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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쓴 가면을 조금 벗기고 봤더니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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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쓴 가면을 조금 벗기고 봤더니!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 등 온갖 아름다운 말로 자신이 벌이는 사업들을 미화해온 박원순, 뜯겨나간 구두창을 보이며 검소함을 선전했던 박원순의 가면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그는 사상적으로 골수 빨갱이다. 그런데 그는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시민파”라는 교묘한 요설로 그의 정체를 숨기려 애쓰고 있다. 가히 가면과 위장의 달인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가 삼성을 표적으로 하여 끈질긴 공격을 가하다가 어느 때인가부터 그는 삼성을 더 이상 공격하지 않았는데 그 후 알고 보니 매우 놀랍게도 그는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7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7억원의 돈은 한 시민단체가 그냥 순수한 의미에서 아름답게 받을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곽노현은 박교수에게 2억원을 건네 놓고 이를 아름다운 나눔이라고 요설을 떨어 세상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삼성그룹이 박원순에게 7억원을 주어놓고 곽노현의 뒤를 이어 이를 아름다운 기부라 말 할 것인지 참으로 기대가 된다. 이에 대해 박원순은 이렇게 응수했다. "그러면 가난한 사람한테 후원을 받아야 하느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부자들한테 후원을 받는 것이 뭐가 나쁜가?" 삼성으로부터 7억원을 받은 것이 아름다운 기부요 아름다운 나눔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삼성이 7억원의 성격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할 차례다. 어째서 삼성은 삼성을 물고 늘어지는 박원순에게만 7억원씩을 주었는지 초일류 기업답게 밝혀야 할 것이다. 세인들은 삼성이 박원순에게 약점이 잡혀 주었던지 뇌물로 주었던지 둘 중 하나라고 생각들 할 것이다. 박원순도 더럽고 삼성도 더럽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희망제작소'는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운영되는 독립 민간연구원'이고, '아름다운 재단'은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 가는 비영리 공익재단'이라고 각기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평범한 시민들의 소액 후원금으로 꾸려가는 아름다운 운동이라는 것이다. 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무엇보다 독립성을 확보해야 할 시민연구소가, ‘비리가 많다고 공격하던 삼성’으로부터 7억원을 받은 데 대해 "뭐가 잘못이냐" 항변하는 박원순의 면면이 곽노현과 조금도 달라 보이지 않는다. 

   

박원순은 또 자기가 감시해야 할 기업들로부터 호강을 받았다. 2004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포스코 사외이사, 2003년 3월부터 2011년 9월 현재까지는 풀무원홀딩스의 사외이사를 지내며 엄청난 돈을 받았다. 5년여 동안의 포스코 사외이사를 지내면서는 총 37차례 열린 이사회에 29차례 참석했고 그동안 받은 금액은 모두 3억5,700만 원이라 한다. 풀무원홀딩스 사외이사를 지낸 8년 6개월여 동안 받은 보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도 비슷한 액수가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이 두 개의 사외이사를 하면서도 또 다른 7억 원 정도를 개인통장으로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박원순은 받은 돈 모두를 기부했다고 항변했다.


그런데 이들보다 더 묵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박원순은 방배동 61평의 럭스빌 아파트에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에 세들어 있다 하고, 그의 부인(강난희)은 기록상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54평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다.


이것도 이상하지만 더 묵과할 수 없는 것은 그의 부인이 인테리어회사 ‘피앤피디자인’를 운영하는데 인테리어라는 회사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삼성 현대 쌍용 등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55평, 77평형의 호화아파트를 설계 및 시공했으며, 아름다운가계에서 하는 사업을 다 수주했다는 기사들이 있다. 이는 박원순의 역량과 그늘에서나 가능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부인은 엄청난 돈을 벌며 54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남편 박원순은 그가 공격했던 기업으로부터 뇌물성으로 의심되는 성금을 받고 여기에 더해 이 회사 저 회사에 얼굴 마담을 하며 또 다른 7억원 규모의 돈을 받으면서 61평 호화 아파트에서 산다. 이런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평범한 시민들의 소액 후원금으로 꾸려가는 아름다운 운동”을 벌인다?


