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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북한을 바로 알아야..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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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북한을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병자들 


                                           김씨 왕조의 공식화


북한은 세계에서 유례 없는 3대 세습 왕조입니다. 북한은 2010년 9월 27일 갑자기 ‘인민군 대장’을 6명씩이나 생산했습니다. 김정은 혼자에게만 대장계급을 달아주면 사람들이 웃을 테니까 김정은, 김경희, 최룡해, 현영철, 최부일, 김경옥 들에 동시에 대장계급을 달아 주었습니다. 이조 왕실에서도 세자를 책봉할 때에는 성대한 예식이 거행되고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김씨 왕조는 27세의 세자를 책봉하면서도 행사를 치르지 않고 야반도주 하듯이 밤 1시에 발표만 했습니다. 모두가 다 자는 밤중에 아무도 모르게 세자를 책봉한다는 것은 김정일이 얼마나 몰상식한 존재라는 것을 잘 나타내 줍니다.


이렇게 세자책봉을 마친 김씨 왕조는 세계의 웃음꺼리 될까 쉬쉬하며 세습목적의 전당대회를 다음 날인 9월 28일 오전 10시에 열었습니다. 44년 만에 열린다는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임시 전당대회)가 철저하게 비밀 속에서 열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임시 전당대회는 "북조선이 김일성을 시조로 하는 김씨왕조"라고 선언했습니다.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해왔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사실상 이별을 하고 왕조국가로 나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김정은에 대한 웃지 못 할 우상화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불세출의 영도자를 맞이한 우리 민족의 행운”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모든 주민들이 청취하도록 강요했고 그 방송에는 이런 대목들이 있었습니다.


“김정은 대장은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세 살 때 한문 시조를 척척 쓴 천재이시다.” “정치·경제·문화·역사·군사 등에 정통하며 여러 개의 외국어를 구사하는 천재이시다.” “북한이 '자주적 핵보유국'으로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게 된 것도 김정은이 해외 유학과정에 미제와 제국주의 열강들이 일으킨 전쟁들을 목격하면서 '핵을 가진 자들과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는 결심을 굳혔기 때문이다.” “김정은이 세살 때 할아버지 김일성이 한문으로 쓴 시조 '광명성 찬가'를 붓으로 썼는데 김일성이 쓴 것처럼 간체자(簡體字)로 쓴 것이 아니라 정체자(正體字)로 척척 써내려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정은이 산성화된 해당 농장의 토양을 개량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 비료를 그 자리에서 생각해내 농업 연구사들까지 깜짝 놀랐다"며 "김정은의 지시대로 농사를 지은 그 농장은 다음해 1정보(약 9917㎡)당 15t의 벼를 수확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이 방송을 들으면서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이 방송내용의 황당함에 웃음을 참느라 진땀이 났다고 합니다. 농민들 중에서는 “김정은 대장이 한 번씩만 전국의 농장을 밟게 되면 우리나라의 식량문제는 저절로 풀릴 것이다. 내년부터 넘쳐나는 식량을 어떻게 처리할지 벌써부터 근심이 된다”는 조롱의 표현도 나왔다 합니다. 

                                     

위 북한의 코미디 쇼를 보고 남한의 좌익들은 어떤 말을 했습니까?


박지원: "북한의 3대 세습은  자기네 상식대로 하는 것이다"

이정희(민노당 대표): "남북 갈등을 막기 위해 세습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는 게 나와 민노당의 선택이다"


민노당 부설 '새세상연구소': "3대 세습으로 남측 사회의 마음은 불편하지만 불편하다는 것이 그릇된 것으로 직결돼선 곤란하다"


쇠고기 파동 수의학 교수: "북에는 김씨 일가, 남에는 강대국에 붙어 친일과 친미를 외치며 호의호식해 온 자들의 권력과 자본의 세습이 이뤄진다"


정일용(6.15남측위 언론본부 공동상임대표): “'세습'도 안 된 상태에서 '세습 비판론'을 제기하는 것은 경박하고 성급하다. 세계 유일의 '3대 세습'이라는데,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 60여 년간 지속되는 '친미정권의 세습'을 지겹도록 지켜보고 있다.”


                                           북한은 어떤 나라인가? 


