, 북한 정권의 악행에 대한 묵인 등을 일관되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낙선낙천운동으로 시민운동 몰락 자초"

    서 목사는 특히 박 변호사가 시민운동의 몰락을 자초한 책임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낙선낙천운동을 주도하면서 “시민운동 본래의 철학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론조사나 투표 등 다중의 여론으로 결정되면 안 되고 양식있는 이성적 토론으로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한 번도 표결로 의사를 결정한 적이 없다. 그런데 낙선낙천운동은 국민의 지지가 높으니 이 운동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주장했으니 민주집중제라 하여 민중의 결정은 전부 옳다고 주장했던 과거 운동권의 사고방식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 경실련식 시민운동은 포퓰리즘 운동으로 대치되었다. 한국사회에서 포퓰리즘이란 말이 낙선낙천운동 이후부터 유행한 것도 전혀 우연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서 목사는 박 변호사가 낙선낙천운동은 잘못된 선거법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던 것 역시 “당장에는 인기가 컸지만 사실은 중대한 실수였다”며 “한 방에 시민운동이 국민을 향해 법과 질서를 호소할 수 있는 도덕적 힘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서 목사는 무엇보다 낙선낙천운동 안에 도사린 독선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시민운동은 겸손해야 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야 하며, 진리도 자기가 결정하지 않는다.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해서 국민이 결정하게 해야 함에도 낙선낙천운동은 법위에 군림하고 스스로 판관이 되어 정의의 잣대를 마음대로 휘둘렀다”며 “자기들이 정한 낙선자명단은 무오(無誤)하다고 일체의 변경을 허용하지 않은 결과, 낙선낙천운동은 편향적인 특정정당 지지운동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시민운동은 그후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시민운동이 권력화되고 내부의 언로(言路)가 막혀 낙선낙천운동에 대한 비판이 일체 허용되지 않았다. 나도 낙선낙천운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상임대표직 취임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한달 내내 모든 언론의 톱뉴스였고 어떤 시민운동가는 묘비에 낙선낙천운동을 쓰겠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대성공한 운동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시민운동의 묘혈을 판 운동이었다. 이 운동 이후 시민운동은 편향적인 운동으로 간주되었고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며 “이 운동의 최대의 수혜자인 박 변호사야말로 시민운동의 몰락의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서 목사는 “박 변호사가 종북좌파를 비판했더라면 지금 나는 그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을 것”이라며 “맥아더 동상 철거사건과 국가보안법에 대해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종북좌파들과의 관계를 단절할 용의가 있는지 묻고 싶다. 진지하게 답해달라”고 끝맺었다.[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 변윤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11-09-23 21:58 댓글삭제
  • 강길형 “박 변호사가 김지하 선배처럼 종북좌파들의 반미운동을 질타했더라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한국의 시민운동 주류는 거대한 종북좌파의 앞잡이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세상사람들이 반미친북세력을 규탄할 때 시민운동도 함께 규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2011-09-23 22:03 댓글삭제
  • 강길형 박원순 부인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데일리안 | 기사전송 2011/09/24 07:32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스크랩 메일 인쇄 본 기사는 30대 남성과 서울에서 많이 본 기사입니다. 열기 상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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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 인테리어 회사 ´아름다운 재단´ 사옥 리모델링 등 맡아 회사 등기부 등본엔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55평형으로 기대돼

    [데일리안 김현 기자]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원순 변호사의 ‘강남 대형 아파트 거주’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 변호사가 그 이전엔 ‘압구정 한양아파트’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23일 박 변호사의 부인인 강난희씨가 운영했던 ‘피앤피디자인’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2005년 설립 등기 당시 주소지를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2동 505호’로 기재했다. 압구정 한양아파트 32동은 전용면적 162㎡(55평형)의 대형 평수로 구성된 동이다.

    박 변호사가 거주 당시 이 아파트의 매매시가는 20억원 안팎이었다. 국토해양부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박 변호사가 거주했던 동일한 층의 아파트가 2006년 3월 19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 박원순 변호사가 21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일각에선 ‘강씨가 별도로 거주하는 아파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박 변호사측은 통화에서 “이곳에서 (함께) 살다가 이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측은 또 강씨의 회사 등기부등본에 주소가 변경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사를 가면서 고치지 않았던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이 서초구 방배동 위치한 아파트(61평형)를 보증금 1억에 월세 250만원의 전세에 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소장하고 있는 책이 너무 많아 비교적 큰 평수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민운동을 하면서 살던 집도 팔고 심지어 전세보증금도 빼내 쓰는 상황인데 이런 비판은 너무하다"고 항변했다. 박 변호사는 2008년 이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전문가인 부인 강씨가 운영했던 ‘피앤피디자인’이 박 변호사가 설립한 단체의 건물 인테리어를 상당부분 도맡아 왔던 것으로 확인돼 적지 않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

    강씨의 회사인 ‘피앤피디자인’이 2007~2009년경 한 구인사이트에 게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실적 소개에 따르면, 1999년 ‘참여연대’ 설계/시공을 시작으로 2001년엔 ‘아름다운 재단 사옥’의 리모델링 설계/시공을, 2002년 ‘아름다운 가게’ 사옥과 1호점(안국동).삼선교점의 설계/ 시공을 맡았다.