이런 취지의 사회운동을 벌이는 사람이라면 버스나 전철을 타고 다녀야 아름다운 것이다. 남편은 61평, 아내는 54평 호화 아파트를 확보해놓고, 필요에 따라 오늘은 이 집, 내일은 저 집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조금도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가게? 시민에게 희망을? 여기에 대해 박원순은 또 무슨 요설을 내놓을 것인지 참으로 기대된다. 


가면을 쓴 박원순, 참으로 무서운 인간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런 것이 빨갱이의 가면인 것이다. 안철수는 이런 인간을 훌륭하신 스승으로 모신다고 했던가?



2011.9.24. 지만원

  • 허태기 이런 사람이 서민이라면? 글세.. 강남은 서민들이 사는 천국이라고 해야겠군.. 나도 언제 한번 이런 서민이 되어봤으면 좋겠다. 2011-09-29 17:10 댓글삭제
  • 강길형 박원순의 비뚤어진 인물觀ㆍ역사觀


    박원순이 숭배하는 호지명이 만든 베트남과, 미워하는 이승만과 박정희가 만든 대한민국 비교, 趙成豪


    “아마 세기를 넘나들며 호찌민[注: 胡志明(호지명)]만큼 온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은 지도자는 드물 것이다. 베트남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호찌민은 여전히 국민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마음의 연인처럼 간절하게 사랑받고 있다.” 《호찌민 이야기(조영권 著, 웅진주니어 刊)》의 박원순 변호사가 쓴 추천사 中

    이승만ㆍ박정희 대통령 시절을 ‘민주주의 압살’, ‘고문이 일상화된 시기’, ‘지옥’이라고 혹평한 박원순이 베트남 공산화의 장본인인 호지명에 대해서는 ‘훌륭한 지도자’, ‘마음의 연인’이라고 극찬했다.

    박원순은 호지명의 傳記(전기)를 다룬 한 어린이用 도서의 추천사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있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더 없는 행운이자 행복입니다. 위대한 지도자는 역사를 이어가며 후손들에게 삶의 등대가 되고,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용기와 열정의 불꽃이 됩니다”라고 호지명을 추켜세웠다. 또 “호찌민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남겨놓은 불굴의 의지와 정신은 오늘날 눈부시게 발전해 가는 베트남의 저력이자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베트남의 발전상이 호지명의 지도력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기술했다.

    호지명은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1890년에 태어났다. 그는 反프랑스 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베트남에서 쫓겨나 알제리, 튀니지, 미국, 홍콩 등을 떠돌아 다녔고, 그 와중에 러시아 혁명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그의 공산주의 사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패한 프랑스가 베트남에서 철수하자 미국은 베트남 남쪽에 親美 정권인 ‘베트남 공화국(南베트남, 越南)’ 수립을 지원했다. 이것은 北베트남의 공산주의 지도자로 부각된 호지명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였다.

    호지명은 베트남 전체를 공산화하기 위해 ‘南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을 결성했고 이로 인해 南北 베트남 간의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다. 호지명에 의한 베트남 공산화를 우려한 미국은 1964년 ‘통킹 만 사건’을 奇貨(기화)로 이 싸움에 개입했고 약 11년 간 베트남 전쟁을 주도했다. 전쟁 중이던 1969년 호지명이 急死(급사)하고 6년이 지난 1975년, 북베트남軍은 남베트남을 총공격해 수도 사이공을 함락했다. 生前 호지명의 소원대로 베트남 공산통일이 이루어진 것이다.

    베트남 공산화의 토대를 닦은 호지명은 한국 左派(좌파)들의 존경의 대상이다. 대표적 左派 지식인인 리영희는 자신과의 대화록을 엮은 著書 《대화》(한길사刊)에서 이렇게 말했다.