북한의 총 GNP는 인구 50만인 제주도 GNP와 같습니다. 3년 동안 300만이 굶어죽고 30만 명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학대받다가 매 맞아 죽습니다. 수십만 인구가 중국 등지를 떠돌며 공안요원들에게 붙잡힐까 마음 졸이고, 10만 여명의 여성이 이리저리 팔려 다니며 윤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공개처형이 일상화 돼 있고, 생체실험도 합니다, 이웃 지역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없고, 집에 전화가 없으며, 라디오도 한 개의 고정 채널 밖에 없습니다. 북에서는 라면이 최고급의 음식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병사들이 도둑과 강도로 변해 주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이토록 학대하기 때문에 김정일은 세계에서 가장 악랄한 폭군 1순위로 지정돼 있습니다. 주민들을 완전히 노예로 만들고 간부의 비위를 조금만 건드려도 각이 진 돌로 입 부분을 으깨버립니다. 


주민들에는 이렇게 하면서 왕이라는 김정일은 북한에 33개의 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별장에는 기차역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정은의 지시로 강원도 원산 송도원 별장에 돌고래쇼를 볼 수 있는 아콰리움(대형 수족관)을 신축하고 얼마 전 돌고래 4마리를 수입했다 합니다. 최소한 300만 달러(33억원)이 들었으며 운영비만 해도 연간 수억원 단위라 합니다. 아콰리움 바닥 타일 등 마감재는 호화 욕조 등을 수입하던 이탈리아·독일의 거래선을 통해 들여왔고, 지난해 말부터 평안북도 수풍호 부근의 창성별장에 호화 숙소를 증축 중이며 독일·이탈리아에서 고급 욕조와 마감재, 조명기구 등도 수입했다 합니다. 지난해 북한은 김정일  별장용 호화 요트 2척을 들여오려다 발각된 바 있습니다. 또 평양시 강동군 향목별장과 평안남도 평성역을 연결하는 10㎞의 김정일 전용 철로를 설치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평양 주민들에게 자재 또는 현금을 징수했다 합니다.


          이런 북한, 이런 김정일이 좋다며 날뛰는 이단자들이 수백만입니다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 마음은 김정일에 충성하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붉은 이단자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세력을 불리고 있습니다. 골수 빨갱이 문익환의 아들 문성근이 지독한 빨갱이가 되었습니다. 빨갱이 인자가 유전된 것입니다. 이 문성근이 백만 민란군을 모은다며 횃불을 들고 다닙니다. 4.3사건 때, 제주도 인민유격대는 인항가와 적기가를 부르고 5각별이 새겨진 인민기를 흔들고 다니며 횃불을 높이 들고 번개시위라는 걸 일삼았습니다. 문성근은 차마 이렇게는 하지 못하지만 ‘유쾌한 민란’을 일으키자며 선동을 하고, 대낮에도 수백 명 단위로 몰려다니면서 횃불시위를 합니다.


이런 ‘횃불민란부대’ 창설을 주도한지 1년이 되는 지금 18만 명을 모았다 합니다. 골수 빨갱이 박원순은 아름다운가게니 희망제작소니 하는 요사한 간판을 내걸고 세력을 결집합니다. 이들은 약과입니다. 이 나라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민노총, 각종 투쟁연대, 공무원노조, 전교조, 한총련, 등등 얼마나 많은 좌익세력이 우후죽순처럼 자라났습니까? 모임에서도 말을 가려 해야 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좌익들이 무서워 오세훈이 주도한 투표장에 나가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오세훈에 반대하는 좌익들은 투표장에 가지 않고, 누가 투표장에 나가는가를 지켜보며 낙인을 찍습니다. 이는 헌법에 보장된 비밀투표에 어긋납니다. 이런 투표는 북한 식 투표입니다. 이 사회가 이미 좌익세상이 된 것입니다.


왕재산 간첩단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야 5당에 속해있는 정치인들이 검찰과 국정원을 비난하며 수사에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의 소행이 북한이라는 것을 미국인 전문가 15명을 포함하여 호주, 영국, 스웨덴 등이 보내준 총 24명의 전문가들이 합동조사단에 참여하여 확실하게 증명해 보여주었는데도 좌익들은 온 인터넷에 미국과 한국이 짜고 친 장난이라며 선동을 합니다.

심지어는 되지도 않는 영문실력을 가지고 UN에까지 나가 천안함 폭침은 북의 소행이 아니라 주장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한 UN의 간부들은 한국에는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는가, 황당해 했다 합니다. 연평도를 포격해도, 금강산에 투자한 우리 자산을 압수해도 좌익들은 북한만 옹호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나라에서 호의호식하면서 눈만 뜨면 대한민국을 파괴하려 하는 좌익들의 실상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 북으로 보내야 하지만 그들은 이 나라에서 혁명과업을 수행하면서 적화통일 시키겠다고 매일 같이 기승을 부립니다. 