    또한 2003년 아름다운 가게 안국동 1호점의 2층 문고와 희경점.신대방점.신설동점.홍대점, 2004년 명동점.양재동점.방학동점.일산점.부천점.인천 1~2호점.대전점과 아름다운 재단 본사의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강씨가 공사를 해준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 등은 모두 박 변호사가 설립한 단체들이다. 보기에 따라선 강씨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와 관련, 박 변호사측은 “아름다운 가게 등의 설립 초기에 비용도 없고 하니 (강씨가) 도와주는 차원에서 사업을 맡았던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게 등이) 궤도에 오른 다음엔 일체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1999년부터 인테리어 사업실적을 쌓기 시작한 강씨의 회사가 2000년부터 대기업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관련한 상당수의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강씨의 회사는 2000년 현대모비스 본사 대회의실 설계/시공을 시작으로 2001년 현대 모비스 본사 사옥 이전 설계/시공, 전국 기아프론트 개선공사 설계/시공, 2002년 현대모비스 농구단 숙소와 북부사업소, 2003년엔 현대모비스 연수원 설계 등을 맡았다.

    한편, 강씨가 운영했던 ‘피앤피디자인’은 현재 ‘해산 간주’된 상태다. 이 회사는 등기부 상 지난해 12월1일 상법520조의2(휴면회사의 해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해산 간주’된 것으로 등재돼 있다.

    박 변호사측은 이 회사가 해산된 이유에 대해 “그 경위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2011-09-24 08:34 댓글삭제
  • 강길형 공산당의 수법은 무량급식 무상배급 한다면서 무상에 정신나간 사람들은 노동및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이에 길들어 지면 노동력및 창의력 저하로 이어 지면서 공산당의 몰락을 본것이 소련연방의 해체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은 이해체된 모델을 박원순후보는 공산당활동을 허용해야 다양한 사회가된다 라고
    포장하면서 그와 그의처 강난희씨는 우리나라 최고부촌 지역에 부르조아식 삶을 살면서 시민을 현혹시키고있다.
    공산당 고위층들은 최고 부르조아식 삶을 살면서 시민들에겐 무상 무상하면서 체제를 바꿔 가면서
    사유재산 몰수및 공산화 시키는 것이다.한반도 반의 북한땅 전체는 김정일이 등기낸 땅인것이다.
    그래서 김정일이 세계 최고의 갑부 소리를 듣고 있는것이다,친북 종북 공산당 수법에 속지말자.
    2011-09-24 09:12 댓글삭제
  • 강길형 10.26 서울시장 선거 불꽃 대결 구도
    나경원-이석연 손잡고 박원순 잡나?
    범여권 단일화 필요성은 공감, 주도권 싸움
    박근혜 지원 여부·단일화 방식 등도 관건
    최종편집 2011.09.23 11:41:57 안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글자크기
    “화합이냐? 팀킬이냐?”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3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보수 시민단체 시민후보로 추대된 이석연 변호사와의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두 사람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박원순 변호사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정치권 중론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3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보수 시민단체 시민후보로 추대된 이석연 변호사와의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나경원 최고위원, 박원순 변호사, 이석연 변호사ⓒ자료사진 현재까지 한나라당과 이 변호사 측 모두 '보수분열=필패'라는 것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양측 모두 단일화의 주도권을 쥐려는 생각이 강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때문에 단일화 과정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박 변호사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변호사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여권 핵심관계자도 “단일화는 필연”이라고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단일화는 한나라당 내부 상황이나 조건 등에 따라 성사 여부 및 진행 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핵심으로 평가되는 부분은 역시 지지율이다. 현재까지는 박원순 변호사와 나 최고위원간 양강 구도다.

    때문에 이 변호사가 다음 주내로 폭 넓은 지지율 상승을 보여준다면 단일화 대결 구도의 불꽃은 더욱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 최고위원이 대중성이 뛰어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이 변호사가 단순히 지지율을 통한 후보 단일화 논의에는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변호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도적인 음해성 여론조사도 많다"며 "여론조사는 단일화의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하지만 반드시 거기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박근혜 전 대표다.

    최근 박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지원에 대해 “가봐야 안다”고 답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주민투표에는 철저히 거리감을 뒀던 ‘선거의 여왕’이 이번 선거에 적극 나서게 된다면 나 최고위원으로의 ‘해쳐모여’에 더욱 무게감이 실리게 된다.

    일단은 지지율이나 정당 지원 등에서 ‘약자’로 평가되는 이 변호사가 어떤 방식을 제안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나라당은 이 변호사가 나 최고위원을 단일화 후보로 지지한 뒤 한나라당의 10·26 재보선 선대본부에 보수진영 인사들과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이미 이 변호사와 상당한 수준의 물밑접촉이 이뤄지고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설명이기도 하다.
    2011-09-24 09:28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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