    “‘베트콩’이라고 부르는 ‘민족해방전선’(FLN)軍과 호지명 휘하 베트공 세력의 중추 지휘부인 민족해방전선 중앙위원회 31명은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抗佛(항불)ㆍ抗日(항일) 그리고 물론 현재의 抗美(항미) 독립투사였다… (중략) 베트남 인민이 소위 외세의존, 반공주의 사이공 정권과 민족해방세력 사이에서 어느 쪽에 더 민족적 동질감을 느끼며, 어느 쪽에 더 충성을 보낼 것인가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니겠어요?” (349~350페이지)

    노회찬 前 진보신당 고문도 2004년 1월20일, 인터넷 매체 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레닌, 호지명, 주은래를 꼽았다. 그는 “(레닌, 호지명, 주은래는) 이념을 떠나서 배울게 많은 사람입니다. 정치를 하겠다는 분들은 이런 분들을 자세히 연구하면 얻을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도 이들과 비슷한 시각에서 호지명을 평가했다고 볼수 있다. 반면, 朴씨의 역대 한국 대통령 평가는 비판적이고 혹독하다. 그가 자신의 著書에 기술한 대한민국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와 호지명에 대한 평가를 비교하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호지명
    “훌륭한 지도자가 있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더 없는 행운이자 행복입니다. 위대한 지도자는 역사를 이어가며 후손들에게 삶의 등대가 되고,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용기와 열정의 불꽃이 됩니다. 아마 세기를 넘나들며 호찌민만큼 온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은 지도자는 드물 것입니다. 베트남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호찌민은 여전히 국민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마음의 연인처럼 간절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웅진주니어 刊《호찌민 이야기》의 추천사 中 발췌)

    이승만
    “이승만 자유당 정권이 12년 만의 장기독재 끝에 이른 몰골은 바로 민주주의의 압살, 그 자체였다.” (역사비평사 刊《야만시대의 기록》서문)

    “해방이 되어 일제 관헌은 물러갔지만 그 하수인이던 일제하 조선인 헌병과 警部(경부)들은 그대로 남아 이승만 독재정권의 손발이 되었다.” (上同 p.31)

    “해방과 동시에 당연히 처단되었어야 할 親日부역자들이 오히려 새로운 해방조국의 권력을 장악하고 그 아래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일제 때와 마찬가지로 시련과 고난을 당해야 했던 것이 바로 웃지 못할 우리 과거의 솔직한 모습이었다. 친일파가 득세한 세상에서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들은 마치 ‘죄인’처럼 살아야 했다. 독립운동 경력은 불온한 전력이 되어야 했다.” (한겨레신문사 刊《역사를 바로 세워야 민족이 산다》p.57)

    박정희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남민전 간첩 사건 등) 대부분 간첩단사건은 실재했다기보다는 당시 정치적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조작되었음이 밝혀졌다… (중략) 중앙정보부는 간첩단사건과 조작사건을 자유자재로, 무소불위로 만들어냈으며 그 모든 사건에서 고문의 호소와 주장이 이어졌다. 이미 검찰과 사법부는 중앙정보부가 고문으로 조작ㆍ송치하는 사건에 대해 무혐의 또는 무죄로서 대응할 힘과 의지를 잃은 지 오래였다.” (역사비평사 刊《야만시대의 기록 p.314)

    전두환,

    노태우
    “죽음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모든 희망이 사라진 고통의 현장. 그것이 바로 지옥이다. 지옥 같은 고문이 이 땅에서도 일상화된 시대가 있었다… (중략) 그것이 우리가 살아 온 박정희의 ‘경제개발5개년계획’ 시대, 전두환의 ‘정의로운 사회 시대’, ‘노태우의 보통사람들’ 시대였다.” (역사비평사 刊《야만시대의 기록》서문)

    “전국에 거미줄같이 펼쳐진 이들 정보·수사기관의 지부, 분실 등도 이 나라를 ‘비밀경찰’의 나라로 만드는 데 한몫했다. 그 희생은 고스란히 이 땅의 일반 민중이었고 민주주의였다.” (역사비평사 刊《야만시대의 기록》p.116)



    그의 말대로라면 베트남은 호지명의 지도력에 힘 입어 정치ㆍ경제적으로 한국을 능가하는 발전을 이뤘어야 옳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각종 국가지표를 확인해 보았다.