2011.9.21. 지만원 

  • 허태기 우리가 아는 빨갱이는 뿔난 인간이 아니다. 누구보다 부드럽고 미소짓는 얼굴이다. 그들은 미소와 보여지는 선행으로 이념의 정체성을 감춘다. 마치 맹수가 평소에 발톱을 감추듯이.. 김일성의 표정을 보아라 얼마나 인자스러운 모습인지.. 그러나 그가 정권을 잡는 과정이나 심지어 정권을 잡고나서도 엄청난 잔인한 숙청으로 수많은 사람이 불귀의 객이 되었다. 사람의 겉모습에 속아서는 안된다. 2011-09-24 10:03 댓글삭제
  • 강길형 심지어는 박원순 후보가 소속된 시민연대는 되지도 않는 영문실력을 가지고 UN에 까지 나가
    천안함 폭침은 북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한바도 있습니다.MB의 얼치기 장사꾼 중도
    실용정책이 저들의 활동공간을 넓여준 것입니다.
    2011-09-24 18:50 댓글삭제
  • 강길형 서경석 목사의 세상읽기 (第2話)





    “ 박원순 변호사는 안 된다.”




    이 글을 쓰는 문제를 가지고 나는 몇 주간을 고민했다. 박원순 변호사나 나나 한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다. 나는 89년에 경실련을 창립했고 박변호사는 94년에 참여연대를 창립했다. 이념적

    으로는 달랐지만 부정부패반대, 경제정의 실현, 시민참여, 지방자치 등의 점에서는 생각을 같이

    했었다. 그런데 내가 박변호사 반대에 앞장선다면 이 얼마나 면구스러운가, 그리고 인간적으로

    못할 짓인가? 더구나 박변호사는 한참 후배인데 후배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게 무언가? 그러나 그

    럼에도 불구하고 고심 끝에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원순변호사는 소신있게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는 “민주주의는 사회주의

    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左傾(좌경)·左翼(좌익)을 배제하는 국가는 극우독재정

    권”이라고 했다. 그리고 ‘左傾’ 속에서 자유민주체제를 보완하는 긍정적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고 했다. 나는 이 주장이 다른 나라에서는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니다. 한국처

    럼 세계에 유례없이 종북좌파가 창궐하는 곳에서는 국가보안법 없이 나라를 지킬 수 없다.



    아무리 바빠도 왜 한국에 종북(從北)좌파가 창궐하고 있는지를 설명해야겠다. 이것은 오랜 군

    사독재가 남긴 후유증이다. 엄혹했던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학생운동은 강고한 투쟁을 위

    해 흑백이념으로 자신을 무장해야 했다. 그런데 한국에 맞는 이념이 없었기 때문에 학생운동은

    한편으로 맑스레닌주의(ML)로, 다른 한편으로 김일성 주체사상론(NL)으로 무장할 수밖에 없었

    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념논쟁을 했다. 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주체사상파가 학생운동의 주류

    가 되었고 이 세력은 87년 민주화대항쟁의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그리고 승리의 경험을 한 주사

    파는 기세좋게 사회 각 분야로 진출했다. 시민운동을 좌파로 만들고, 교사가 되어 전교조를, 노동

    자가 되어 민노총, 민노당을, 기자가 되어 언론노련을 만들었으며 나아가 학계, 정관계, 법조계

    등 사회각계로 진출했다. 이들은 규모도 3-40만명이 되는 대한민국 최대의 세력이다. 그리고 기

    회있을 때마다 反美, 反韓 투쟁을 전개해 왔다. 대표적인 사건이 2002년 미선이 효선이 촛불시

    위, 2005년 맥아더 동상 철거시도 사건이고 그 후에도 평택 미군철수촉구시위, 한미FTA반대투

    쟁, 광우병촛불시위, 희망버스, 제주도해군기지건설반대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왔다.





    금년 6월30일 수원지방법원 제410호법정에서 종북까페인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운영자인 황

    길경 피고는 국가보안법위반 재판을 받으면서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를 외쳐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또 8월20일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보수대학생단체가 북한인권 고발 다큐멘타리

    영화 '김정일리아'를 상영하고 있었는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

    며 서울 숭례문에서 집회를 마친 희망시국대회 시위대 4천명이 서울광장으로 몰려와 전선을 끊

    고 영화관람을 중단시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사태들은 종북좌파세력의 기세가 얼마나 크고 심각한가를 보여준다. 그런데 어떻게 국

    가보안법을 폐지하란 말인가? 국보법 폐지가 소신인 서울시장을 선출하란 말인가?