    2010년 국민 1인당 소득 (출처: 세계은행)


    순위

    대한민국
    56위 (1인당 19,890달러)

    베트남
    162위 (1인당 2,910달러)

    2010년 인간개발지수 (출처: 유엔개발계획)


    순위

    대한민국
    12위

    베트남
    113위

    2011년 경제자유도 (출처: Heritage.org)


    순위

    대한민국
    35위

    베트남
    139위

    2010~11년 국가 경쟁력 (출처: World Economy Forum)


    순위

    대한민국
    22위

    베트남
    59위

    2010년 부패인식지수 (출처: humansecuritygateway.com)


    순위

    대한민국
    39위

    베트남
    116위

    2010년 민주주의 지수 (출처: graphics.eiu.com)


    순위

    대한민국
    20위

    베트남
    140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독재로 인해 후퇴했고 민중들이 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朴씨의 논리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대한민국은 경제지수를 포함한 거의 모든 국가지표에서 베트남보다 優位(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0년 1인당 국민소득은 베트남을 약 7배나 압도하고 있다. 또 朴씨가 강조했던 민주주의 지수도 한국은 20위이고 베트남은 140위로 최하위권이다.

    2003년 8월19일 ‘노영찬(당시 美 조지메이슨대 교수)’ 칼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실렸다.

    “‘한국의 박정희는 번영(prosperity)의 기초를 놓았지만 베트남의 호치민은 빈곤(poverty)의 기초를 쌓았다’ 이 말은 내가 존경하는 베트남 출신의 학자 껑투웬(Cuong Tu Nguyen) 이라는 교수가 한국에서 호치민 전집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나에게 한 말이다.”

    베트남의 일부 지식인들도 호지명보다 박정희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朴씨는 자신이 ‘혹평’한 이승만ㆍ박정희가 대한민국을 一流국가로 만들었다는 사실과, 호지명이 이끈 베트남이 三流국가로 전락했다는 사실은 看過(간과)한 듯 하다.

    박원순은 북한 체제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자료 중 그가 김일성ㆍ김정일의 暴政(폭정)에 대해 비판했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2008년 2월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폐쇄적인 국가라 인권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사회에 이미 탈북자가 2만 명이 넘는데, 북한의 실상을 잘 알수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朴 씨의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2011-09-29 17:17 댓글삭제
  • 허태기 지금까지 국가로부터 지원금과 각종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엄청난 기부금을 받아서 해온 자칭 순수한 서민운동이 개인의 정치적인 출세를 위한 운동이요 위장수단에 지나지 않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람이 바로 박원순이다. 언제는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은 순수서민의 의사를 대표하겠다더니 갑자기 민주당에 입당하려는 박쥐같은 변화술에도 능란한 술수와 속이는 재주가 앞으로 대통령후보가 되는데 가히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이유없이 죽은 무덤 없듯이 이유없는 출마의 변 또한 없겠지.... 2011-09-29 20:31 댓글삭제
  • 강길형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7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박원순 변호사(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사외이사 재직시절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를 받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 변호사에 대해 “사외이사로 재직한 대기업들로부터 재직 기간 8억7천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박 변호사가 포스코 및 풀무원 사외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각각 5억6만624만원과 2억9천8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박 변호사 현대.기아차 그룹의 사회공원위원회 위원으로 있을 당시 그룹 계열사로부터 아름다운 재단에 5억원 넘게 기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상법에 따라 기업과 이사 간에 거래가 있을 경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를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 등을 위반했을 경우 배임죄로 처벌될 수도 있고 주주가 대표 소송을 통해 이사의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형사처벌까지 거론했다.



    경기고.서울대 법대 선후배 참여연대 인연까지

    이에 ‘여대생 성희롱’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국회 의원 제명안 부결로 재차 언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강 의원이 갑작스럽게 박 변호사를 공격한 것에 대해 주변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강 의원은 박 변호사와 경기고.서울대 법대 선후배 지간이다. 또한 박 변호사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할 당시 강 의원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으로 함께 일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이뿐만이 아니다. 확인결과 강 의원의 장모인 홍명희 이사장의 경우 연극인 손숙 전 환경부 장관과 더불어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어 주변에선 ‘뭔가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아름다운 가게는 아름다운 재단의 자매회사로 박 변호사가 희망제작소와 함께 설립한 법인이다. 이에 본지는 홍 대표의 입장을 듣기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이뤄지질 않았다.



    실제로 강 의원의 장모인 홍 대표는 보도자료가 나가기 전 사위인 강 의원에게 ‘보도자료 배포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장모는 보도자료 나가기전부터 화를 내며 강 의원에게 발표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면서 “하지만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는 장인으로부터 혼이 났다”고 시인했다.



    아름다운재단 자매사 아름다운 가게 대표가 ‘장모’
    2011-09-29 17:20 댓글삭제
  • 강길형 박원순 "론스타 문제되자 기부금 반환"(종합2보)
    연합뉴스 | 기사전송 2011/09/29 15:45

    기부액도 차이..강용석 "7억6천만원" vs 朴 "1억4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2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후보가 운영했던 `아름다운재단'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론스타에서 2004년부터 5년간 7억6천여만원을 기부받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가 최근까지 상임이사로 재직했던 `아름다운 재단'의 재정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론스타가 2004년 7천134만원, 2005년 1억1천693만원, 2006년 1억7천415만원, 2007년 1억9천2만원, 2008년 1억3천180만원, 2009년 8천11만원을 각각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재매각 과정에서 2006년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국민은행으로부터 2년간 2억원을 기부받았다"면서 "박 후보가 풀무원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받은 기부금도 애초 알려진 2억9천880만원이 아닌 12억4천67만원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송호창 대변인은 "강 의원의 주장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송 대변인은 "아름다운재단은 론스타펀드의 자회사인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와 2004년 6월 소년소녀가장 학업보조비 지급을 위한 론스타푸른별기금을 정식협약했다"며 "론스타 측에서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총 1억4천여만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름다운재단 이사회는 론스타코리아의 법정분쟁과 기업윤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2008년 6월 협약종료후 재협약을 하지 않고 남은 기금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며 "반환액은 1억4천여만원 중 9천여만원인데 론스타 측에서 한때 잔액수령을 거부해 약 1년 뒤인 2009년 5월25일 해당기업 통장으로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jbryoo@yna.co.kr
    2011-09-29 17:23 댓글삭제
  • 강길형 혹시 박헌영의 DNA을 전수받은 자가 박원순씨가 아닌가!, 2011-09-29 17:28 댓글삭제
  • 허태기 여기 진보파로 추정되는 모포교사는 박헌영을 애국자로 추앙하는 것으로 표현한 적이 있는 것 같은 데 그가 박헌영의 DNA을 전수받았다면 그 또한 아마 둘도 없는 애국자일 것입니다. 2011-09-29 17:34 댓글삭제
  • 강길형 '2012년 선거는 대한민국 세력과 김정일 세력의 대결'


    코나스


    written by. 최경선

    보수단체, 서울역 광장서 9·28 서울수복 기념 ‘서울 사수 시민 결의대회’ 열어

    “2012년 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대한민국 세력과 김정일 세력의 대결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자유와 생명, 재산을 놓고 벌이는 전쟁 수준의 체제 대결이다. 체제 대결에서 이기려면 대한민국 세력이 뭉쳐야 한다”