    박원순 변호사는 2002년말 미선이 효순이 촛불시위를 주도했다. 그런데 미선이와 효순이의 죽

    음은 단순한 교통사고다. 장갑차가 미선이와 효순이를 보지 못하고 치은 것이다. 그러나 한총련,

    민노총 등 친북좌파들은 이 사건을 성조기를 불태우는 반미운동으로 발전시켰다. 박원순 변호사

    는 원래 친북좌파가 아니다. 그래서 사실은 박 변호사가 한총련과 민노총을 비판하고 이들과 거

    리를 두었어야 맞다. 그래야 시민운동 지도자로서 옳은 길을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박 변호사는

    이들 친북좌파와 손을 잡고 그들의 지도자가 되어 반미운동을 전면에서 이끌었다. 박 변호사는

    거대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종북좌파의 파도 앞에 결연히 맞서는 대신 그냥 그 파도 위에 올라

    타고 말았다. 그 결과 한국의 시민운동 주류는 거대한 종북좌파의 앞잡이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세상사람들이 반미친북세력을 규탄할 때 시민운동도 함께 규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이때 박원

    순변호사가 김지하선배처럼 이들을 질타했더라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박변호사

    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러한 박 변호사가 2005년 9월 맥아더동상 철거시도사건에 대해 침묵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

    다. 6.25때 김일성에 의해 통일되었어야 했는데 맥아더 때문에 통일되지 못한 것이 너무도 억울

    하다고 생각한 사람들 3천명이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 했던 이 사건은 우리사회에 친북좌파가

    얼마나 강력하게 포진되어 있는가를 직접 눈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나는 이들이 누구인지 조사

    했다. 그랬더니 전교조, 민노총, 민노당, 한총련, 전농, 범민련, 통일연대, 민중연대, 진보연대 등

    의 세력이었다. 나는 박원순, 한완상 등 시민단체 지도자들에게 메일을 보내어 맥아더동상 철거

    사건에 대한 입장을 질문했다. 그런데 아무도 답변을 주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모습을 보

    고 나는 우리나라 지식인사회가 얼마나 취약한가를 절감했다. 그리고 나라도 소신있게 말해야 한

    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도 용기가 부족했다. 틀림없이 후배들이 나를 꼴통보수라고, 변절자라

    고 비방할 것이다. 한 달을 고심하다가 꼴통 소리를 듣는 한이 있더라도 바른 말을 하는 것이 애

    국심이라고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 나는 “친북좌파 척결이 시대정신이다”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운동권 후배들로부터 꼴통보수라고 비난받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김정일 세력을 비

    판한다는 이유로 꼴통보수가 된다면 나는 이제부터 자랑스런 보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금도 그때를 되돌아본다. 만일 그때 박변호사가 이들을 비판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

    다면 지금 나는 그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박변호사는 반대하는 대신 이들 친

    북좌파와 굳건하게 연대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세련된 시민운동가다. 그래서 그동안 아름다운 재

    단,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를 통해 광범위한 지지층을 구축해 왔다. 그러나 그의 “아름다운”

    활동들도 그의 엄청난 과오를 덮을 수 없다. 그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온 좌파지도자다. 그가

    초대 이사장을 지낸 역사문제연구소의 학자들은 左편향 고교 한국사교과서 집필에 대거 참여해

    온 좌파학자들이다. 또 그가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일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국가보안법 폐

    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이라크 추가파병 중단,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을 주장하며

    좌파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강정구교수와 함께 2003년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곽동의(한통련 의장), 송두율교수 등

    해외 親北(친북)인사들의 귀국을 추진하고 “반국가단체 한민통·한통련 합법화” 및 “容共(용공)조

    작 도구인 국가보안법 즉각폐지”를 주장했다. 그리고 최근에도 민노총, 진보연대 등 좌파단체들

    이 주도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각계인사 선언’에 적극 참여했다.





    박원순 변호사가 일관되게 보여준 모습은 대한민국에 대한 일관된 폄훼(貶毁), 헌법파괴자들에

    대한 편향된 옹호(擁護), 북한 인권에 대한 방관(傍觀), 북한 정권의 惡行에 대한 묵인(黙認)으

    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국가보안법 철폐·주한미군 철수·연

    방제 통일이라는 북한정권의 대남赤化전략을 추종하는 단체를 일방적으로 옹호해 왔다. 남한사회

    는 美제국주의 식민지이라며 先軍정치를 찬양하고 북한의 공산화 전략인 인민주주의 혁명을 주장

    하며 그 일환으로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주장해 온 한국청년단체협의회에 대해서도『국가안보를

    위해(危害)하는 행동을 한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 변호사 박원순의 시각이다.