    9·28 서울수복 기념을 맞아 2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보수세력이 연합해 주최한 ‘서울 사수 시민 결의대회’에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지난 10년간 좌파정부에서 대한민국이 공산화 안된게 기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 9·28 서울수복을 기념한 ‘서울 사수 시민 결의대회’에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konas.net


    조 대표는 “서울 사수는 고향에서 북괴의 남침 보고를 받은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개새끼들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화를 냈기 때문”이라며, 역대 한국 대통령들을 욕하면서 김일성 부자를 욕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리고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호칭하는 것은 헌법과 문법에도 맞지 않는다”며, “김정일은 ‘국방파괴자’이므로,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호칭하는 신문 구독을 중지하고 방송에는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한국전쟁시 서울을 지키려고 한 사람으로 국군,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미8군사령관으로 낙동강 전선을 지킨 워커 중장 등을 예를 들고, 잊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리지웨이 장군을 추가했다.

    ’51년 초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이 1·4후퇴를 하고, 미국은 사모아군도의 2개 섬에 한국인 32만 명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짤 정도로 한국의 운명이 경각에 처했을때, 워커 중장의 후임자였던 리지웨이 미8군사령관이 반격작전에 성공해 1951년 3월15일 서울을 다시 탈환했기에 오늘이 한국이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어 서울을 근사하게 만든 사람으로 근대화를 성공시킨 박정희 대통령, 88올림픽을 이끌어내고 치룬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건설을 저지한 이명박 대통령의 공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반면에 서울을 망치려고 작정한 사람도 있다”면서, “김일성과 스탈린, 모택동, 망국적 수도분할을 추진한 노무현 대통령과 그 지지세력, 2008년 광우병 촛불난동으로 3개월간 서울을 마비시킨 촛불난동자·민노당·민주당, 좌편향된 교육으로 어린이를 망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등을 들었다.

    덧붙여 “2006년 6월8일 노무현 대통령이 친한 언론사 간부들을 불러 나눈 대화 내용이 미 대사관에서 국무부에 보고됐는데 최근에 공개됐다”며 여기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은 “‘인도도 핵개발을 했는데 북한의 핵개발을 미국이 막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며, 김정일이 할 이야기를 노무현 대통령이 대신했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역사의 엔진은 진실이란 기름이 있어야 돌아간다”며 헌법과 진실이란 무기로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김정일은 나쁜 놈, 편드는 놈은 더 나쁜 놈,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 미국은 영원한 친구”란 구호를 제창했다.


    ▲ 행사에 앞서 ‘한강수중보 철거 기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konas.net


    이 날의 ‘서울 사수 시민 결의대회’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어버이연합회 등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6.25 당시 90일 만에 서울을 수복한 투혼을 되살려 천안함 폭침의 북한 소행을 부정하는 세력이 서울을 장악하도록 방관해서는 안된다”며 “수도서울을 종북세력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서울시민 모두가 나서야 한다” 는 취지로 열렸다.

    아울러 “국군이 고귀한 희생을 치르고 북한 인민군에 빼앗긴 서울을 탈환한 9·28수복의 의미를 길이 새기기 위해 9월 28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하고 ‘9·28수복기념탑’을 세우자”며 ‘9·28수복기념일 제정 및 기념탑 건립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종북척결 서울사수 결의문’을 채택해 ▲ 종북세력들로부터 서울 사수 ▲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 반대 ▲ 10.4선언 및 6.15선언 폐기 촉구 ▲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및 북한인권법 통과 촉구 ▲ 제2연평해전 교전수칙관련 군 수뇌부 조사와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한강 수중보 철거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4대강 사업을 반대하던 자들이 4대강이 성공하자 한강 수중보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며 ‘한강수중보 철거 기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2011-09-29 17:34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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