    반면에 그는 대한민국이 이루어낸 기적적인 성취에는 철저하게 눈을 감고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무관심하다. 정치범수용소에서만 20만 명이 넘는 무고한 주민이 수감돼

    있고 공개처형·비밀처형·즉결처형이 저질러지고 강제송환된 탈북여성들은 강제낙태·영아살해와

    같은 끔찍한 고문을 겪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변호사는 아직도『폐쇄적 사회이므로 잘 알

    수 없다』는 논리에 머물러 있다. 그의 한국 현대사에 대한 가혹한 비판과 비교하면 북한정권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우호적이다. 그가 창립한 참여연대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임을 믿을 수 없

    다고 한 것도, 그가 속한 시민운동이 북한인권문제 제기를 반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 박원순변호사는 종북좌파와 그 동조세력을 중핵으로 하고 안철수 교수 같은 중간층을 우

    호세력으로 해서 서울시장이 되려 하고 있다. 박변호사의 정체를 잘 모르는 사람은 그의 좋은 인

    상에 넘어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박변호사가 시장이 되면 우리는 전교조, 민노총

    등 종북(從北)좌파들이 환호작약하는 모습을 보며 살아야 한다. 무상급식 등 복지포퓰리즘에 매

    몰되어 살아야 한다. 그야말로 나라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게 된다. 이점이 내가 조롱받을 각오

    를 하고 후배 시민운동가의 앞날을 가로막고 나선 이유다.




    그런데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나의 문제제기는 훨씬 전부터 시작되었다. 2천년에 박변호사가

    주도한 낙선낙천운동이 시민운동 본래의 철학을 완전히 뒤집었기 때문이다. 처음 경실련의 생각

    은 낙선낙천운동과 전혀 달랐다. 경실련은 진리는 여론조사나 투표 등 다중의 여론으로 결정되

    면 안 되고 양식있는 이성적 토론으로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

    는 한 번도 표결로 의사를 결정한 적이 없다. 그런데 낙선낙천운동은 국민의 지지가 높으니 이 운

    동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주장했다. 과거 운동권이 민주집중제라 하여 민중의 결정은 전

    부 옳다고 주장했는데 낙선낙천운동 역시 같은 사고방식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렇게 해서 경실련

    시민운동은 포퓰리즘 운동으로 대치되었다. 한국사회에서 포퓰리즘이란 말이 낙선낙천운동 이후

    부터 유행한 것도 전혀 우연이 아니다.


    또 낙선낙천운동은 잘못된 선거법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당장에는 인기

    가 컸지만 사실은 중대한 실수였다. 한 방에 시민운동이 국민을 향해 법과 질서를 호소할 수 있

    는 도덕적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낙선낙천운동의 獨善이었다. 시민운동은 겸손해야 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

    야 한다. 진리도 자기가 결정하지 않는다.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해서 국민이 결정하게 해야 한

    다. 그러나 낙선낙천운동은 법위에 군림하고 스스로 판관이 되어 정의의 잣대를 마음대로 휘둘렀

    고 자기들이 정한 낙선자명단은 무오(無誤)하다고 하여 일체의 변경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낙선낙천운동은 편향적인 특정정당 지지운동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시민운

    동은 그후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시민운동이 권력화되고 내부의 言路가 막혀 낙선낙천운동에

    대한 비판이 일체 허용되지 않았다. 나도 낙선낙천운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시민사회단체연대회

    의의 상임대표직 취임을 거부당했다.






    한국역사에서 낙선낙천운동처럼 크게 홍보가 된 운동이 있었을까? 한달 내내 모든 언론의 톱뉴

    스였으니 말이다. 어떤 시민운동가는 묘비에 낙선낙천운동을 쓰겠다고 까지 말할 정도로 대성공

    한 운동인 줄 알았다. 그러나 사실은 시민운동의 묘혈을 판 운동이었다. 이 운동이후 시민운동은

    편향적인 운동으로 간주되었고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박원순 변

    호사는 이 운동의 최대의 수혜자다. 그러나 사실은 시민운동의 몰락의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바

    로 박원순 변호사다.




    이 글을 마치면서 박변호사에게 부탁이 있다. 나의 문제제기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해 주기 바란

    다. 당신은 김정일 추종세력은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맥아더 동상 철거사건과 국가보안법에

    대해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종북좌파들과의 관계를 단절할 용의가 있는지 묻고 싶다. 단절

    만 한다면 나 같은 사람이 어찌 당신을 반대하는 일에 나서겠는가?





    2011년 9월 22일



    서 경 석 목 사
    2011-09-26 07:12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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